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해야 할 이유 (고전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이 시간에 “전도해야 할 이유”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지금 전국은 가축에게 구제역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퍼져서 어제 8일 집계로 보면 현재 100만 마리를 넘어선 120만 마리가 살처분되고 국고 지출만도 벌써 1조 1천억 원 대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 많은 동물을 죽이다 보니 꿈에도 동물 우는 환청 때문에 고통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굽 나라에 내렸던 생축 재앙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나라와 축산농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인 기독교 지도자인 리가 미국인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나자 회중 가운데서 어느 학생 하나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중국에는 이미 유교가 있는데 기독교를 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자 리는 그 학생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답변을 했습니다. “거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공자는 선생이었으나 그리스도는 구세주였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선생을 필요로 하기보다는 구세주를 필요로 합니다. 둘째로는, 공자는 죽었으나 그리스도는 사셨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부활하신 구세주를 필요로 합니다. 셋째로, 공자는 어느 날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그리스도를 심판자로 만나기 전에 구세주로 만나야 합니다.”
대단히 적절한 대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질문은 다르지만 왜 우리가 전도해야 하는지, 얼마나 전도와 선교가 시급하고 중대하며 왜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럼 왜 전도하고 선교해야 할까요?
1.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막 16:15-16에 예수님께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 정병입니다. 상관의 명령에는 절대 복종밖에는 없습니다. 더구나 주님은 영원한 최고 사령관이시기 때문입니다. 전도가 명령 중에 가장 큰 명령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지상명령이라고 말합니다.
2. 살길이 예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행4:12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다른 길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전도해야 할 필요가 없겠지만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철학이 살길을 가르쳐 주었나요? 과학이 영생의 길을 개발했나요? 다른 종교에 영생의 길이 있나요? 온갖 방법으로 수행하는데 인생의 문제를 해결했나요? 영생의 길이 되지 못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자기도 가지 않고 남도 가지 못하게 합니다. 지금 지옥에는 다른 많은 종교인들이 지난날을 후회하며 고통당하고 있다는 간증도 있습니다. 예수 말고는 유교도 불교도 마호메트교도 힌두교도 그 어떤 종교도 천국의 영생 길이 되지 못합니다.
3. 죽어가는 생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불신자가 4,000만 명이나 됩니다. 요4:35에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신령한 눈을 떠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전도해야 할 자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고 기도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한국컴퓨터선교회에서 그린 세계선교지도를 보면 지금 세계인구 약 69억 가운데 이슬람교 21.9%, 가톨릭 14.88%, 힌두교 14.28%, 개신교 10.91%, 불교6.47%, 무종교 15.01%로 나타나 있습니다. 가톨릭을 포함하더라도 전 세계의 4분의 3이 예수를 모르고 있습니다. 믿는다는 이름을 가졌다고 모두 참 신앙인일까요? 천하보다 귀한 죽어가는 생명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하나님의 마음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전도해야 합니다.
4. 지옥이 너무나도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눅 16장에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음부에 떨어진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부르짖으며 하소연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눅16:24에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얼마나 불 속에서 고통스러우면 물 한 대접도 아니고 한 방울의 물을 구했을까요?
그러자 아브라함은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 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25-26절). 완전한 절망입니다.
부자는 소원이 거절되자 다시 한 가지를 구합니다.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그러자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이처럼 지옥에 간 사람들은 우리가 전도해 주기를 그렇게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전도하지 않기에는 너무나 지옥이 고통스럽습니다.
5. 피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좋은 소식을 알고도 알려주지 않는다면 그 목숨이 온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겔3:18에 하나님께서는 전도하지 않으면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유익하다면 오해를 받고 능욕을 당하더라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좋은 소식을 받은 자의 사명이요 의무입니다.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이 죄라 했는데 가장 큰 죄가 바로 전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전9:16에도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했습니다. 이 “부득불”이라는 말의 원어는 헬라어로 ‘아낭케’라고 하는데 헬라인들에게 이 말은 신의 거부할 수 없는 압력을 뜻했습니다.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6. 자기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전도하면 우리 영혼이 삽니다. 요4:34에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하셨습니다. 목표를 세우더라도 전도와 선교라는 적극적인 목표를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혼이 살고 뭇영혼이 살고 교회가 살아납니다.
