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초조하거든
전쟁준비를 해놓고 돌격의 때를 기다리는 장군이 있습니다. 이제 내일 아침이면 전쟁이 시작됩니다. 수많은 병사들이 희생될 것입니다. 잠을 이룰 수 없이 초조해서, 그는 막사를 나와 군영을 돌아봅니다. 밖에 젊은 보초병이 서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지금 기분이 어떤가 ?” “초조하고 두렵습니다, 장군님” 장군이 말합니다. “그렇다면 나와 좋은 짝이 되겠네. 나도 초조하거든. 나도 불안해. 자네, 나하고 산책이나 하면서 이야기 좀 나누세.” 초조하고 불안하다고 말하는 병사를 책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군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도 초조하거든’ --- 이 한마디의 말이 병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겠습니까 ? 아랫사람과 고난을 함께하는 사람, 기꺼이 그렇게 하는 사람이 참된 지도자입니다.
잠시 낙을 누리는 것보다 영원한 것을 추구하고, 죄악을 누리는 것보다 의로운 고생을 선택하는 바른 결단의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본문은 깨우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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