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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은혜받는 그릇 (고후 4:13~15)

공 상희 2019. 8. 18. 06:20

감사는 은혜받는 그릇 (고후 4:13~15)

 

이 시간에 "감사는 은혜받는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받겠습니다.

감사는 은혜받는 그릇이라는 말은, 일본의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가 한 말입니다.

감사는, 믿음과 사랑을 비롯하여, 우리 신앙의 모든 것을, 다 포함하고 있기에, 이 주장이 성경적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감사의 그릇이 클수록, 은혜가 크게 임하고, 또 감사하는 그릇이 많을수록 은혜도 더욱 크게 많이 임합니다.

 

그래서 영국의 설교의 왕자, 스펄전 목사는,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 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해도 달도 필요 없는 영원한 빛을 주신다"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오늘 본문 15절에도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감사가 왜 은혜받는 그릇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감사는 하나님을 아는 자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6:3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상황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복되게 하시는 하나님임을 안다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그 사람은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갖게 됩니다.

 

성경에 여호수아와 갈렙을 보면. 정탐꾼 12명 중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부정적인 보고를 하고 절망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줄 알았기에, 온전한 긍정의 보고를 했습니다. 그랬기에 그들은 그런 믿음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멀린 캐로더스가 쓴 찬송 생활의 권능을 보면, 감사와 찬송이 얼마나 많은 기적을 불러오는지에 대하여 간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수백만부가 팔려나간 이 시대의 베스트셀러인데, 감사와 찬송이란, 하나님과 그 말씀을 인정하고, 시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기적을 불러 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나, 전천후 감사는, 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자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나를 복되게 구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그리고 나의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불가능이 없으신 하나님,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을 믿을 때, 결과를 알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말씀에도, 순종하여 고난이 복이 될 것을 믿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2. 감사는 자기를 아는 자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7:24-8:2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하십니다.

바울이 모든 고난 중에도 진실로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완전한 절망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기 자신을 아는 자가 감사 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은 영원히 죄로 멸망할 수밖에 없고, 사망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랑으로 죄악을 사하시고, 영생의 백성으로 택해 주셨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스스로 의로울 수 없는 자를 죄 없다 하시고, 성령을 주셔서, 말씀대로 살게 하시고, 변화 받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시고 특별하게 대우하십니다.

 

그래서 욥은 욥7:17-19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 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했습니다.

 

반면 자기를 모르는 사람은, 예수를 모르니 바로 믿을 수도 없고, 자신이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받아야 할 죄인인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감사하지 않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자기가 노력하면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 할 수 있겠습니까?

 

진실로 자신을 아는 자는, 예수밖에는 구원이 없음을 압니다. 그래서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쓰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모르기에 이상한 종교들이 생겨나고, 자유주의 신학이 생겨납니다.

 

요일1:8-10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하십니다.

3. 감사는 겸손한 자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4:6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하십니다. 기독 교회사에, 위대한 성 프랜시스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프랜시스의 제자가 환상 중에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많은 보좌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 보좌는, 눈에 띄게 높은 보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저건 누구 것입니까?"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성 프랜시스가 앉을 보좌이지요." 그 말을 들은 제자는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 제자가 어느 날 "선생님께서는 스스로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프랜시스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그 말을 들은 제자가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위선입니다. 사람들은 선생님을 성자라 부르고, 세상에는 수많은 강도, 살인자 등 악인들이 득실거리는데 어떻게 선생님께서는 가장 악하다고 말씀하십니까?"

 

그러자 프랜시스는, 그건 나를 몰라서 그러네. 난 정말 악하다네.

하나님께서 만약 내게 주신 은혜를, 그 사람들에게 주셨더라면, 그들은 나보다 몇 배나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것일세.”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겸손하면 하나님 은혜가 임한다는 지식은 있지만, 프랜시스가 되지 못한 것은, 프랜시스는 자기 부족을 알았기에 날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렸지만, 우리는 부족하다고 말만 하지, 그만큼 절실하게 겸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4. 감사는 욕심을 내려놓은 자의 고백입니다.

 

딤전6:6-8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하십니다.

누구든지 교만과 욕심이 있는 한, 감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교만하기에, 현재 누리는 복도 당연하다 생각하고, 욕심이 많으면,

도리어 모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상대적 빈곤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남과 비교하면, 언제나 빈곤하고 만족이 없습니다.

 

세뇌적 빈곤도 있습니다. 더없이 좋은 사회에서 누리며 살면서도, 적에게 세뇌되어 가장 불행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뒤집자고 외칩니다.

 

딤전 6:6절에 자족이라 했는데. 원래 개역성경에는 지족입니다. 범사에 족한 줄 알라는 것입니다. 자족보다는, 지족이, 더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건 생활하려면 족한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범사에 족한 줄 모르면, 감사도 찬송도 안 나오기 때문에, 경건한 삶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범사에 예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8:20절에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깃들일 곳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 하셨는데, 우리는 너무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핍박을 받아도 스승 예수님 보다는 비할 수 없이 덜 받고 있으니,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생각하며 고난 중에도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질고 속에서도 예수님의 고난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고 있으니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벧전2:19-20"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하십니다.

 

이처럼 감사는 진정 자기를 비울 때 나옵니다.

옛날에 그 맛있던 음식이 지금은 왜 맛이 없습니까? 음식 맛보다 내가 더 배부르기 때문입니다. 옛날보다 더 잘사는데 왜 기쁨이 없습니까?

욕심이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감사로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보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기쁘시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욜2:26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를 기이히 대접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 감사함으로 은혜가 더하여 넘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축사하시고 감사하실 때,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래서 감사는 능력이요, 은혜 받는 그릇입니다.

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사에 불평함으로 주신 채찍의 열 배나 더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진정 하나님을 알고, 자기를 알고, 탐욕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마음을 가져, 진정 감사할 수 있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