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낳는 축복 (빌 2:13)
[요약] 예수님께서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셨는데 이 말씀 속에 믿음으로 낳는 비밀이 들어 있다.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그것을 낳게 된다. 그러므로 아름답고 좋은 것을 믿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기도함으로 낳는다. 무엇을 위해 기도하면 그것을 임신하는 것과 같다. 어느 날엔가는 낳는 응답이 있다. 말로서 낳는다. 믿음으로 말하고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원과 생각으로 낳는다. 하나님의 나라는 소원만 가져도 이루지는 세계이다. 그러므로 낙심하거나 성급하지 말고 믿음으로 끝까지 나아가자.
이 시간 “믿음으로 낳는 축복”이라는 제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녀를 많이 가진 분이 경상도에 살고 있습니다. 자녀가 무려 열 셋이나 된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산아제한이 애국이었는데 인구감소로 자녀를 낳는 것이 애국으로 변한 이 때 어려운 경제적 현실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낳아주셔서 여러모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그 분이 기독교인이시라니 그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공헌할 일을 생각하면 더욱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에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육신의 낳음이 아니라 믿음으로 낳는 것을 말씀하려고 합니다. 여인이 임신을 하면 자녀를 낳게 되듯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복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면 복이라는 옥동자를 낳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셨는데 이 말씀 속에 그 비밀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하셨어요. 그러므로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그것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잘못 되게 믿으면 인생을 그르치게 되고 아름답게 믿으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쩌면 믿음은 백지수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으면 믿는대로 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이 믿음에 관여하시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지만 믿음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믿음으로 그보다 아름다운 것을 낳을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가슴 설레고 감사한 일입니까?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복을 낳게 될까요?
1. 기도함으로 낳습니다.
눅18:7-8에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실 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로 낳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기도로 낳았습니다. 고전4:15에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했어요. 하나님을 모르던 불신자요 죄 투성이 인생이었지만 기도와 말씀으로 낳으니 새롭게 낳았습니다. 갈4:19에도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이용하여 전도하는 태신자 전도법이 있어요. 태신자는 전도 대상자를 믿음으로 작정하여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전도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낳고 양육하는 것입니다. 마치 10달 동안 아기를 뱃속에 간직했다가 출산하는 것처럼 내가 정한 전도의 대상자가 내 기도와 믿음 속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아주 성경적이고 자연스러운 전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배지도 않고 낳으려고 하니까 안 되는 것입니다. 기도해서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한 사람 이상 정해 기도로 배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만 낳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을 낳습니다. 야베스는 유복자로, 가난하게, 그리고 난산으로 태어났습니다. 행복이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대상4;9-10) 그는 여러 가지 축복을 배었습니다. 복에 복을 배고, 넓은 지경을 배고, 환란이 없는 평안을 배었습니다. 그랬더니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해주셨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있던 일입니다. 예배를 마치고 한 여학생이 첼로를 들고 가다가 목사님의 차를 보고 손을 들어 태워주었답니다. 학생이 물었습니다. “목사님! 이 첼로가 얼마짜리 인 줄 아세요?” 모른다고 대답하자 학생이 말하기를 “50억짜리입니다.” 그 말을 들은 목사님은 너무 놀라서 운전이 잘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운전 잘못해서 50억짜리 부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버지가 재벌인 것 같아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더 놀라운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개척교회 목사예요.” “그런데 어떻게 50억짜리 첼로를 샀어?” 그러자 학생은 “저는 첼로 전공입니다. 첼로를 살 돈이 없어서 항상 빌려서 연습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로 무엇이든지 낳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첼로를 임신하기로 작정하고 기도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첼로를 주세요.“ 그러던 어느 날 미국에서 콩클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하나님께서 일등하게 해주셔서 상품을 받았는데 그것이 바로 이 첼로입니다.” 그러면서 그 첼로로 찬양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답니다.
놀라운 일이지요? 우리 성도들도 기도하세요. 그러면 오늘부터 복의 옥동자가 탄생됩니다. 그래서 약4:2-3에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모두 잘 구해 귀한 응답 받기를 바랍니다.
2. 말로서 낳게 됩니다.
