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누가 강할까?

공 상희 2008. 4. 12. 12:51
  누가 강할까?
                                                                    로마서 5:17

 


     

  (어린이들을 한번 둘러 본 후에) 우리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할까요? 자, 모두들 일어서 보세요. 옆의 어린이와 가위! 바위! 보! 누가 이겼나요? 이긴 어린이들은 서 있고 진 어린이들은 미안합니다, 앉아주세요! 다시 가위 바위 보! 누가 이겼나요? (몇 번 더 해서 승자를 가린다).


  이번에는 더 재미있는 걸로 할까요? "사람 범 총" 놀이를 하겠어요. 1학년과 2학년의 대결! 정했나요? 사람 범 총 사람 범 총 사람 범 총… 땅! 누가 이겼나요? 그러면 이번에는 2학년과 3학년의 대결! (차례로 대결해 나간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3분을 넘기지 말고 위의 두 게임 중 하나 정도만 해도 설교의 도입이 될 것이다). 
  자, 우리가 게임을 해보니 이렇게 서로 강한 게 있지요? 가위에게는 바위! 바위에게는 보! 보에게는 가위가 강하지요? 사람에게는? 범이! 범에게는? 총이! 총에게는? 사람이 강한 것이지요?


  (아담으로 분장한 교사가 나온다). 이 사람 어디에서 본 적이 있나요? 누구일까? 웃옷을 걷어볼까요? (등에 `나 아담' 이라고 써 있다). 이제 보니 아담이군요. 아, 멀리 에덴동산에서 오셨군요. 한마디 해주세요. (마이크를 갖다 댄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내가 밉지요? 나  때문에 모두들 죄인이 되어서 말이에요.


  에, 아담이 지나간 죄를 사과하고 있어요. 그것은 소용없는 일이지만! 오늘 여러분들이 만난 아담은 초라하게 보이고 (흉내낸다) "여러분 내가 밉지요?" 하고 있지만 에덴 동산의 첫 사람 아담은 이처럼 약한 자가 아니었어요.


  에덴 동산의 아담은 짐승들 앞에서 으뜸가는 에헴! "사람"이었어요.
  에덴동산에서의 아담은 모든 동물들 앞에서 땅! 하는 "총"과 같은 존재였어요. 굉장한 자리에 있었다니까요.

 

  에덴동산에서의 아담은 식물들을 관리하는 사람이었기에 어흥! "범"처럼 강한 존재였어요.
  아담에게는 병이 공격하지 못했어요. 에덴에는 감기, 눈병, 콧병… 병도 없었지만 만약 병이 있었다고 해도 짐승들과 새들은 공격해도 아담은 공격할 수 없어요. 아담은 강한 사람이거든요.
  아담에게는 죽음의 공격도 없었어요. 에덴동산에는 죽음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무도 죽지 않았어요. 만약 아담이 에덴으로 들어와서 아담을 공격했어도 아담에게는 죄가 없었기에 죽음도 없어요. 죽음은 죄가 있는 곳에만 활동할 수 있거든요.


  아담은 지혜로운 사람이었어요. 아담은 모든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그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몰라요. 그러나 아담은 지혜에 강한 사람이었기에 모든 동물들의 이름을 만들어 주었어요.
  아담은 이렇게 강한 사람이었어요. 병도 죽음도 아담을 공격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아담이 죄를 짓고 나니까 아담은 갑자기 약한 자가 되어버렸어요. 병에 걸리면 병이 사람을 약하게 하듯이 아담이 죄에 걸리자 아담은 갑자기 약한 사람이 되어버린 거예요.


  아담을 한 번 볼래요? (좀 전의 화려한 옷을 벗고 누더기로 걸친다. 파리해진 얼굴이다. 가슴이나 목 주변에 죄의 화살이 걸려있다). 저것 보세요. 아담은 얼마나 약한 사람이 되었습니까?
  이제 아담에게는 무서움이 왔고 작은 병에도 감기에 걸려서 콜록콜록 하게 되었고 죽음이 공격해 왔을 때는 질병으로, 사고로, 심장마비로도 죽을 수 있는 약한 자가 되었어요. 아들이 다른 아들을 죽여도 막을 수 없는 약한 아버지가 되고 말았어요.


  성경을 읽어봅시다.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였은즉…."
  누가 왕 노릇을 했다고요? 사단!  
  아담 속에는 사단이 넣어주는 생각이 더 많이 있었고 강한 힘을 발휘했어요. 아담은 자신도 모르게 사단의 종노릇을 하는 사단의 졸개가 되어버렸지요. 아담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죄에 대해서 꼼짝 못하는 약자가 되어버렸어요. 세상에서는 약한 자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셨어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에요. 하나님의 힘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사는 하나님의 아들이에요.
  예수님에게는 엄청난 힘이 있어요. 예수님을 만나볼까요? 예수님, 좀 나와 주실래요?
  (예수로 분장한 교사가 나온다).
  죄가 예수님을 공격해 왔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죄의 화살을 받고도 꼼짝하지 않았어요.(죄의 화살을 쏜다). 예수님 속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방패가 되어 모든 죄를 막아버렸어요. 예수님은 죄 없이 살다 가셨어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함했어요. 예수님을 비난하고 사람들에게 나쁜 사람이라고 거짓 선전을 했어요. 예수님, 어떻게 대응하셨나요? 예수님에게 비난의 화살을 쏘아봅시다. ('비난'이라고 쓰여진 화살을 날린다). 예수님은 끄덕하지 않았어요.


  예수님에게 죽음이 공격해 왔어요. 죽음은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을 삼켰고 무덤에 넣어 막아버렸어요. (검은 보자기로 덮어버린다). 예수님, 죽음의 공격을 받고 영원히 죽어버렸을까요? 예수님은 3일 만에 (보자기에서 얼른 나온다) 부활하셨어요. 죽음도 예수님을 막지 못한 거예요.


  성경을 볼까요? 하반절.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노릇하리로다"(7절).
  무엇하리라? 그래요, 왕 노릇하리라! 강한 사람이 된다는 거예요.


  이제 우리는 누구에게 붙어 있을 것인가요? (아담으로 분장한 교사를 앞으로 나오게 한다.) 아담? 아담에게 붙어있으면 우리는 약한 자가 됩니다. (죄의 화살이 아담을 공격한다. 아담이 죽는시늉) 죄에 쉽게 굴복하고 죽음이 공격해 오면(아담이 죽음의 화살을 막고 죽는시늉) 아담이 죽은 것처럼 아담에게 붙어있는 우리도 자연이 지옥의 죽음을 맞게되지요.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죽음 앞에서 벌벌 떠는 약한 사람이 되고 말아요.


  그러나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예수님과 붙어 있게 되지요. 죄가 공격해 와도(죄의 화살을 맞은 예수님 끄떡없다) 예수님이 막아주시니 우리도 끄떡없어요! 죽음이 공격해 와도 (예수님에게 화살이 와도 끄떡없다) 부활의 예수님께서 막아주시니 우리도 죽어도 다시 살게되지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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