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친구처럼 소통하려면, 출애굽기 33:7-11
이 시간에 하나님과 친구처럼 소통하려면, 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받겠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과 친구처럼 소통한 사람을 찾으면, 모세가 가장 먼저 떠 오릅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순종할 때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본문의 모습은 주의 종들이라면 누구라도 너무나 부러운 모습입니다.
♣본문에서 모세는,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와 대화를 하셨습니다. ♣마치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부러운 장면입니다.
♣여기서 ‘대면하여 는, 문자적으로는 ‘얼굴에 얼굴’이라는 뜻인데, 풀어서 말하면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여’라는 뜻입니다. 이는 모세가 마치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하듯,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했습니다.
하나님과 모세의 관계가 얼마나 친밀한지를 보여 주는 표현입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모세처럼, 하나님과 친밀한 소통을 원할 것입니다. 만약 이 부분에 관심이 없는 교인이라면, 자신이 정말 거듭난 그리스도인인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십자가 공로를 믿으므로 영혼이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정말 영적으로 살아 있는 사람은, 간절하게 하나님과 소통해야 합니다.
♣모세의 사역의 성공의 비결은, 먼저 하나님을 만나서 친구 처럼 대화를 했고. 세 가지 결과를 얻었습니다.
➀사역의 위대함입니다. 모세가 수많은 어려움을 만났지만, 그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해방시켰고, 광야생활 40년 동안 수백만 명이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했습니다. 이런 위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먼저 하나님을 대면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시간에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공급 받았기 때문입니다.
➁놀라운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놀라운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출애굽 직전에는 애굽에 10가지 재앙이 임했는데, 하나님은 그 놀라운 재앙을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행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나타났던 능력이 얼마나 강력했던지, 바로는 모세를 하나님처럼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능력은 모세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면한 결과였던 것입니다.
➂자신의 변화입니다. 모세는 본래 성격이 급하고 과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나이 40세에는 사람을 쳐서 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을 쳤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민수기 12:3에서는, 모세를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거칠고 과격하고 급한 성격이던 모세가, 하나님을 친구처럼 대면하고, 하나님의 빛을 받아서 변화되었습니다. 모세의 변화의 비결은 하나님과 친구와 같은 소통입니다.
♣소통이란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구처럼,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누군가와 소통하려면, 먼저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직접 만나든지, 아니면 전화를 하든지, 아니면 문자로라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소통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7절에 모세는 진 밖에 회막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회막으로 나아갔습니다. 모세는 거기서 하나님과 친구처럼 소통했습니다. 여기 나오는 회막은 ‘만남의 장막’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장소로, 성막을 만들기 전에 임시로 사용하던 텐트입니다. 모세는 이 회막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갔던 것입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방법이 예배입니다. 우리는 오늘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예배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꼭 예배시간에만 우리를 만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우리 편에서,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부르고, 하나님을 인정하면, 우리는 그 시간에 거기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려면,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방법은,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소통하려면, 먼저 그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대화는, 말하는 자와, 듣는 자가 있어야 하고, 또 서로 주고받는 메시지가 있어야 합니다. 소통을 위해서는, 때로는 말하는자가 되어야 하고, 때로는 듣는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균형 잡힌 건강한 소통이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자신이 말하는 자(話者)의 입장이 되려고만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건강한 소통을 하려면, 내가 말하는 자가 되기 전에, 먼저 듣는자(聽者)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잘 소통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수준에 맞게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들으려고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은 얼마든지 풍성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으로 말씀하시지만, 때로는 사람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나의 양심이나 생각을 통해서도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듣는 모든 것을, 성경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단에 속지 않고 하나님과 진실하게 소통할 수 있고, 하나님과 소통이 되어야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3. 기도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소통의 대가이십니다. 하나님은 말씀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우리의 뜻을 잘 표현 못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아시는 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고, 하나님을 찾기만 해도, 알아들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몰라서, 주여만 밤새 외쳐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십니다. 우리가 말을 못하고 눈물만 흘려도. 하나님은 다 아시고, 가장 좋은 응답을 주시는 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분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말하든, 주여로 말하든, 눈물로 말하든, 하나님은 다 알아들으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문제를 만나면,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시편 50:15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하나님은 우리가 문제를 만나서 부르짖으면. 우리를 환난에서 건져주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기도 응답으로 우리에게 회복과 번영을 주시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코드에 맞추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분의 뜻에 맞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분의 코드에 우리의 기도를 맞춰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눈높이를 맞춰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늘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하늘로 갈 수 없으니 하나님이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대신지시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해결할 수 없으니, 예수님께서 대신 형벌을 받으시고, 죄사함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낮추시고 우리에게 눈높이를 맞춰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이 가능한 것입니다.
♣구원 받은 우리의 생활은, 하나님의 코드에 자신을 맞추는 생활입니다.
제가 자동 반주기를 틀어놓고 찬송을 부른다고 가정합시다. 내가 부르는 찬송이 아름다우려면 나의 음을 자동반주기에 맞춰야 합니다. 자동반주기가 나에게 음을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생활도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코드에 나를 맞추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코드에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 말씀드립니다.
1) 진리로 코드로 맞추라
♣대화를 하는데, 상대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하고 소통이 가능하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 구한다면 소통에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코드는 성경에 맞춰야 합니다. 우리에게 선과 악,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책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잘 소통하려면, 진리인 성경에 코드를 맞추어야 합니다.
2) 성령으로 코드를 맞추라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하지만 헛되고 헛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도도 그렇습니다. 나름대로 올바른 기도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과 코드가 맞지 않는 기도를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기도는 허사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럴 때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인도해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잘못된 기도를 바로 잡아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기도를 하면, 하나님과 코드가 맞는 것이고, 그렇게 기도할 때, 기도 응답을 누리는 것입니다.
3) 죄악을 제거하라
♣하나님과 소통을 막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죄악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소통하려면, 죄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사야 59:1-2입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 놓는 것입니다.
♣죄를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➀십자가의 공로를 받아드리십시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➁죄를 자백하십시오. 하나님께 범한 죄를 자백하고 잘못을 인정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자백하기만 하면 죄를 사해주시는 분입니다.
➂돌아서십시오. 상습적인 죄라면 끊어야 합니다. 악한 길을 갔다면 돌아서야 합니다. 행동의 변화가 없다면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결론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친구처럼 소통했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과 소통하려면 1,하나님께 나아가고. 2.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여 듣고, 3. 기도로 말씀 드리고. 4. 하나님의 코드에 맞추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늘 소통 하셔서 범사에 복된 삶이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 마 경훈 목사 설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