막11:23-24에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말한 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천지가 창조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습니다. 바람과 바다도 잔잔해지고 병든 자도 죽은 자도 살아났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말하면 그대로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말을 하면 그 말이 내 믿음 속에 자리 잡고 자라게 되기 때문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지요? 같은 말을 자꾸 되풀이 하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는 말입니다. 자기 운명이 그렇게 된다는 말이에요. 이것이 과학적으로는 입증이 되지 않았지만 실증적으로는 수없이 경험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이 속담이 속담에 지난 말은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번만 말하지 말고 늘 말하세요. 나쁜 말은 하지 마시고 좋은 말만 늘 하세요.
말의 습관을 바꾸면 운명이 변한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틀림없이 부정적인 결과가 오고, 죽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게 됩니다. 왜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을까요? 왜 항상 기뻐하라고 했을까요? 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을까요? 그래서 어떤 사람이 사람들을 감사 팀 기쁨 팀 기도 팀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누어 100일 씩 시간을 주고 날마다 시행하게 했더니 놀라운 기적들이 생겨나더랍니다. 사람이 바꾸어지고 인생이 바꾸어지고 환경이 바꾸어졌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밉다, 밉다" 하면 울고 짜면서 미운 짓만 합니다. 반대로 "예쁘다, 예쁘다" 하면 예쁜 짓만 합니다. 혹은 "싫다, 싫다" 하면 더 싫어집니다. 반대로 "좋다, 좋다"하면 더 좋아집니다. 그리고 “된다, 된다.” 하면 정말 됩니다. 이처럼 “감사하다, 감사하다”하면 감사할 일만 생깁니다. "잘한다. 잘한다"하면 어떻게 됩니까? 더 잘합니다. 그래서 말이 중요합니다. 못한 것보다 잘한 것을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더 잘하게 됩니다. 율법적으로 잘못한 것만 지적하면 더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민14:28에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 에게 행하리니”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인 솔로몬은 말했습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6;2) 그것은 내가 한 말이 임신하기 때문입니다. 잠18:20-21에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했습니다.
남의 말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그대로 됩니다. 한나가 20년 동안 임신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아파서 몸부림치며 기도할 때 엘리 제사장이 술 취한 줄 알고 말했습니다. “독주를 끊으라” 이 때 한나는 자기 사정을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엘리 제사장은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1;17)고 축복했습니다. 이 말을 한나는 아멘으로 담고 얼굴에 수색을 버렸습니다. 제사장의 말을 받아들이고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랬더니 사무엘이라는 훌륭한 일군이 태어났습니다.
말에 대하여 깊은 연구를 하였던 그렌 크라크 박사는 “긍정적인 선언은 신선하고 깨끗한 산소를 마시는 것과 같고, 부정적인 선언은 배설물과 독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어떤 말을 붙잡느냐에 따라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고 되기도 하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천국도 말과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했습니다. 우리가 사람 앞에서 말로 하나님을 부인하면 주님도 많은 천사들 앞에서 우리를 모른다고 부인하십니다. 말이 이토록 귀중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말을 잘하여 아름다운 복을 낳으시기를 바랍니다.
3. 소원으로 낳게 됩니다.
우리가 소원만 가져도 하나님께서는 그 소원을 낳게 하십니다. 빌2:13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또 바울은 생각만 해도 낳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빌4:10) 생각만 해도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생각만 해도 이루어지는 자동적인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버리고 좋은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소원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을 때 일입니다. 이방 가나안 여인이 간절하고도 절박한 소원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무남독녀 외동딸이 귀신에 심히 들려서 고통을 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대하시는 예수님께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간구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낫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의 몇 번의 테스트에 그 믿음을 인정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시간에도 주님은 우리에게 "네 소원대로 되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어느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렵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은 걱정만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 집사님이 기도하는 데 자꾸만 교회의 재정 모자라는 것을 자기가 책임지고 싶은 소원이 생기더랍니다. 그래서 집사님은 목사님에게 말씀드렸고 그 날부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그러기 위해서 사업을 지금의 두 배로 번창시켜 주셔야 합니다.” 그랬더니 사업이 잘 되어 교회 재정 모자라는 것을 혼자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질 날이 있습니다. 그 소원을 품고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다 예비해 놓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돈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사람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길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지혜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능력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마음에 소원을 품고 믿음으로 전진하세요. 반드시 낳게 해주실 것입니다. 요셉도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었더니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네 믿음대로 되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낳는 공식을 이미 말씀해 주셨습니다. 실망하지 말고 믿음으로 품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 모두 온갖 아름다운 것을 기도로 품고 말로 품고 소원으로 품고 생각으로 품고 품어 온갖 응답과 복을 낳고 낳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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