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적으면 어떻게 됩니까? (요일 5:4)
이 시간 “믿음이 적으면 어떻게 됩니까?”라는 제목입니다. 제목이 좀 부정적인 것 같지만 성경에믿음을 칭찬 부분도 있지만 믿음이 적은 자를 책망하는 말씀도 많고, 또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이렇게 제목을 잡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마음 속에 오래 전부터 인생길이 두렵고 고달픈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는 세미한 음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이 설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믿음이 적으면 어떻게 될까요? 한 마디로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그 인생이 고달프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길을 가는 것은 마치 야곱이 형을 피해 밧단 아람으로 가는 길과 같습니다. 그 길은 참으로 외롭고 두렵고 고달픈 길이었습니다. 외삼촌이 반겨 맞아주리라는 보장도 없고요. 그렇다고 뒤돌아 갈래야 뒤돌아갈 수 없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두려움 속에서 돌베개를 배고 자다가 하늘이 열리고 하늘로 놓인 사닥다리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야곱을 축복하는 꿈을 꿉니다. 이 꿈을 꾼 야곱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외로움에서 화평함으로, 두려움에서 담대함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볼 때 야곱이 그토록 불안하고 불행했던 것은 바로 하나님게 대한 믿음이 적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길이 크게 복되고 기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게서 함께 하시고 도우신다는 믿음입니다. 같은 인생길을 가면서도 어떤 사람은 행복하게 휘파람을 부르면 가는데 어떤 사람은 힘들어 신음하면서 갑니다. 그것은 환경의 차이이기도 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믿음의 차이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물질의 부자도 되어야 하나 먼저 믿음의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마6:33) 하셨습니다. 달리 말하면 먼저 믿음의 부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믿음이 적으면 어떻게 됩니까?
1. 믿음이 적으면 있는 것도 빼앗깁니다.
마13:11-12에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하셨습니다. 여기 무엇이 있다는 말씀일까요? 천국의 비밀을 깨닫는 마음입니다. 자세히 말하면 씨 뿌리는 비유처럼 말씀의 씨를 받아 끝까지 믿고 지키어 풍성한 결실을 가져오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믿는 자가 풍족하게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이 없으면 있는 것도 빼앗긴다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자기 믿음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크면 결과도 큽니다. 그러나 믿음이 적으면 결과도 적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큰 사람에게는 작은 것을 맡겨도 크게 만듭니다. 그러나 믿음이 작은 사람에게는 큰 것을 맡겨도 작게 만듭니다. 자기 믿음 따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생각하며 사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천국의 공식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축복 크기는 믿음 크기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싶어도 우리 믿음을 능가해서 주시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주시려고 해도 쌓을 곳이 없으면 주실 수 없습니다. 기름을 냈던 엘리사의 기적도 기름 그릇대로밖에는 줄 수 없었습니다. 전능의 예수님이시지만 믿음 가진 자에게만 역사하셨습니다. “네 믿음대로 되라!” 이 얼마나 신나는 말씀입니까? 동시에 얼마나 두려운 말씀입니까? 자기 믿음대로 되라니 큰 믿음은 좋지만 작은 믿음은 패가망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을 받으려면 믿음부터 키워야 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더욱 받아 넉넉하게 되지만 믿음이 없으면 있는 것도 빼앗긴다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2. 믿음 적으면 하나님의 근심거리가 됩니다.
히11:6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그랬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믿음이 좋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반대로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근심거리라는 것입니다.
이삭이 큰 아들 에서 때문에 얼마나 마음에 근심이 많았습니까? 창26:34-35을 보면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 했습니다. 에서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녀들도 무엇보다 믿음이 좋아야 부모 마음 흡족합니다.
아브라함도 잘 믿다가 실수하여 아내의 말을 듣고 후처를 취하다 얼마나 후회했습니까? 이것 때문에 집안에 분란이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이것 때문에 얼마나 슬퍼하셨습니까? 무려 13년이나 침묵하셨습니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동에서는 아브라함의 자손들끼리 전쟁하고 있습니다.
다윗도 한 순간 잘못으로 정욕에 빠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다가 가정에 후환과 자식의 배반과 나라에 난리로 시달렸습니다. 이 모두 잠시잠간이지만 믿음이 길을 떠난 잘못입니다. 이렇게 믿음이 없으면 모두가 괴롭습니다. 믿음 없는 지도자가 나라를 다스리면 국민이 괴롭습니다. 믿음 없는 일군이 세워지게 되면 교회도 괴롭습니다. 오늘날 일군이 없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군이 많아서 안 됩니다. 믿음 좋은 일군보다 믿음 없는 일군들이 많기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 믿음이 적으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 근심거리가 됩니다.
3. 믿음이 적으면 나 자신이 힘이 듭니다.
세상은 험악하고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세상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기 어렵다고 낙심하여 자포자기하고 심지어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요일5:4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했습니다. 이 세상 처음에는 모르지만 살면 살수록 얼마나 험악합니까? 그렇다고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보호와 도우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없으니까 두려운 것입니다.
야곱이 에서를 피해 가다 얼마나 외롭고 두려웠으면 하나님께 서원하며 기도했겠습니까? 제자들도 풍랑 만나 두려워한 이유도 믿음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풍랑 가운데서도 주무셨습니다. 우리들도 이 예수님을 모시고 이 세상을 걱정 없이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또 믿음이 없으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떻게 살아갈까 그게 염려요 걱정입니다. 지금 청년 실업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이 안 되어 졸업식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졸업을 했지만 졸업장을 찾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자이기에 무엇을 하든지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책임지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먹이시고 입히시듯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이 적으면 의식주를 가지고도 항상 염려하며 자신이 괴로운 것입니다.
또 믿음 적으면 미래를 바라봐도 기쁨이 없습니다. 성도는 앞날에 천국이 있는데 왜 두렵습니까? 천국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셨습니다. 사도들도 죽음을 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잔다고 말해야 합니다. 자는 것이지 죽는 것이 아닙니다. 잠이 오면 주무십시오. 썬다씽의 책을 보면 죽음은 잠과 같고 영혼이 나도 모르게 빠져나오기 때문에 죽음 자체는 느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 매일 저녁마다 이 연습을 하는데 믿음이 적으니 걱정인 것입니다. 끝까지 믿고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요14:1-3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친절하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고 내일 염려는 내일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인생을 사는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일도 내가 하려고 하면 힘이 듭니다. 모세가 바로 왕 앞에서 하나님의 일을 한 것을 보세요. 하나님께서 말씀 주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능력 주시는 대로 그대로 한 것뿐입니다. 우리는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날마다 기도하면서 염려를 온전히 비우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뭐가 걱정입니까? 날마다 하라는 대로만 하겠다고 고백하면 할 일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내가 인생을 살려고 하니까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맞추어서 살면 쉽고 행복합니다. 결혼도 성격이 대등한 사람끼리 하게 되면 자기주장이 강해 사사건건 양보하지 않고 다투어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영화배우들의 결혼생활이 행복할 것 같아도 대부분 그렇지 못하는 이유가 그래서인 것입니다. 그들은 수많은 경쟁에서 홀로 선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대부분 부부생활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처럼 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추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면 내 인생이 쉽고 행복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생 하나님의 도우심을 모르고 하나님만 거역하는 불행한 생애를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을 이기신 주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사십시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세상이 험악해도 그리고 내 인생이 기구해도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조금도 어렵지 않습니다. 믿음이 적으면 있는 것도 빼앗기고 하나님의 근심과 모두의 괴로움이 되고 무엇보다 자신이 괴롭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믿음의 부자가 되어 험악한 세상 가장 평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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