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542장 ‘주여 지난 밤 내 꿈에’/묵상:하나님이 주신 꿈은 하나님이 반드시 이뤄주심을
믿습니다./신앙고백:사도신경/본문:창세기 43장 26∼28절
말씀:4년 전에 열린 월드컵의 기쁨을 다시금 누릴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4년 전 월드컵을 통해 가장 많이 듣고 말한 것이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셉은 어느날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었습니다. 자신이 온 가족들 위에 뛰어난 인물이 되는 꿈입니다. 그리고 그의 꿈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시고 또한 그 꿈을 이루게 하시는 분임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요셉의 모든 꿈은 그가 성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 계획을 세우시고 그 놀라운 일을 요셉의 마음에 꿈을 통하여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또 그 꿈이 이루어졌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꿈을 이루시고 영광을 받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애굽의 왕자였으나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는 목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해야 한다는 꿈을 주셨습니다. 그 꿈대로 모세는 이스라엘을
출애굽시켜 가나안으로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출 15:3∼5).
다윗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를 보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음으로써 그의 마음 속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리라는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그의 꿈과 같이 마침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번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삼하 5:3).
바울도 감동을 줍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이방의 온 땅에 복음을 증거하겠다는 꿈을 주셨고,그 꿈을 마침내
이뤄주셨습니다(롬 15:19). 하나님은 꿈을 주시며 그 꿈을 이뤄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낙심치 아니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꿈을
향하여 전진해야 합니다.
오늘 요셉의 상황은 자신이 꿈꾸는 것과 너무나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인간적으로 우리는
이런 생각들을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내가 꿈꾸는 것과 현실은 매우 다르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런 때에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이와 같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 있던 그 자리에서 그의 꿈이 이뤄지도록 역사해주신 것을 우리는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꿈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 꿈을 위하여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
전진하시기를 바랍니다. 낙심하지 말고 계속 그 꿈을 추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여러분을 통하여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기도:잠시 살다가 떠나는 이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꿈을 안고 그 꿈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