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설 교

아기 예수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자 (마2:11)

공 상희 2009. 12. 9. 17:15

아기 예수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자 (마2:11)

어떤 집사님이 계셨어요. 그런데 그 집에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 한 명만 있었어요. 예쁜 딸이 없었어요. 아빠도 엄마도 딸을 갖고 싶었고 특히 남자 어린이는 여동생이 있었으면 했어요. 여동생이 있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웠어요. 크리스마스 몇 주전에 엄마가 이번 성탄에는 너에게 어떤 선물을 줄까?하고 물었어요. 그때 어린이는 엄마 예쁜 여동생 하나만 선물로 주세요. 아들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그래 아빠와 의논해서 여동생을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어요. 어린이는 너무 궁금했어요. 어떻게 엄마가 예쁜 여동생을 선물 할 수 있을까?

그런데 24일 아침에 엄마는 예쁜 아기를 앉고 들어오면서 아들을 불렀어요. 자 네가 원하는 선물을 받아라 예쁜 여자 아기란다. 어린이는 좋아하면서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했어요. 엄마와 아빠는 예쁜 딸이 있었으면 했는데 엄마는 더 이상 아기를 낳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아빠와 의논하여 예쁜 여자 아기를 양녀로 입양을 했어요. 이 어린이는 너무 좋은 선물을 받아서 만나는 친구들마다 자랑을 했어요.

1.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했어요.

동방 박사들의 선물은 어떤 것 이였나요? 아는 어린이 있으면 대답해 보세요.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선물했어요. 세 가지가 모두 비싼 보물이었어요. 세 가지 선물은 모두 의미가 있어요. 어떤 의미일까요? 황금은 변하지 않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황금은 그 색깔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도 황금 같은 믿음을 예수님께 드려야 합니다. 유향은 좋은 향수입니다. 예수님의 향기가 되라고 성경은 말씀하였어요(고후 2:15).

마리아는 비싼 향유 한 병을 예수님께 모두 쏟아 부었어요. 냄새가 집안에 가득했다고 하였어요. 믿는 어린이들은 어디 가나 예수님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몰약은 방부제라고 합니다. 시체를 썩지 않게 하는 약입니다. 그러므로 썩어 냄새 나는 세상에서 믿는 어린이들은 방부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예수님께 드리는 좋은 선물입니다. 어린이들도 이런 의미에서 동방 박사들처럼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아기 예수님께 선물로 준비하기 바랍니다. 이런 선물을 금년 성탄에는 꼭 준비하겠어요하는 어린이들은 아멘 하기 바랍니다. 아멘 !

2. 어린이들도 가장 비싼 선물을 준비하세요.

아기 예수님께 드릴 선물은 값비싼 선물이어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은 가장 귀한 것을 드렸습니다. 어린이들도 가장 귀한 것을 아기 예수님께 드려야 합니다. 무엇이 가장 귀한 것일까요? 황금, 유향, 몰약일까요? 물론 헌금도 정성껏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귀한 선물은 어린이들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친구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예배 드리는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드리기 바랍니다. 이런 마음의 선물을 드리려면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길가 밭이나 돌짝밭이나 가시밭 같은 마음이 아니라 좋은 밭같은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

3. 가장 귀한 한 영혼을 선물로 준비하세요.

한 영혼은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였어요. 온 천하의 값은 헤아릴수 없는 돈입니다. 그러므로 한 영혼을 예수님께 드리는 것은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이 뜻은 전도를 의미해요. 전도하는 것이 예수님께 드리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안믿는 어린이들을 믿게 하는 것은 예수님께 드리는 큰 선물이며 또 전도된 어린이에게도 큰 선물입니다. 전도된 어린이는 천국을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선물은 받는 것도 기쁘지만 줄 때 더 기쁩니다.

예수님께 온 천하 보다 귀한 선물을 드리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이번 성탄은 예수님께 천하 보다 더 귀한 친구의 영혼을 예수님께 드리기 위하여 준비하는 어린이들이 되기 바랍니다. 귀한 친구의 영혼을 예수님의 선물로 준비하겠어요하는 어린이들은 아멘 하기 바랍니다. 아멘 !

4. 어린이 자신을 선물로 준비하기 바랍니다.

어른 찬송가에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하는 가사가 있어요. 어린이들의 몸 전체를 선물로 드리기 바랍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피를 주고 산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나는 주님의 종이라고 하였어요(롬 1:1). 종은 주인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을 위하여 사는 예수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곧 예수님께 몸 전체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몸까지 모두 예수님께 드렸어요. 그래서 전도하다가 순교했어요. 생명까지 모두 드렸어요. 어떤 사람들은 평생을 나쁜짓 하는데 마음과 몸을 주다가 붙잡혀 사형을 받고 맙니다. 몸과 마음을 모두 마귀에게 선물로 준 사람입니다. 우리 중에도 마귀에게 전체를 주는 어린이들이 있어요. 생각도 마음도 보는 것도 듣는 것도 모두 마귀에 주고 맙니다. 어린이들은 모든 지체를 예수님께 선물로 드리기 바랍니다.

예수님께 몸전체를 드리겠어요하는 어린이들은 아멘하기 바랍니다. 아멘 !

맺는 말

금년 성탄은 예수님께 좋은 선물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박사들처럼 황금처럼 변하지 않는 신앙을 준비하세요. 유향처럼 좋은 향기나는 생활을 준비하세요. 몰약처럼 세상의 썩음을 막을 수 있는 행동을 준비하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드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몸까지 선물로 드리기 바랍니다. 어린이들의 전체를 아기 예수님께 선물로 준비하기 바랍니다. 어린이들이 공부하는 것도 예수님을 위하여 하세요. 어떤 특기를 가지고 있나요? 그것도 예수님께 선물로 드리세요. 모세가 지팡이를 하나님께 드리듯이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예수님께 드리면 예수님이 어린이들을 크게 사용하여 주셔요. 음성도 드리고 듣는 귀도 드리고 손과 발도 드리고 전체를 드릴 준비를 하기 바랍니다. 이렇게 나의 전체를 예수님께 선물로 드리기로 준비하겠어요.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은 큰 소리로 아멘하기 바랍니다. 아멘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