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부활의 의미 (마 20:17-19)
이 시간에 “예수님 부활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드리기 전에 중요하지는 않지만 여러분이 품고 계신 한 가지 궁금증을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성도들 중에 부활절이 4월이었다가 3월이었다가 날짜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서방 그리스도인들의 부활절 지키는 습관 때문입니다. 서방의 그리스도인들은 춘분 경이나 춘분 다음 만월(滿月)이 지난 후 첫 번째 일요일을 부활절로 기념했습니다. 지난 목요일이 춘분이었죠? 그리고 어제 밤 둥근 보름달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이 음력으로 2월 16일이니 오늘을 부활주일로 지키는 것입니다.
그럼 왜 춘분이나 춘분을 지나서 부활절을 지키자고 고집하였는가? 이때가 주님이 부활하신 때의 부근이기도 하지만, 춘분은 태양이 적도의 위를 지나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서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듯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영육 간에 생명을 주고 소생케 하는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춘분의 상징성을 충분히 살려서 부활주일을 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생명을 소생시키는 봄기운과 같은 예수님의 부활의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1. 예수님의 부활은 말씀하시던 대로의 부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마20:18-19) 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앞날을 아셨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고난을 당해도 모르고 당하는 고난입니다. 자기 장래 고난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르고 닥칩니다. 이미 알고 있다면 염려와 근심으로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고난도 부활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부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됩니다. 우리는 장래 일은 모르지만 확실히 아는 것은 죽으면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재림하는 날 부활하겠지만, 지금도 예수님이 늘 말씀하셨듯 내가 죽으면 산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도 늘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딤후2:11-12에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고후4:10에도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지금 불신앙과 죄와 고집과 교만의 내 옛사람에서 죽어보세요. 철저히 옛사람을 십자가에 내려놓으면 그만큼 사는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2. 주님의 부활은 성경대로의 부활입니다.
고전15:3-4에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그랬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것은 100% 성경대로 된 것입니다. 마태복음 26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잡히실 때 검으로 대항하려는 베드로에게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시면서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마26:53-56)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닥치는 많은 시련도 성경에 말씀한 것이고 하나님의 예정 속에 진행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4:12-13)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주는 시험을 물리쳐야하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은 그 고난 속에서 진정 회개하며 참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은 아무도 물리칠 수 없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서 사는 참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죽고 영광스럽게 다시 사는 것은 성경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대로만 죽어지면 그것은 가장 영광스런 복인 것입니다. 육체로 죽으라는 말이 아니라 진실로 회개하라는 말씀입니다.
3.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위한 부활입니다.
롬4:25에 “예수는 우리 범죄 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실 때 우리 옛사람도 함께 죽었고 예수님이 사실 때 우리도 영광스럽게 살았습니다. 예수 부활 내 부활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2:4-6) 그랬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지금 하늘에 속한 자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세상에 오실 필요도 죽으실 필요도 살아나실 필요도 없습니다. 지상의 많은 종교들이 있지만 그들의 교주는 자기 수명과 자기 죄로 죽었지 인류를 위해 죽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보혈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창조도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부활도 없습니다.
그들은 우주의 원리나 이치를 입이 마르게 이야기 하지만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독생자 예수의 은혜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마음은 이야기해도 그 이상의 성령은 알지 못합니다. 그들이 아무리 어떤 이치를 이야기해도 그것은 땅에 속한 이론일 뿐입니다.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는 운명이나 철학도 우리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예수 믿고 성령 충만해 보세요. 우리 인생이 달라집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위해 사신 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4.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부활의 모델입니다.
고전15:20에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했습니다. 첫 열매는 모든 열매의 대표요 모델이 됩니다. 우리들도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은 은혜를 입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죽음이 없고 시공간도 초월하며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을 수도 있고 영원히 썩지 않을 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되고 예수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요즘 신신학자들은 우리가 하나님이 된다고 말합니다. 부처가 따로 있지 않고 모른 사람이 부처라는 이방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도올 김용옥 씨도 예수님의 유일성을 부정하고 우리도 예수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마치 에덴동산에서 너도 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속였던 뱀과 같은 사상임을 알고 경계해야 할 이론입니다.
우리가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과 같은 영광스러운 몸을 입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예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영원 전에도 계셨고 또 영원히 계셔서 찬양 받으실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은 영광의 형체를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은 말씀하시던 대로의 부활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경대로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위한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부활의 모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어도 주님의 부활이 바로 내 부활임을 믿지 않고 또 부활생명으로 다가오는 성령의 은혜를 받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부활을 내 부활로 믿고 성령의 은혜로 충만하여 영육 간에 예수님과 같이 부활 생명으로 가득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순,부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려 주일의 삶 (사53:1-10) (0) | 2009.03.20 |
---|---|
나의 십자가는? (갈 2:22) (0) | 2009.03.20 |
【종 려 주 일】주일 낮 예배 설교문 (0) | 2008.03.20 |
[스크랩] [복음]인류최고의 선물 "부활" (0) | 2008.03.19 |
[스크랩] [부활주일]부활절 절기설교 모음 (0) | 2008.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