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신년설교

한 해를 보내면서

공 상희 2007. 12. 27. 18:22
성경:빌3:12-16

제목"한 해를 보내면서"

서론

1987년도 오늘이 마지막 주일입니다.한 해를 보내면서 새해를 맞이 하려고 하니 깊은 감회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일년동안 무엇을 했으며 새해는 어떻게 맞이할까 등등 야릇한 감정에 사로 잡히게 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한다는 뜻에서 생각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1.과거를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본문13"오직 한 일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좇아가노라"하였습니다.사람이면 누구나 과거를 반성해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잘한 것도 잘못한 것도 모두 반성해서 모두다 잊고 가야 합니다.그 이유는 잘못을 잊지 아니하면 낙심하고 잘한 것을 잊지 아니하면 교만하여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믿지 아니할 때의 일도 잊어 버리고(눅9:62) 죄를 범하고 회개 했으면 잊어 버리고 가야 합니다.(눅18:9-14) 그래야만 받는 은혜를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것입니다.과거를 반성한다는 것은 한 해를 보내면서 매우 귀중한 것입니다.로크는"교육은 신사를 만들고 독서는 좋은 벗을 만들며,반성은 완전한 사람을 만든다"하였고 그리스의 철학자인 피타고라스는"밤마다 자리 속에 들어가면 먼저 그날 행한 일의 가장 뚜렷한 것을 반성하라"하였으며 논어에는"내심으로 반성해 보아 가책하는 일이 없다면 그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겁낼 것인가?"하였습니다.그렇습니다. 반성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과정인 것입니다.그러므로 한 해를 뒤돌아 보면서 철저하게 반성하고 새해를 맞이하여야 할 것입니다.

2.현재에 충실해야 합니다.
본문16"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하였습니다.최후의 순간까지 충실해야 합니다.존슨은 "현재의 시간만이 인간의 것임을 알라"고 하였습니다.그렇습니다.과거는 흘러간 물과 같은 것이요 미래는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스미드는 "오늘은 항상 어제와 다르다"하였으며 세네카는 "지나간 시간은 모두 잃어버린 시간이요 우리들이 지금 소비하고 있는 바로 그날은 우리의 자신과 죽음사이에 분배된다"고 하였습니다.성경은 과거에도 접착하지 못하게 하고 미래에도 매달리지 못하게 하고 현재에 충실하라고 합니다.(마6:34) 그래서 과거를 내세우지 말고 미래를 약속하지 말며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현재의 중요성을 로마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우스는"모든 사람의 생은 현재에 있다.과거는 흘러갔으며,미래는 불확실 하다"하였으며 영국의 성직자인 칼렙C.콜턴은"사람들은 언젠가 시간이 있을 때 크게 행복해 지고자 하는 기대속에서 생을 소비한다.그러나 현재의 시간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월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그것은 바로 우리의 것이다.과거의 기회는 지나갔고,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우리는 포도주를 저장하듯이 쾌락을 저장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그러나 둘 다 당신이 맛보기를 너무 오래 지체하면 오래되어 쉬어버리고 말 것이다."하였으며 프랑스 철학자인 블래즈 파스칼은"자신의 생각을 고찰해보면 과거나 미래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우리는 현재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혹은 생각을 한다할지라도 미래를 규정하기 위한 지침을 빌리는 것일 뿐이다.현재는 결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이며,미래 만이 우리의 목적이다.그러므로 우리는 사는 것이 아니라 단지 살고자 바랄 뿐이다"하였습니다.그러므로 현재를 중요시 하고 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3.미래를 위하여 전진해야 합니다.
본문1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르심을 위하여 좇아 가노라"하였습니다.성도는 과거의 죄악에서 구원을 받았고 현재의 구원도 받았고,미래의 구원도 받는 것입니다.그러나 아직은 누리는 완전 구원을 받지 못하였습니다.그리하여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바울사도는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5)하였습니다.현재의 구원은 얻은 것이지만 미래의 구원은 누리는 구원입니다.현재의 구원은 얻은 것이지만 미래의 구원은 누리는 구원입니다.그러므로 누릴 구원을 위하여 지금부터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마6:19-21,계2:10,시37:25-26)사람은 과거도 중요하고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도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그 이유는 미래가 없으면 절망에 빠져서 삶의 의욕을 잃고 자살할가능성도 있기 때문 입니다.바울사도는 기록하기를"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8)하였습니다.특히 기독교인들은 무엇보다도 미래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특히 주님의 재림이 우리들에게는 소망이고 그리고 죽음도 우리의 바라는 바입니다.베드로사도는 기록하기를"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는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3:9-13)하였습니다.이는 기독교인들이 미래의 소망인 것입니다.이와 같은 소망이 있기 때문에 순교를 웃으면서 하는 것입니다.

"결론"
한 해를 보내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로 과거를 반성하고 현재를 충실해야 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