주안장로교회 나겸일목사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목표를 가지고 힘쓰는 교회가 대교회로 성장하지 않는 교회가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표를 가지면 몇 십 배 몇 백 배로 역사해 주시더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사람은 대믿음으로 성장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예수를 믿음과 동시에 전도했습니다. 그들의 전도가 그들의 믿음을 키워준 것입니다. 바울도 예수 만나자 말자 예수는 그리스도라 전했습니다. 제자들도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전도하지 않는 심령은 항상 어린이일 뿐입니다.
7. 최고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요15:13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전도는 주님이 죄인을 위해 죽으신 최고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계명이 없다 했습니다. 전도는 그 영혼을 불 가운데서 구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고의 사랑입니다.
전쟁 비용에서 로마제국 시대에 적군 한 사람을 죽이는데 75센트가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1차 세계대전 때는 15,000달러, 제2차 세계대전 때는 그 곱인 30,000달러가 들었다고 합니다. 한국 전쟁 때는 일인당 50,000달러가 들었고, 베트남 전쟁 때는 베트콩 하나를 사살하는 데 무려 80만 달러(약 10억원)를 썼다고 합니다. 지금은 얼마 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살리는 비용은 천 분의 1, 만 분의 1도 들지 않습니다. 조그만 사랑하고 조금만 격려하고 기도해 줘도 마음의 문을 엽니다. 지역전도는 말로만은 부족합니다. 그만큼 기도하고 투자하고 심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최고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8. 우리는 복음의 빚을 진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 빚을 갚아야 합니다. 그래서 롬1:14-15에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했습니다.
나 한 사람의 빚이라도 갚아야 합니다. 내가 전도 받아 예수 믿었다면 나도 한 사람은 구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못해도 한 가정은 전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일군으로 헌신하지 못했다면 한 명의 목회자나 선교사를 도와야 합니다. 빚은 갚아야 합니다.
9. 하늘과 땅의 가장 큰 상과 복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전도하면 능력을 주십니다. 막16:20에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 했습니다. 전도하면 부요를 주십니다.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30).
진도개 전도왕 박병선집사(장로)는 전도를 한 후 약 30가지의 복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우선 건강이 몰라보게 좋아졌고 부부간의 금슬도 신혼 때처럼 좋아졌고 가정에는 화목이 넘치고 풍성한 물질 축복도 받았으며 명예도 얻었고 국제대회의 강사로 가는 기쁨도 누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전도하면 영원한 상을 주십니다. 단12:3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어느 의사가 병원을 개업했습니다. 병원이 잘 되어 그는 늦은 밤 금고 앞에서 그날 번 돈을 세는 것이 최고의 낙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가면 무엇이라 보고 드릴 것인가? 돈만 세다 왔다고 말해야 할 것인가?" 그래서 그 후부터 밤이 되면 돈 세는 것 대신 성경을 읽고 그 날 전도한 명단을 놓고 기도했으며,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와 사랑으로 보살펴 주고 전도하였습니다. 그 후부터 그의 삶은 그렇게 보람될 수 없었고 병원도 더 잘 되었습니다. 천국의 VIP는 전도자요, 천국에서 가장 큰 상은 전도상입니다.
신성종목사의 간증에도 천국의 가장 큰 상은 순교자들이 받고, 그 다음에 행하는 일로 가장 큰 상은 전도자가 받더랍니다. 거기에는 이 땅에서 전도를 많이 한 성도들이 있었고, 스펄전 무디, 빌 브라이트, 중국 선교를 한 허드슨 테일러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최고의 사랑이요, 오해와 핍박을 받아가면서도 전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그 가운데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전도의 귀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후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복주셨습니다. 이 명령은 전도를 통해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도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인간에게 사랑이 있는 한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을 막을 수 없듯이 영혼에 대한 사랑이 있는 한 반드시 성공적인 전도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가 전도의 시작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명령 받들어 영혼에 대한 사랑과 기도로서 전도하고 선교하여 하나님의 가장 기뻐하시고 칭찬 듣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바울 서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혜가 위대하게 만든다 (고전 15:9-10) (0) | 2011.01.27 |
---|---|
신앙생활 이렇게 하라 (고전 9:24-27) (0) | 2011.01.09 |
주님 오심을 갈망하라 (약 5:7-11) (0) | 2011.01.02 |
구원의 확신을 가져라 (고후 13:5) (0) | 2011.01.02 |
은혜가 위대하게 만든다 (고전 15:10) (0) | 2011.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