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임하시면 2 (단2:31-35) 요약 바벨론의 신상은 문자적으로는 세계 역사 속에 이루어질 제국의 행렬을 시사함이요, 영적으로는 세상을 묘사함이다. 뜨인 돌에 의해 신상이 부서지고 사라졌듯이 예수의 공로는 세속을 처리하신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하실 때 가치관의 변화가 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면 가치관의 변화로 세상을 숭배하지 않게 되며, 세속을 철저히 배척하게 되며, 세상 욕망이 아닌 거룩한 욕망을 품게 되며, 세상에 의해 짓밟히지 않고 도리어 세상을 밟게 되며, 세상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게 된다 오늘 이 시간에도 [성령이 임하시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령강림, 혹은 성령이 임하시는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령강림은 우리에게 무수한 변혁과 축복을 몰고 왔습니다. 지난 시간에 그 중에 하나 성령이 임하시면 팔 복의 복 받는 아름다운 심령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성령이 임하실 때 오는 세상 가치관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의 신상은 바벨론에서부터 마지막 재림까지 나타날 제국의 행렬입니다. 그런데 이 신상이 점점 가치가 없는 것으로 변해가다가 갑자기 나타난 뜨인 돌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고 타작 마당에 겨와 같이 바람에 날려 간 곳이 없고 오직 우상을 친 돌만이 온 세계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 느브갓네살 왕의 꿈은 이 땅에 적그리스도의 제국이 존재하지만 장치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흔적조차도 없이 사라지고 온 세상은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지금부터 2600년 전의 예언이지만 역사 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져서 바벨론 다음에 메대 파사, 헬라, 로마, 그리고 동서로마, 그리고 현재 그 땅 위에 유럽이 서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여주는 또 다른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벨론과 여러 제국들은 세상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그 신상을 깨뜨린 뜨인 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예수 안에서 날로 그 가치를 잃고 사라지게 된다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성령께서 임하실 때 우리 심령 속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가치의 변화를 계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성령이 임하시면 어떤 가치의 변화가 있을까요? 1. 세상을 사랑하거나 숭배하지 않게 됩니다. 여기 신상의 머리는 금이었습니다. 금의 의미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신성의 상징입니다. 이 숭배 받는 신상이 머리가 금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처럼 은혜 받기 이전에는 사람들이 세상을 신처럼 숭배하고 사랑함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빌3:19에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했습니다. 골3:5에도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시면 이 우상의 금 머리를 깨뜨려 버리사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하지 않게 하십니다. 그 정도는 성령 충만의 정도에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할수록 세상을 사랑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불신자의 죄는 예수 믿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요 신자의 가장 큰 죄는 성령 충만 받지 않는 것입니다. 전에 아름답던 세상도 예수 안에 성령 안에서 무가치함을 보게 됩니다. 2. 성령이 더 임하시면 세속을 철저히 배척하게 됩니다. 이것이 은의 의미입니다. 신상의 가슴과 팔은 은이었습니다. 은은 본래 화폐로 가장 많이 통용되던 귀금속입니다. 그런데 신상의 가슴과 팔이 은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가슴은 마음이 머무는 품이요 팔은 일이나 취함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뜨인 돌은 이 은의 가슴 팔 부분도 부수었습니다. 이것은 성령이 더 충만히 임하시면 더 이상 세상을 품지 않고 삶에서 철저히 분리시키게 됨을 보여줍니다. 더 이상 바벨론 상품 즉 속된 것을 사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고후6:17-7:1에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고 했습니다. 이 세상과의 분리가 은혜 받아야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더 이상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더 이상 세상을 취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 성령으로 심령을 씻어 주십시오. 우리의 행실을 성령응로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달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그랬기에 성령 감화를 받은 사람들이 "우리가 어찌할꼬"(행2:37-38) 부르짖게 된 것입니다. 3.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면 근본적인 욕망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32절 하반절에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랬습니다. 여기 배는 욕망이요, 넓적다리는 힘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놋은 강한 쇠입니다. 신상이 이러한 놋신상이기도 했다는 것은 세상이 얼마나 강력한 욕망의 그 자체였는가는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세상을 세상 정욕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놋 배와 넓적 다리가 뜨인 돌에 의해 산산조각이 납니다. 은혜를 받으면 이 세상 정욕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요일2:15-16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성령 충만을 받으면 욕망의 변화가 옵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2:20-21) 했습니다. 4.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에 더 이상 짓밟지 못합니다. 33절에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랬습니다. 종아리는 짓밟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그리고 철은 성경에서 무자비하거나 강함의 상징입니다. 이처럼 세상의 세력은 강하고 무자비하게 짓밟아버립니다. 그래서 무수한 사람들을 미혹시켜 복을 잃게 하고, 심령으로 상하게 하고, 죄악으로 지옥으로 끌고 가려 합니다. 세속은 온갖 거룩한 것까지 다 짓밟아버립니다. 우리의 심령도 깨여 신앙생활하지 않으면 그만 짓밟아놓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경고하시기를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마24:15-16) 경고하셨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이 세상을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시면 더 이상 짓밟힘을 당하지 않고 도리어 세상을 짓밟게 됩니다. 그래서 말4:3에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령이 임하시면 가치관에 변화가 옵니다. 우리가 아는 사도 바울, 예수를 만나고 얼마나 가치관이 변화했습니까? 바울은 빌3:7-8에서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세상을 발바닥의 재보다 못한 배설물로 여겼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큰 은혜 가운데 있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마지막,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여기 신상의 발의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진흙이란 저주의 상징입니다. 창3:14에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했던 것도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신상의 마지막 모습은 무자비한 철에다가, 저주의 진흙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인간의 영혼을 저주와 진노와 지옥으로 끌고 가려 합니다. 그래서 잠7:21-27에 "여러 가지 고운 말로 혹하게 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소년이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푸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일반이라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일반이니라 아들들아 나를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지 말지어다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그 집은 음부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했습니다. 겔47:11에 보면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 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라 했습니다. 이처럼 이 세속적 죄악은 고쳐서 쓸 성질이 아닙니다. 오로지 십자가에 못박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을 십자가에 못박게 됩니다. 갈6:14에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했습니다. 여러분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 본 이 환상은 역사의 종말에만 이루어질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서도 이루어질 환상이란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 바벨론은 금에서 은으로, 은에서 놋으로, 놋에서 철로, 철에서 흙으로 점점점 가치를 잃고 결국 뜨인 돌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고 맙니다. 그리고 대신 그것을 깨뜨린 뜨인 돌로 가득하듯 예수로 충만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심령에 멸망의 가증한 세상 죄악이 있습니까? 이 죄악을 가지고는 하나님 앞에서 복 받지 못합니다. 이 죄악은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만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을 사랑합시다. 늘 하나님을 경외하십시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십시다. 가치관의 변화를 받으십시오. 바쁠 때나 한가할 때나 어떤 때라도 자나깨나 성령 충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온전히 주님만 사랑하는 복 있는 심령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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