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진목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

공 상희 2010. 9. 10. 16:51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
고전6:19-20

이 시간에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라는 제목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그 답이 고전10:31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입니다. 이것이 요리문답 제 1문에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이뇨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20절에도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 교훈합니다. 고린도 교회에 이와 같은 교훈이 주어진 배경이 있습니다. 헬라철학은 항상 육체를 천시했습니다. 그래서 썩어질 육체로 무슨 짓을 하든지 상관없다는 사상이 고린도 교회에 침투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 중에도 심지어 음행하는 자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영과 육은 한 인격의 구성으로서 따로 생각할 수 없으며 그러므로 몸으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일까요?

1. 거룩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고전6:19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했습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야 할 이유는 우리 몸은 거룩하신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범죄하며 방탕하게 살아가면 하나님의 거룩을 범하는 죄가 됩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 육체를 심판하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무엇보다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딤전4:7-8에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했습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산다고 해서 세상을 떠나서 산 속에서만 사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안토니오는 자기의 가산을 다 나눠 가난한 사람을 주고 굴속에 들어가 은둔생활로 고생하였습니다. 하루는 하늘에서 "안토니오야, 네가 아무리 경건하게 살고자 하지만 알렉산드리아에서 헌 신을 고치는 노인만 못하다"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안토니오는 곧 알렉산드리아로 가서 신 고치는 노인을 방문했습니다. 안토니오는 노인에게 묻기를 "노인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십니까?" 하였습니다. 노인이 대답하기를 "우리는 가난해 매일 신발을 수선하고 저녁에는 가정예배를 보고 아이들에게 하나님 공경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약1:27에 “참된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 것이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내 뜻대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고전6:19-20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했습니다.

내 몸은 내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피로서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멸망으로 갈 사람을 피로 사셔서 구원해 냈습니다. 그러므로 내 뜻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것이니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캄보디아가 공산화 될 때 거기 C.C.C. 대학생선교회 대표가 기회를 놓쳐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나는 여기서 주를 위해 충성을 다하겠다."고 전보를 쳤고 C.C.C.에서는 그를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4년 만에 공산치하 캄보디아를 탈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한 가지가 모두 기적이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안경 쓴 사람까지 다 죽이고, 대학 나온 사람 죽이고, 영어 하는 사람 죽이고, 부자 죽이고, 예수 믿는 사람 죽이고, 처가 집이 부자라고 죽이고, 이렇게 죽이고 저렇게 죽였는데 이 사람은 그 전체에 해당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공산당은 그렇게 4백만 명이 죽었답니다. 그가 있던 마을도 3백 명이었지만 굶어 죽고 맞아 죽고 병들어 죽고 30여 명이 남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모로 저모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는 거기서 "하나님 어떠한 경우든 거짓말을 말게 해주십시오." 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인 김준곤 목사님의 친구 목사님이 6·25때 거짓말 안 하기로 작정을 했었답니다. 피난을 가다가 공산당에게 붙들렸는데 직업을 묻길래 목사라고 하면 틀림없이 죽일 것 같았지만 정직하게 대답했답니다. 밤중에 그 인민군 대위가 와서 "목사님, 저도 기독교인입니다. " 하면서 보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께서 먹을 것이 없으니까 까마귀가 엘리야를 먹인 생각을 하고 자기도 하나님께서 먹여 주실 것을 믿고 방죽에 가서 낚시질을 했더니 한 뼘이 훨씬 넘는 9인치짜리 고기가 많이 잡혔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가보면 또 그만큼 잡히고 8개월가량을 그렇게 기적적으로 살았답니다.

