♠중고등부설교

더욱 큰 은혜를 받으려면 (약 5:4-12)

공 상희 2008. 7. 24. 15:59

더욱 큰 은혜를 받으려면 (약 5:4-12)

[요약]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미 큰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더욱 큰 은혜를 주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그 큰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는 것이다. 이 큰 은혜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하나님과 원수 되는 죄를 회개해야 하며,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자기를 낮추고 겸손해야 하며, 마귀를 대적하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예배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이웃과 원수까지도 진실로 사랑해야 한다.

 

 

이 시간 우리 함께 “더욱 큰 은혜를 받으려면”이라는 제목입니다. 여러분, 은혜 받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성도들은 이미 은혜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더욱 큰 은혜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프랭클린 홀'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절대로 필요한 네 가지 조건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공기와 음식과 수면과 물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어찌 공기 없이 물 없이 먹지 않고 자지 않고 살 수 있겠습니까?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육신만이 아니라 영육 간에 더 큰 은혜 받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좋으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되 넘치도록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은혜 받지 못하는 것은 태평양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물이 없어서 죽었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은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분명 자신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더욱 큰 은혜 받는 법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더욱 큰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하나님과 원수 되는 죄를 회개해야 큰 은혜를 받습니다.

4절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 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과 원수 되면서 하나님의 은혜 받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원수가 무엇입니까? 4절에 세상과 벗된 것입니다. 롬8:7에는 육신의 생각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했습니다. 빌3:18에서는 세상 영광과 욕망대로 살고 땅의 일만 생각하는 것을 원수라고 했어요. 세상 사랑하면 절대로 은혜 받을 수 없습니다. 주신 은혜마저도 빼앗으십니다.

그래서 8-10절에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했습니다. 진실로 애통하며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죄의 소원을 다스리고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병드는 원인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몸이 원하는 것을 먹지 않고 입이 원하는 것을 먹으니 병이 든다고 합니다. 먹고 싶다고 다 내 몸에 좋은 것이 아닙니다. 진정 몸이 원하는 것을 드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진정 내 영혼이 원하는 것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초대교회 부흥사 김익두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원래 이 분은 황해도 안악골을 주름잡는 악인이었습니다. 얼마나 난폭했던지 사람들이 시장에 가면서 제발 익두를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성황당에서 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한 어린 아이가 전해주는 전도지를 받고 교회 사경회에 참석했다가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열심히 믿었던지 10개월 뒤 세례 받기까지 신구약 성경을 백 번을 읽었습니다. 하루는 성경을 읽다가 갈2:20을 읽고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는 것을 깨닫고 죽고 또 죽었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한국을 변화시킬 만큼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이렇게 죽은 것을 가장 귀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귀히 쓰임 받는 회개의 성도 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큰 은혜를 받습니다.

5절에 “너희가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뇨” 여기 '시기'한다는 말은 '뜨겁다'는 말로 불 붓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우리 속의 성령의 소원을 품고 하나님을 사모하되 견딜 수 없을 만큼 불붙는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그 은혜 귀한 줄 모르면 돼지나 개에게 진주를 던져 주는 것과 같아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모하는 마음이 없으면 주시지 않아요. 그런 사람은 받아도 곧 하나님의 은혜를 짓밟아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107:9에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라" 했습니다. 또 대하16:9에도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를 향하는 자를 위하여 은혜를 베푸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 찾든 주님의 은혜를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3. 겸손해야 큰 은혜를 받습니다.

6-7절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하셨습니다. 여기서 '물리친다'는 말은 적을 대적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교만한 자를 하나님은 용서하지 않으시고 적으로 보십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징계하십니다. 교만은 마귀 죄입니다. 마귀가 교만 죄를 지어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마귀의 동류가 되어서 어떻게 은혜 받을 수 있겠습니까?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듯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겸손한 사람에게 임합니다. “내가 무엇입니까?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면서 마음을 다해 순종하고 받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이 겸손할 때 왕권을 주셨지만 교만하자 왕권을 빼앗으셨습니다. 다윗에게는 교만한 아들이 있었고, 겸손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압살롬은 교만했고 솔로몬은 겸손했습니다. 압살롬은 교만하여 자기 아버지 왕좌를 빼앗으려고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왕이 될 때에 '나는 부족하고, 어린아이와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압살롬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솔로몬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에게 적용하면 겸손하면 영권을 주시지만 교만하면 주신 영권도 빼앗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하셨습니다. 늘 겸손히 자기를 꺾고 순복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4. 마귀를 대적하는 자가 큰 은혜를 받습니다.

