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진목사

복 받은 레갑 족속

공 상희 2010. 9. 11. 17:28
복 받은 레갑 족속
렘35:1-11

이 시간 “복 받은 레갑 족속”이라는 제목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칭찬해 주시는 사람이 된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하나님께서 칭찬하신 사람들 가운데 빠질 수 없는 사람들이 바로 레갑 족속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칭찬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큰 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유다에게 불어 닥칠 무서운 재앙에서도 온전히 지켜 주실 것과,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복된 제사장으로 삼아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 말씀을 통해서 칭찬 받고 복 받는 귀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레갑 족속이 복 받은 세 가지 이유를 발견합니다.

1. 세속적인 죄악을 피해서 산 삶 때문입니다.

6-7절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치 말며 두지도 말고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처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우거하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레갑 족속들은 이렇게 선조 요나답이 명한 대로 무려 300년 동안 조금도 변함없이 그 명령을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왜 요나답이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 말고 농사도 짓지 말고 유목생활만 하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정착하여 머물게 될 때 우상숭배라든가 세속에 물들게 되고 또 도시를 이루게 되면 다른 나라가 침략해 와서 고난을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정착하여 도시를 이루게 되면 꼭 등장하고야 마는 것이 타락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그 예입니다. 그 땅은 물이 넉넉하여 여호와의 동산과 같이 아름다웠지만 타락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분산하여 살면 그렇게 큰 타락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거기다 금주하게 되면 타락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안 요나답은 철저히 유목생활을 하게 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조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레갑 족속들의 이런 유목생활은 오늘날로 말하면 어떤 교훈일까요? 교회생활 잘 하라는 교훈입니다. 우리 교회생활이 바로 여호와를 목자 삼고 살아가는 유목생활입니다. 이 죄악 세상 피해 살려면 무엇보다 교회생활 잘 해야 합니다. 교회는 엘림 오아시스예요. 그러므로 교회 떠나면 그 영혼이 죽습니다. 예수님만 안 떠나면 된 줄 알지만 교회 떠나면 예수님까지 떠나게 됩니다. 우리가 죄악을 멀리하고 교회생활 잘 하면 복이 옵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선조들이 세워 놓은 아주 좋은 전통이 있습니다. 그 전통은 금주 금연 술 마시지 않고 담배 피지 않으며 새벽기도로부터 시작하여 철저히 교회생활 잘하는 전통입니다. 이 전통을 잘 이어가야 소망이 있습니다. 이 전통이 무너지는 날 한국교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전통이 자꾸만 깨어지려고 합니다. 적당히 신앙생활하려 합니다. 우리는 장차 어떤 시대가 오고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전통을 깨뜨려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예배란 몸까지 나와서 드려야 진정한 예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철저한 교회생활 잘하셔서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2. 레갑 족속이 복 받은 것은 순종 때문입니다.

8절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이 구절에 순종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같이 많은 선지자들에게서 풍부한 말씀을 많이 들은 것도 아닙니다. 성경 말씀 많이 알지 못하지만 아는 대로 철저히 순종하여 나갔습니다. 그들은 이 말씀을 조상에게 듣고 자손들에게 가르치고 또 가르쳤습니다. 그 때 자손들은 그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여기에 비교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말씀이 풍성한 가운데 살았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듣기는 들어도 순종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성경 많이 안다고 복 받는 것 아닙니다. 한 말씀이라도 순종할 때 복이 임합니다. 순종은 없는데 성경을 너무 많이 가르쳐도 안 된다고 합니다. 성경 지식이 곧 신령함의 수준이요 영적인 부요인 줄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순종하다가 복 받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브라함도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다가 복 받습니다. 독자 이삭을 바쳐라 하셨을 때 순종했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하실 때 순종했더니 두 배에 가득히 잡았습니다. 나아만이 병 고침 받은 것도 그렇고,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돌던 것도 그렇고, 가나 혼인집에 하인들이 순종한 것도 그렇고, 예수님 말씀대로 실로암 못에 가서 눈을 씻다가 눈을 뜬소경들도 그렇고 모두 다 순종하여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순복음가족신문에 실린 주기도문 3,000번의 기적 제목으로 유혜선 권사의 간증을 보니까 남편이 당뇨와 식도암으로 더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설교 시간에 주기도문을 100번 외우며 기도하라는 설교를 듣고 주기도문과 사53장 5절을 외우고 또 외우면서 기도했는데 무려 3,000번을 외우면서 기도했답니다. 그런데 새벽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병든 강아지가 자꾸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더랍니다. 이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태우면 계단으로 올라오고 또 올라오고 대문을 닫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러기를 수차례 한 후 억지로 문을 닫아 병든 강아지를 내쫓고 나서야 깨어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안수기도를 받는 꿈도 꾸고 걸레를 깨끗이 빠는 꿈도 꾸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의사가 전신촬영을 하더니 “암이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네요. 기적입니다”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염불 외듯 외워서 기적이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했다면 하나님 앞에 그만큼 간절히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고 말씀하십니다. 신30:9에“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육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열조를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하셨습니다.

3. 레갑 족속이 복 받은 것은 부모를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10절 “장막에 거처하여 우리 선조 요나답의 우리에게 명한 대로 다 준행하였노라”

이 말씀 속에 그 조상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상의 혼백이 살아 찾아오는 줄 생각하고 조상에게 제사하니까 문제이지 부모를 존경하는 마음 그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후에 효도보다 살아계실 때 해야 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엡6:1-2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것이 복 받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부모에게만 잘해도 복을 받는데 영의 아버지 하나님께 잘하면 얼마나 큰 복을 주실까요?

시편 128편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이 말씀 속에는 풍요의 복, 형통의 복, 가정의 복, 자녀의 복, 신령한 복, 장수의 복, 평강의 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주십니다.

특히 요나답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 조상이라는 점에서 주의 사역자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가르치는 자에 대한 존경심이 있을 때 비로소 내 신앙이 바로 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레갑 족속들은 자기 선조들에 대한 철저한 존경심으로 조상들이 가르친 그 율례를 잘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철저히 지킨 레갑 족속에게 유다의 환난을 면케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앞에 영영한 제사장으로 사용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철저히 신앙생활하는 영의 레갑 족속이 되셔서 이 모든 복을 받아 누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성진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한 승자   (0) 2010.09.11
건강을 찾읍시다  (0) 2010.09.11
고난의 은총   (0) 2010.09.11
축복의 번지수   (0) 2010.09.11
사랑하는 자에게 주신 약속   (0) 2010.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