김준곤 목사님도 6 ·25때 죽도록 얻어맞아서 거의 죽었다가 살아나곤 했답니다. 몽둥이로 맞으면 눈에서 불이 번쩍번쩍 났습니다. 주로 머리 부분을 때리고 또 가슴을 때리면 쾅쾅 소리가 나는데 그토록 맞았지만 신가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도 아프게 않게 해주셔서 아픈 줄을 몰랐다고 합니다. 팔이든 어디든 전부 찢어졌어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이런 기적도 좋지만 우리는 그 분들의 신앙처럼 어떤 순간에도 내 몸을 하나님의 것으로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3.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고후4:15에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감사촌이고 다른 한 마을은 불평촌이었습니다. 불평촌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불만이고 무엇이든지 근심이고 무슨 일이 생기면 매사에 분노하고 좋은 일이 일어나도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불안해하면서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어떠한 가운데서도 감사했습니다. 고생을 해도 감사하고 또 시련을 받을수록 감사의 농도는 더욱 짙어졌습니다. 봄에는 꽃이 피는 것에 감사했고 여름에는 잎이 무성한 것에 감사했으며 가을에는 추수하는 것에 감사하고 겨울에는 나뭇가지는 앙상하지만 그 뿌리가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하루는 불평촌에 사는 사람이 감사촌에 놀러 왔다가 감사하는 소리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감사를 배웠습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범사에 감사하다가 저녁이 되어 불평촌으로 돌아온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이, 감사촌에 갔다가 얻어먹은 것도 없이 감사만 하고 왔네” 여러분, 감사는 감사촌에서만 가능합니다. 불평촌에서 감사촌으로 이사를 와야만 됩니다. 감사촌에 이사 오기 위해서는 불평촌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놓고 나와야 됩니다. 그리고 감사촌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촌에 살고 계십니까? 감사는 삶의 양식입니다. 모든 일을 감사하십시오. 존 헨리는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다”고 말했습니다. 능력 중에 제일 큰 능력은 감사하는 능력입니다.

이렇게 감사하고 찬송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뿐 아니라 사실은 우리가 은혜를 받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암 치료제가 있답니다. 그 중에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은 모르핀의 200배의 효능을 가진 만병통치약으로 웃거나 즐거우면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비싸든지 돼지에게서 나온 것만 해도 좁쌀만한 1mg에 2,000만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기뻐하면 펑펑 쏟아져 나올 텐데 돈 주고 살 필요가 있나요?

또 ‘세로토닌’이란 호르몬이 있는데 이 호르몬은 편안할 때 나오는 호르몬제입니다. 이 호르몬은 좋은 곳 좋은 소식 좋은 음악이나 감사한 일을 생각할 때 생겨나는데 심신을 안정시켜 주고 우울증을 치료해 준다고 합니다.

또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사랑할 때 나오는 호르몬이랍니다. 이 호르몬은 전신의 유전자가 활성화되게 하는 기적적인 효과를 가졌는데 혈액순환을 도와 얼굴을 예뻐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 다음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감동 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설교나 찬양이나 기도로 은혜를 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엔돌핀의 무려 4,000배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것이 나오면 어떠한 크기 어떻한 형태의 암도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한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돈으로 사려고 하면 너무 비싸서 도저히 상상도 못할 것인데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며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대량으로 생산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인들이 귀여운 손자들하고만 살아도 10년을 더 산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결국 나를 위한 것이 됩니다. 우리는 하박국처럼 예수 안에서 주신 구원의 은총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찬양해야 하겠습니다.

감리교회의 창시자 존 웨슬리는 한 때 실패한 선교사로 귀국해야 했지만 그가 1738
년 5월24일 올더스케이트의 수요일 저녁예배에 참석하였다가 거기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을 듣고 뜨거운 성령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회심을 경험한 웨슬리의 삶은 그 일생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습니다. 평생 하나님의 진리를 탐구하였고 영적 체험을 중시하였으며, 항상 감사와 기쁨과 이웃 사랑 긜고 효성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근면하고 청렴했으며 세계를 자기 교구로 삼고 말을 타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생도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생애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몸과 마음을 세상 것에 드리지 말고 하나님께 드려 영광을 돌립시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크신 기쁨의 은사를 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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