7절 하반 절에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했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마귀만 쫓아내도 우리의 삶은 천국으로 변합니다. 미혹하는 원수 마귀를 대적할 때 큰 은혜를 받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는 신앙은 강한 신앙입니다. 잘못된 생각을 단호히 물리치고 육체의 나약함을 물리치고 굳세게 일어나 생명 바쳐 믿는 믿음입니다. 용사와 같은 신앙입니다. 이 믿음을 가질 때 마귀는 물러가고 큰 은혜가 임합니다. 마귀를 이기는 것이 큰 은혜 받는 비결입니다. 그래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고 난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는 것을 많이 봅니다. 용사의 믿음이 아니고는 시험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엡6:10-11에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했습니다. 야곱처럼 천사와 씨름하며 내게 축복하지 않으면 놓지 않겠다는 그런 믿음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면서 소나무를 뽑으라고 하지 않습니까? 믿음에 강하게 서서 더 이상 불신과 염려와 나약과 동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깨어 근신하며 용사의 믿음에 설 때 마귀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큰 은혜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큰 은혜를 주십니다.

8절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제사장 엘리를 보세요. 엘리가 하나님에게 무관심할 때 그 가정과 나라에 어려움이 왔습니다. 두 아들이 전쟁터에서 죽고, 비보를 들은 엘리는 넘어져 목이 부러져죽었습니다. 그의 며느리는 해산하다가 그 소식을 들고 이가봇이라고 외치며 죽어갑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뜻입니다. 다른 것이 불행이 아니라 하나님 멀리하는 것이 불행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까이한 사무엘을 보세요. 사무엘은 젖 뗄 때부터 하나님의 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이스라엘 최고의 선지자가 되었고 그 입의 말 한마디로 땅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시73:28절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만사형통입니다. 다니엘처럼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은혜 받아도 큰 은혜를 받습니다. 예배와 기도와 순종과 충성으로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시기 바랍니다.

말레이시아의 브라니 두욘 목사가 천국 간증기가 있습니다. 그가 천국에 갔을 때 주님께서 6개의 메시지를 주시며 전하라 하셨습니다. 그 메시지를 간략히 소개하면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나를 믿으라.” “교회 출석 잘하고 성실하게 예배하라.” “열심히 기도하고 나의 말씀대로 살아라.”“십일조와 헌금생활에 순종하라.” “세상의 부나 명예에 애착을 갖지 말라." 그리고 여섯째는 ”내가 세상에 속히 다시 올 것이니 준비하고 방심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신앙생할하시기 바랍니다.

6. 이웃과 원수를 사랑해야 큰 은혜를 주십니다.

11절에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했습니다.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해도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면 거기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웃과 원수를 사랑하면 영광의 영이 임합니다. 원수를 사랑한 스데반 보세요. 얼굴이 천사와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그에게 임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일2:10-11에 형제를 사랑하면 빛 가운데 거하지만 미워하면 어두운 가운데 거한다고 했습니다. 요일3:14에는 형제를 사랑하면 생명에 들어가지만 사랑치 아니하면 사망에 거한다고 했습니다. 또 요일3:17에는 재물을 가지고 궁핍한 형제를 도울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요일3:10에 형제를 사랑치 않으면 마귀의 자녀라고 했어요. 그러므로 아무리 노력해도 이웃 사랑 버리면 은혜 받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것이 내가 사는 길입니다. 내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이 비밀을 깨닫는 성도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은혜의 근원이십니다. 우리가 다 그의 풍성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라 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더 크고 풍성한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과 원수 되지 말며, 하나님을 사모하고,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마귀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이웃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더욱 더 큰 은혜를 넘치게 받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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