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얻는 행복 (출21:1-6)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종에 대한 법을 통해 “주 안에서 얻는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종에 대하여 10조로 된 법을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21장 1-6절에는 남종에 대한 5조가, 7-11절까지는 여종에 대한 5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남종에 대한 5개조항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본문을 보면 남종에 대해서 [제1조에 종을 사면 제 7년에는 조건 없이 내 보내어야 한다. 제2조 단신으로 들어 왔으면 단신으로 나가야 한다. 제3조 종이 장가들었으면 종의 아내도 같이 내보내야 한다. 제4조 그러나 아내를 상전이 주어서 아이까지 낳았으면 그를 단신으로 내보내도 된다. 제5조 그 종이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 가서 문이나 문설주에 귀를 대고 송곳으로 귀를 뚫어 맹세하면 영영히 그 상전의 종이 된다.] 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남종이 행복을 찾는 길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바로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을 주로 믿어 받는 행복입니다.
그럼 주 안에서 어떤 행복이 있을까요?
1. 자유의 삶이 있습니다.
롬10:13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했습니다. 예수님을 주로 섬길 때 자유함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종은 제 6년을 지나 제 7년에 자유함을 받습니다. 여기 7은 완전수로서 완전하신 예수님의 상징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오시면 죄와 저주의 종살이 하던 사람들이 자유를 얻습니다. 우리에게 예수의 영이 임하시면 죄에서 자유, 율법에서 자유, 저주에서 자유, 마귀에게서 자유, 병에서 자유, 죽음의 공포에서의 자유, 자유를 얻습니다. 장차는 죽음조차도 영원히 사라지는 때가 옵니다.
그런데 해방된 후에도 다시 주인을 섬기겠다고 들어가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유를 반납하는 것입니까? 자유를 반납함입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다릅니다. 예수님을 주로 믿기 전에는 죄와 율법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종이요, 그리스도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을 섬기고 살지만 자유가 있어요. 그 분을 섬기면 섬길수록 더 자유가 와요. 더 죄에서 해방되고, 더 마귀에게서 해방을 받고, 더 저주에서 해방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진정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내 자유를 주님께 반납하고 주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더욱 풍성함이 있습니다.
약4:10에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하셨습니다. 사람이 종이 될 때 오죽 어려우면 종이 되겠어요? 그럼 6년 수고했다고 형편이 풀릴까요? 대개 그렇지 못합니다. 세경 몇 섬 받아도 입을 봉하고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종이 종 되고 종의 아들이 또 종 됩니다. 그 때 가장 현명한 것은 차라리 주인에게 돌아가서 한 집 식구 되어 사는 것이 더 지혜로운 것입니다. 주인의 풍성이 곧 그의 풍성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예수님을 우리 주로 섬길 때 우리 영혼에 생명의 풍성함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탕자가 아버지를 그리워 한 것처럼 예수 안에서 우리는 생명의 부요함을 누립니다. 내가 주가 되어 보아야 빈 털털이일 뿐입니다. 교만하면 그 심령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는 것 없습니다. 신앙생활이란 내 잘난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겸손히 예수님을 주로 믿어 그 앞에 순복하고 열심히 섬길 때 거기에 은혜의 풍성함이 있습니다.
3. 거기 사랑이 있습니다.
엡6:23에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버지와 주 예수 안에서만이 사랑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종이 주인에게 다시 돌아가야 아내를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내 아내여도 나갈 때는 혼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주인에게 들어가지 않으면 내 아내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아내 때문에 종은 다시 주인에게로 돌아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예수 안에 들어가야 사랑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평안이 있습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습니다. 만족이 있습니다. 주님을 떠나면 만족이 없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주라고 부르면서 얼마나 섬깁니까? 얼마나 예배하고 기도하고 순종하고 충성합니까? 하나님 잘 섬기는 것이 행복입니다. 그 때 행복이 와요.
4. 거기 소망이 있습니다.
살전2:19에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그랬습니다. 예수님을 주로 섬길 때 거기에 소망이 옵니다. 마치 종이 주인의 집에 들어가야 거기 놔둔 자녀들을 만날 수 있음과 같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망입니다. 그리고 힘이요 능력입니다. 그래서 시127:3-5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했습니다. 이처럼 예수 안에 살 때 우리는 소망과 능력을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 떠나면 절망입니다.
이런 사람은 마치 주인 떠나고 아내와 자식 떠난 종과 같이 정처 없고 쓸쓸한 인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6절에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그 상전을 섬기리라” 했습니다. 재판장에게 가는 것은 공증을 위해서입니다. 원문에 보면 하나님께로 라고 되어 있어요.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맹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이나 문설주에 데리고 간 것은 평생 그 집을 나가지 않겠다는 뜻이며, 귀를 뚫은 것은 주인의 말을 들으면서 살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대로 하면 됩니다. 예수님을 주로 섬긴다는 것은 그의 말씀을 항상 듣고 일생 그를 떠나지 않고 늘 섬기는 것입니다. “주여”라고 부르면서도 내 뜻대로 살면 불법을 행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벽부터 일어나 기도하고 종일 하나님 원하시는 대로 살다가 밤이 되도 하나님을 부르다가 잡니다. 이것은 교회 앞에서의 맹세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맹세예요. 우리의 다짐이라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님 떠나면 절망입니다.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 되었지만 아직도 행복하지 않다면 예수님을 주로 바르게 섬기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교만하여 내가 주가 되어 있지 않는지 살펴보세요. 겸손히 낮아져서 예수님을 주로 섬기며 하나님 부지런히 경외하며 살기로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이 책임져 주시고 우리 영혼에 진정한 자유와 행복과 풍성함과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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