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히 여기는 마음
본문 마 25:40
예수님께서 세상 마지막 때 되어질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마지막엔 큰 심판이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왕중의 왕으로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착한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가 병들고 가난하고 옥에 갇혔을 때 돌아보며 사랑을 베풀었으니 즐거움의 나라로 들어 가거라"그때 사람들이 말합니다.
"임금님! 언제 우리가 그런일을 하였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아 준 것이 나에게 한 것이니라". 물론 이 말은 착한 일만 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야만 하늘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로 믿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는 불쌍한 마음을 가지게 되어 있는 법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착한 일도 하여야 합니다. 착한일 중에서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고 위해주는 것은 예수님의 축복을 받게되는 귀한 일입니다.
(예화)
미국의 이름있는 시인 로웰이란 사람이 쓴 글 가운데 "롱펠의 꿈"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롱펠은 중세시대의 어느성의 군주였습니다. 그는 말타기를 좋아하며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롱펠은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으로서 예수님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뜻있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때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작별의 저녁 식사를 하실 때에 포도주를 부어 마시게 한 은잔이 세상 어딘가에 있을 것을 생각한 것입니다.
듣건데 그 은잔은 후에 미술가의 손에 넘어가 예수님과 열두제자들 얼굴이 밑바닥에 그려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유명한 은잔을 찾아 후대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준다는 것은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롱펠은 긴 여행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물통에는 물이 가득하고 자루에는 빵이 가득했습니다. 모든 짐을 말 잔등에 실었습니다. 돈도 넉넉히 가지고 말을 탔습니다.
성문을 지나 먼 여행길을 달렸습니다. 어느 벌판을 지나가다가 문등병 환자를 만났습니다. 문등이는 배가 고파 보였습니다. 떨어진 옷을 걸치고 지팡이를 휘두르며 "형제여!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나를 도와 주세요. 먹을것을 좀 주세요. 물을 좀 주세요." 구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롱펠은 말 위에서 거칠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의 가는길을 방해하지 마라. 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구주예수의 은잔을 찾기 위해 떠나가는 몸이다. 더러운 문둥이가 어찌 나의 가는 길을 막는가?"
문등이는 더욱 애걸을 하면서, "나를 살려 주세요. 이대로 두면 굶어 죽습니다". 고 하면서 말앞에 엎드렸습니다. 롱펠은 금돈 한 개를 던져주고 말을 달렸습니다. 롱펠은 이곳 저곳 다니며 은잔을 찾았지만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10년 가까운 세월로 구라파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였지만 헛수고 였습니다.
롱펠은 힘없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모든 꿈은 사라지고 떨어진 옷을 걸친 그는 힘없는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추운 겨울 이었습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벌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롱펠은 기진하였습니다.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간신히 몸을 가누며 걸어가다가 그는 걸인을 만났습니다. 걸인은 쓰러저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아니 이렇게 추운데 ……저 노인이 ……." 롱펠은 쓰러진 걸인을 일으켰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으로는 이 빵과 물이 있을 뿐입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이것을 받으세요." 그리고 차고 있던 표주박을 들어 물을 따라 빵과 함께 걸인에게 마셔 주었습니다. 물을 받아 마시던 걸인은 홀연히 빛이 나더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보라! 나로다 두려워 말라. 너는 은잔을 얻으러 이나라 저나라 여행하였으나 너의 얻은것은 무엇이냐?
보라! 너의 손에 들려있는 쪽박을 ……나에게 물을 준 그 쪽박이 네가 찾아 헤매던 은잔이니라. 네가 준 그 빵이 찢기운 나의 몸이요. 나에게 마시운 그 물이 십자가의 피로다.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식이 성찬이로다. 롱펠은 정신을 차려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그 후 그는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재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진정한 사랑은 가까운 이웃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임을 알고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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