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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통해서 받는 축복

공 상희 2012. 3. 3. 07:06

예배를 통해서 받는 축복

대상4:9~10

 

해외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수입해 올 때 아무리 온도 조절을 잘하고 산소 공급을 잘해도 물고기들이 많이 죽게 됩니다. 그런데 수조에 물고기를 잡아먹는 상어나 문어 같은 것을 함께 넣어서 오면 물고기들이 긴장해서 죽지 않더랍니다.

기후가 좋아서 옷 입을 걱정 없고, 자연 식물이 풍부해서 굻어죽을 걱정 없는 아프리카나 아열대 지방의 나라들은 발전이 없어서, 미개한 상태에서 살아가고 지금은 오히려 먹을 것을 걱정하게 되었지만, 반대로 항상 내일을 염려해야 하는 자연 식물이 별로 없는 나라 사람들은, 내일을 위해 고난과 싸우며 열심히 노력하여 저축 하니까 문명한 나라가 되고, 수준 높은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안일하고, 평안하고 풍족한 것이 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영적 게으름으로 타락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정신이 썩고 육신의 정욕으로 흐르게 되어 멸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약간의 긴장감이 필요 합니다,

 

믿는 성도들에게 환난과 핍박과 고난은 큰 은혜와 축복을 가져다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열심히 기도하게 하고, 죄를 끊고 돌아서게 하고, 성결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축복을 고난의 보자기에 싸서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볼 때 환난과 고난과 근심거리는 그 후에 더 큰 축복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징조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본문 역대상 4910절은 짧은 두 절 말씀이지만, 그 가운데 온갖 귀한 진리와 축복이 담겨져 있습니다.

본문에 야베스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그 어머니가 난산을 하여 수고로이 태어난 사람인데 존귀한 사람이 되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환난과 근심을 벗어나 큰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오늘은 야베스가 어떻게 그런 복을 받는 사람이 되었을까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야베스는 존귀한 자입니다,

존귀한 자는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들에게 훌륭한 인격자가 되었다는 것 입니다. 어떤 사람은 귀하게 쓰임 받는 금 그릇과 같이 고귀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릇은 그릇인데 강아지 밥그릇밖에 못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환난과 근심을 벗고 복에 복을 더하여 받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야베스 처럼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람에게 존경받는 존귀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죄악된 생활을 버리지 못하고, 죄를 물마시듯 하고, 못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더러운 생활을 하면서, 그 그릇에다 복을 달라고 하면, 큰 모순입니다. 먼저 깨끗한 그릇, 존귀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찾아왔던 한 부자 청년에게 주님은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지적해 주셨지만, 그 청년은 그것을 고치지 못하고 물러갔습니다. 결단을 못 내려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기회,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한 가지 결함 때문에 존귀한 사람이 못 되고, 축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까?

