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는 어떻게 받는가? 1 (엡 4:7-8)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은사는 어떻게 받는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은사론을 마치고자 합니다. 은사에 대해서 지식이 있을지라도 은사를 받아 누리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자동차 면허증만 따놓고 자동차에는 관심 없다면 무슨 소용입니까? 여행정보를 보면 세계에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 많은지 그러나 여행 정보만 알고 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처럼 은사를 어떻게 받는지도 알아야 하고 꼭 받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은사를 갈망하다 잘못되어 악신에 접신되는 등 시험에 빠지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은사를 받는 문제 잘 알아야 합니다. 은사 달라고 부르짖는다고 다 되는 것 아닙니다.
은사를 어떻게 받는가?
1. 믿음으로 받습니다.
7절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여기 우리 각 사람이란 원문으로 <헤카스>로 발음하는데 “각기, 모두, 각자, 모든(남자, 사람, 여자), 낱낱이” 등의 의미입니다. 어느 특정인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고 남자나 여자나 모두 믿는 자 각 사람에게 다 주셨습니다. 자유자나 종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노인이나 천년이나 아이나 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실 것이다가 아니고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7절의 “주셨다”는 원어적 의미는 주다, 위탁하다, 넘겨주다, 허락하다, 제공하다, 힘을 갖다, 취하다, 받다, 앉히다, 생산하다 등의 과거형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 영접할 때 모든 성령의 은사의 가능성을 다 주신 것입니다. 속담에 호박이 덩굴체 굴러왔다고 하지요. 이처럼 예수님 안에는 온갖 아름다움 보화로 가득합니다. 예수 믿는 자는 예수 안에서 이미 받았고 승리했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끈적이는 물과 같은 액체 게란이지만 그 안에 닭의 모든 가증성이 다 들어 있지요. 이처럼 각인의 분량대로 모두 은사를 받았습니다. 은사 받기 이렇게 쉽습니다.
이 진리를 알고 그렇구나 하면서 믿음으로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은사를 받지 못한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는 은사도 받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신 거야 만 거야.’ 하면서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을 모르니까 그런 것입니다.
막16:17-18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셨습니다.
은사는 고전 12장에서 나타남이라고 했어요. 이미 주신 것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받은 줄 믿고 행하면 병이 고쳐지고 지혜와 지식을 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붙들어 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믿고 행하면 기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것은 낫든 안 낫든 되든 안 되든 다 믿음으로 해보겠는데 입으로 말을 하는 방언은 어떻게 합니까? 이건 소리가 나와야 하지 않습니까? 믿는다고 순간 소리가 나오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원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방언도 주셨음을 믿으세요 방언을 하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 넌 수없이 방언을 받았다고 확신 주시더군요. 그것이 성경적입니다.
방언을 주셨음을 믿고 열심히 기도만 하면 됩니다. 방언이 나타날 줄 믿고 우선 할 수 있는 발성기도부터 해보세요. 열심히 발성기도하다 보면 기도에 집중 되면서 나도 모르게 혀가 말리면서 방언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렇지만 그 때 방언 받은 것이 아니라 알고 보면 이미 받은 방언이 나타난 것입니다.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사람들은 혀가 둔하고 입이 뻣뻣해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스스로 조금 도와주세요. 예를 들면 배에 힘을 주면서 라라라라라 하면서 하나님께 혀를 드려보세요. 방언 연습이 아닙니다. 절대 연습으로 하는 것 아닙니다. 배워서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나 그렇게 혀를 풀어주면 방언 나오는 것을 돕게 됩니다.
방언이 표적이 되려면 최대한 스스로 나오도록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여러 해 기도해도 안 나오는 분들 백에 하나 안 되는 사람들은 그렇게 자기를 그렇게 도와 보세요. 말씀으로만 병 고치나요? 베드로 보세요. 손을 잡아 당겨 일으키면서 예수 이름으로 고치지 않았습니까? 중요한 것은 이미 주님으로부터 은사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음으로 받아드리시기 바랍니다.
2. 경외함으로 받습니다.
8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위로 올라가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승천을 말씀한 것입니다. 죄인들을 위해 육신을 입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등 낮고 천하게 오셨지만 하나님이 높이심으로 하나님 우편에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셨습니다.
여기 또 하나의 중요한 은사 받는 공식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높여야 은사를 누린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높아지셨습니다. 은사도 주심 바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의 삶 속에서 주님을 높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경외와 겸손이 은혜 받는 강력한 원리인데 나를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배입니다. 우리는 항상 모여서나 삶에서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아름다운 선물들을 쏟아 부어주십니다.
사도행전에 예루살렘 교회가 가만있다가 은혜를 체험한 것이 아니라 날마다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 들으며 예배하다가 받은 것입니다. 정말 순수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예배하면 하나님께서 은혜와 은사를 더욱더욱 부어주십니다.
찬양을 하면서도 사람의 흥에 빠지면 충만하던 임재가 줄어드는 것을 봅니다. 경험인데 찬송이나 복음성가 가사나 곡조에 따라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순수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시25:14에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다고 하셨고, 시34:9에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했고, 시34:10에는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했습니다.
약1:16-17에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높여야 은사가 내려오지 높이지 않는데 어찌 은사가 내려오겠습니까? 하나님을 높이면 높일수록 더욱 풍성한 은혜와 은사로 부어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성령의 은혜와 은사를 누리는 것도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입니다. 우리 모두 은사를 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고, 날마다 성 삼위 하나님을 예배로서 높이고 높여서 놀랍게 부어주시는 은혜의 선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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