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동 이야기

* [연단] 내가 만난 가장 영광스런 예수님 -윤형주 *

공 상희 2006. 7. 4. 18:41
* [연단] 내가 만난 가장 영광스런 예수님 -윤형주 *  


윤형주(53, 온누리교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가수활동을 하기 시작해서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장로 가수이다. 그런데 그에게도 연단의 시절이 있었다.

1975년 12월 2일, 연예인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까지 그는 자신의 영광이 계속되리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그날 그의 손목에 수갑이 채워지고 서대문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어느 날 감방 안에서 햇살 속에 놓여 있는 성경을 바라보게 되었고 성경을 읽어나갈 때,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리셨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세상이 보기에는 구치소가 저주의 자리였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축복의 자리였다.

"비록 밧줄에 묶이고 수갑에 채워져, 법정에 나가야 하는 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법이 나를 해방시켜 주었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그 선포가 내게 임하였습니다. 주님은 나의 죄사슬을 끊으시고, 내 목소리의 주인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아픈 만큼이나 은혜의 감격도 컸던 것이다. 그 이후에 그는 완전히 바뀌었다.  

연단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신자를 강건하게 하기 위해서 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약함과 실수로 말미암은 일에서도 하나님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서 자신의 뜻을 이루신다. 실수와 실책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멋진 작품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섭리는 오묘하기만 하다. 혹시 개인적인 실수나 도덕적인 어려움으로 낭패에 처한 사람이 있는가? 그래서 자꾸만 자신을 자책하고 죽음까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있는가? 그 어떤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은 당신을 놓치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