어떤 분은 의리도 있고 다 좋은데 다혈질이라 시도 때도 없이 혈기를 부리고, 어떤 분은 다 좋은데 말버릇이 나빠서 받은 은혜와 복을 입으로 쏟아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거짓말을 잘해서 여기서 이 말하고 저기서 저 말하며 이간질을 잘 시키는 못된 버릇이 있어서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남의 돈을 잘 떼어먹는 버릇이 있고, 어떤 분은 점잖은 것 같은데 훔치는 버릇이 있고, 어떤 분은 5, 10년 다니면서도 술 담배를 못 끊는 사람이 있고, 어떤 분은 다 좋은데 돈에 관해서는 인색해서 평생 믿어도 십일조도 못하고, 감사헌금 한 번도 제대로 못해서 통 믿음이 안자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무엇입니까? 존귀한 사람이 되어 복 받는 그릇이 되려면 철저히 회개하고, 끊을 것을 끊고, 버릴 것 버리고, 환난과 근심을 벗고, 복에 복을 더하여 받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2. 야베스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기도의 필요성을 알고 하나님께 바르게 기도할 줄 안다는 것은 보통 신령한 사람이 아닙니다. 야베스는 기도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본문 10절에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라고 한 것을 보면 막연하게 기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라고 했습니다. 곧 나의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기도의 대상이 분명 했습니다.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라고 한 것을 보면 성공도 축복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된다는 것을 인정 했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깊은 단계에 들어간 것입니다. 기도를 하고 싶은데 잘 못하고, 힘이 드는 것은, 자기의 부족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 떠난 고기는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주님 떠난 내 심령은 살 수가 없습니다. 절실한 마음을 늘 갖고 있어야 됩니다. 이 갈급한 마음이 기도가 되고, 이 기도를 많이 하게 될 때, 능력이 오고,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칼빈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진정한 축복과 능력은 다 기도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 기도하지 않는 목사는 능력도 없고, 생명력도 없고, 부흥도 안 됩니다. 목회자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는 기도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말씀 훈련과 더불어 기도 훈련을 최우선 순위로 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6절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고 했습니다. “찾는 자들이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도하는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3. 야베스는 축복을 구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빌어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민수기 62227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찌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찌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에 어떤 명령을 하실 때에는 반드시 보상을 약속하셨습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면하늘문을 열고 복을 주겠다”, 죽도록 충성하라생명의 면류관을 주겠다”, 부모를 공경하라장수의 복을 주겠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라안식과 복을 주겠다”, 네 아들 네 독자라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큰 복을 주고 하늘의 별같이 해 주고 네 씨가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천국의 영원한 보상을 믿기 때문에 세상 것을 포기하고 순교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나가 사무엘을 받고 난 후의 감사의 시를 보십시오. 사무엘상 268절에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런 하나님께 복을 구하지 않고, 무슨 신앙생활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이 축복하시면 52어를 가지고도 5천 명을 먹이고 12바구니가 남은 것처럼 축복의 주님이 역사하시면 몇 퍼센트가 아니라 몇 십 배, 백 배, 천 배도 될 수 있습니다. 축복의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자원에 비례하지 않고, 축복에 비례합니다. 원인자가 주님이기 때문에 환경만 바라보지 마십시오. 무서운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만 생각하지 말고 축복의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야베스처럼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고 했습니다.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혀 달라고 할 때 그 기도도 응답 받았다고 했습니다.

 

4. 야베스는 비젼을 가진 사람입니다,

야베스는 그 옛날 사람인데도 인품이 고상하고 꿈이 있는 사람이며 큰 비젼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본문 410절에서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혀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사람이 마음을 넓히면 바다같이 넓어질 수도 있고 좁아지기 시작하면 바늘구멍처럼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정욕에서 나온 야망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지만 거룩한 계시에 의한 꿈은 크게 가져야 합니다.

 

시편 8110절에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하셨습니다. 제비들이 새끼를 키우는 것을 보면 입을 제일 넓게 크게 벌리는 새끼에게 먹이를 넣어줍니다. 입을 제대로 벌리지도 않고 조는지 마는지 하는 새끼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사모하면서 입을 넓게 열면 그만큼 채워주십니다.

 

이사야 542절에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찌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더 많은 영혼 구원을 위해서, 선교를 위해서, 큰 꿈을 가지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며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William Carey 선교사가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도모하라. 하나님으로부터 큰일을 기대하라고 한 말은 유명한 말입니다. 이런 큰 꿈을 가졌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가 된 것입니다.

 

야베스가 이런 꿈을 가진 것은 당시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나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자기가 어서 지경을 넓혀서 넓은 땅을 차지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런 꿈을 가지고 기도한 줄 압니다.

 

어떤 분이 위대한 사람이란 비상한 결정을 내릴 줄 아는 보통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긍정적인 영상, 구체적인 영상을 그리면서 야베스처럼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경제가 불황이라고 아이쿠, 나는 망했다”, “나와 내 가족이 어떻게 살까등 절망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밝게 생각하고, 근심거리가 있으면 기도로 해결하십시오. 하나님께는 불황도 없고, 능치 못한 일도 없습니다. 따라서 기도에도 불가능이 없고 해결 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베스는 하나님을 경외하여 존귀한 자로 인정받고, 기도의 사람이였으며, 비젼을 가지고 하나님께 복을 구한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예배에 성공 자였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복에 복을 구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또한 지경을 넓혀달라는 기도를 드릴 수 있는 특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은 분명히 들어주십니다.

또한 복을 주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만, 그것이 진정 복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복은 복을 생산하는, 복에 복을 더하는 것이며 복의 지경을 넓히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올 한 해 동안, 예배를 통해서 은혜 받고, 용서받고, 치료받고, 해결 받고, 축복받고, 기적을 이루는 큰 축복의 해가 되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