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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주실 것이요

공 상희 2011. 3. 1. 17:40

구하라 주실 것이요

 

마태복음 7:7-11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으면서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실패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전도는 아예 ?해야지?생각도 안하시니까 제쳐두고.(교우들 웃음) 한 두번 하다고 또 실패하는게 기도입니다. 저도 번번히 실패합니다. 기도에 성공하면 모든 신앙생활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기도에 성공해야 진정한 성공적 신앙인입니다. 간증을 중심으로 은혜나누겠습니다.


1. ?구하라 주실 것이요?라는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믿고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기도의 놀랍고도 신비한 능력을 믿고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기도하면 주신다는 것이 가장큰 믿음입니다. 기도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도해봤자 별수없다, 기도해본들 무슨 수가 있어, 기도해 봤지만 별무신기더라 그런 부정적 사고 때문에 기도에 실패합니다. 기도의 능력을 부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루터회관 준공에서 기도의 위대한 힘을 봅니다. 루터회관에 총 80여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땅 천평값은 제외하고 순수 건축비만 그렇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지원상 목사님 시대부터 시작해서 6년 걸렸습니다. 이제 허 송 총회장님대에 와서 준공이 되었습니다. 전임 총회장님들이 피땀으로 쌓아놓은 토대위에 허 송 총회장님은 기도하심으로 완공의 위업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준공까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습니다만 허송 총회장님은 하나님 도우셔야 되는 것임을 믿고 기도의 능력으로 전진하셨습니다. 우리 교단과 단돈 1원도 거래 실적이 없는 은행에서 거액의 건축자금을 융자해 주었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신 결과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임대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우리가 힘써 기도한다면 이 문제도 해결새 주실 줄 믿습니다. 베델빌딩과 루터빌딩이 모두 임대되어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우리 교단은 새천년에서 선교하는 교단으로서의 사명을 다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믿는 행위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행위 자체입니다. 인간적으로 해결 불가능의 문제가 있습니까? 기도하십시다. 기도의 위대한 능력을 믿고 기도로 승리하는 이 가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둘째로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라는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 말씀은 기도의 열심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때 얼마나 열심히십니까? 이불 옷장 다 들어내고 찾습니다. 싱크대 몽땅 들어내야 됩니다. 때로는 난지도 까지 따라가서 쓰레기 더미를 다 뒤져셔 찾습니다.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며 그렇습니다. 어떤 아이가 다이아몬드 반지 알갱이 입에 넣고 놀다가 삼켰습니다. 그 때부터 무엇을 합니까? 변기를 뒤지는 일을 합니다. 비유가 좀 죄송합니다만 하여튼 나올 때까지 뒤집니다. 더러운게 어디있어요? 그때는 냄새도 안납니다. 열심히 찾습니다.

 

   또 어린 자녀를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직장 그만두고, 전단지 만들어 전국을 헤메며 찾습니다. 잃어 버린 자녀를 찾는 그 열심은 말로 형용 못합니다. 귀중한 것을 잃어버렸을 때 찾아헤메는 그 열심히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자녀를 찾아 헤메는 그 열정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열심있는 기도는 하나님의 이미 결정된 사안까지 번복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니느웨성 사람들을 보세요 요나서 3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결심하는 니느웨의 심판을 니느웨성 사람들의 기도를 듣고 철회하십니다. 또 열왕기하 20:1-11을 보면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미 결정하신 수명을 다시 연장시켜 주십니다. 또 출애굽기 32:32에 보면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심판의 결정을 번복하십니다.

 

   미국 역사에서  새 나라 헌법을  제정하기 위하여 헌법 제정 회의가 필라델피아에서 소집되었습니다. 의견일치를 못보고 서로 분열하여 퇴장하려 합니다. 이때 벤자민  프랭크린이 제안을 합니다. "여러분, 잠깐만 기다립시오. 이 나라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 가운데 탄생한 국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모두 기도의  응답을 믿습니다. 우리 다같이 무릎을 꿇어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이 어려운 궁지를 돌파할 수 있도록 해답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기다립시다." 그러자, 그들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하여 드디어 불후의 문서인  미합중국 헌법을  제정하였던 것입니다. 미국의 번영뒤에는 기도의 정신이 숨어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안된다고 포기하기 전에, 이젠 어쩔 수 없다고 낙심하기 전에, 우리는 해봤자 소용없다고 선언하기 전에, 우리 한번만 더 열심히 기도해 봅시다. 기도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 이루실 것을 믿고 기도해 봅시다. 기도해도 안되면 그 때 포기하기로 하고 결코 기도하기 전에는 포기하지 맙시다. 열심있는 기도를 통해 히스기야처럼, 모세처럼, 니느웨 성 사람들 처럼 응답받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셋째로 ?문을 두드리라?는 말씀을 보겠습니다.

 

   문을 두드리는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지속적인 기도를 의미합니다. 문은 한번 두드리고 마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열번, 백번, 천번 두드려야 합니다. 계속 두드리면 언젠가 반드시 열립니다. 어떤 신앙인의 간증입니다. 미운 사람 용서가 안됩니다. 그래서 용서하게 해달라고 66번을 기도 했답니다. 그랬더니 미운 감정 사라지더라는 것입니다. 사랑할 수 없나요? 사랑하게 해달라 66번 기도해 보십시다. 용서할 수 없나요? 용서케 해달라고 66번 기도해 보십시다. 모니카라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아들의 방탕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40년간 기도했습니다. 결국 그 탕자 아들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고백록, 신의도성같은 불후의 명작을 저술했습니다. 그가 곧 중세의 성자 어거스틴이며 그를 주께로 기도함으로 이끈 어머니가 바로 모니카입니다. 40년간의 끈질긴 기도는 탕자를 성자로 만들었습니다.


4. 넷째로 1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것을 유비언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 같으신 분입니다. 어려서 저는 아버지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이 없어서 하나님이 아버지 같다는 말의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자녀의 아버지가 되고보니 아버지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 아들 태빈이 고1입니다. 코밑에 수염이 거무죽죽하고 이마에 여드름도 났습니다. 정갱이를 보면 시커먼 털이 숭숭합니다. 그런데도 아버지의 마음으로 보니 이쁩니다. 아들이 무엇을 요구하면 거절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집사람이 제게 돈달라고 하면 있어도 없다고 할 때가 있었지만(교우들 웃음) 아들이 달라고 하면 동전통을 박박 긁어서라도 줍니다. 주어도 자꾸 주고 싶고 이왕이면 좋은 것 주고 싶습니다. 떡복기 500원 어치만 먹고 싶다면 천원어치 사줍니다. 아빠 핸드폰을 빌려달라면 빌려 줍니다. 잘못해서 손목시계를 깨트리면 백화점에 데려가서 카드할부로 사줍니다. 제 생일은 잊어버려도 아들 생일은 챙겨줍니다. 아! 아것이 아버지의 마음인 것은 나이 40에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이십니다. 기도하는 자녀에게는 반드시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기도의 응답이 늦어지는 것은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찾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고 기도하십시다.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결코 악한 것을 주시지 않습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결코 그럴 리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구하는 자녀에게 반드시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기도는 이론이 아닙니다. 기도는 교리가 아닙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응답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에게 주실 것을 잔뜩 준비하시고 우리가 기도의 손을 내밀기를 기다라고 계십니다. 부족한 모습이지만 기도로 삶과 신앙에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