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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 데이비드 바탕의 말대로 성령 운동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이 합리적 이성보다는 원초적 본능에 의지하던 시대(premodern)와 합리적 이성의 한계를 자각하고 원초적 본능으로 돌아가려는 시대(postmodern), 인간이 구체적 언어보다는 자연적 표현에 의지하던 시대(preliterate)와 구체적 언어의 한계를 자각하고 자연적 표현으로 돌아가려는 시대(postliterate), 인간이 규제된 의지의 틀보다는 분방한 자유를 즐기던 시대(Fiesta)와 자유를 가두어 놓은 모든 사회 문화적 틀을 부수고 본원의 자유를 찾고자 하는 시대(encounter)의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결합이다.(영성, 여성, 음악, 하버마스책 5장)
[내가 20년을 비록 가난하게 사는 동안 두어칸 집에서 두어이랑 전답을 갖고 겨울 속옷과 여름 베옷이 각각 두벌 있었으나 눕고서도 남은땅이 있고 신변에는 여벌옷이 잇었으며 주발 밑바닥에 남은 밥이 있었소. 이 세가지 남은것을 가지고 한 세상 편하게 지냈던 것이오. 오직 책 한 시렁, 거문고 한벌, 벗 한 사람, 신 한켤레, 잠 청할 베개 하나, 바람들일 창 하나, 차를 끓일 화로 하나 햇빛 쪼일 마루 한쪽 늙은몸을 부축할 지팡이 하나, 봄 경치를 찾아다닐 나귀 한 마리면 족하오] - 선조때 김 정국 '행복론'
젊은이란 멋있는 이성을 만나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갖는것, 친구의 호주머니 보다는 그의 마음을 좋아하는 것, 친구를 위해 즐겁게 즐겁게 헌혈할 수 있는 것.
기도 - 한 한국 교수가 미국에 유학가서 어느 미국인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았다. 미국인 부부가 한국말로 기도를 좀해달라고 부탁. 그런데 이 교수는 교회를 나가본적도 없고 어떻게 하는지를 몰랐는데 그 부부와 자녀들이 두 손을 곱게 모으고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하는 수 없이 '김 소월의 진달래 꽃' - 평소에 외우고 있는 - 을 읊었고 마지막에는 아멘까지 덧붙였는데 미국인이 가라사대 '어쩌면 당신의 한국말 기도는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지요. 마치 시처럼 리듬이 있군요.
산과 강과 도시만을 생각한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무의미한가 그러나 함께 생각하고 느낄 사람이 있다는 것과 비록 헤어져 있어도 영혼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은 이 세상을 살아있는 정원으로 만든다. - 괴테.
폴란드 속담에 그런 말이 있다. 겨울이 혹독한 계모라면 봄은 수줍어 하는 처녀요. 가을이 쓸쓸한 미망인 같다면 여름이야말로 굶주린 자들에게도 자신을 활짝 열어젖히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
머리, 가슴은 여자. 몸은 개, 날개는 새, 꼬리는 뱀, 목소리는 사람의 목소리를 가진 희랍의 전설 괴물이 있었습니다. 스핑크스이지요. 이 스핑크스가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는 못맞추면 잡아먹곤 했습니다. 이디프스에게 수수께끼를 냄. 아침에는 네개의 다리, 점심에는 두개, 저녁에는 3개의 다리를 갖고 다니는 동물이 무엇? 사람. 돌에 머리를 박고는 죽었다. 이것은 유년기, 청년기, 노년기(지팡이)
여자에게는 전생의 역사적인 연애가 남자에게는 단 한개의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는다.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으면서 했던말(내가 알프스산 보다 더 높구나)
쇼펜 하우어 말하기를 '[사람의 위대함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정신의 방대함과 체격의 방대함을 재는 법칙은 정반대이다.] 전자는 멀수록 커 보이고 후자는 멀수록 작아 보인다.'
영국의 어느 교회에 이런 낙서가 있었다. '술은 인류의 가장 큰 원수다.' 바로 옆에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었다. '네 원수를 사랑하라.'
우승자를 존경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뒤떨어졌으되 기어이 결승점까지 달려가는 주자와 그런 주자를 진지하게 보는 관�, 그들이야말로 중국미래의 대들보이리라. - 노신 (조화석습)
그대와 내가 다른점은 만일 그가 그의 일을 끝내지 않는다면 그는 게으르다 하고 내가 일을 끝내지 않았다면 나는 너무 바쁘고 많은 일에 눌러 있기 때문이라 하고 만일 그가 다른 사람에 관해서 말하면 수다쟁이라 하고 내가 다른 이에 관해서 이야기 하면 건설적인 비판을 한다고 하고 만일 그가 자기 관점을 주장하면 고집쟁이라 하고 내가 그렇게 하면 개성이 뚜렸해서라 하고 만일 그가 나에게 말을 걸지 않으면 콧대가 높다고 하고 내가 그렇게 하면 그 순간 복잡한 다른 많은 생각을 하고 잇기 때문이라 하고 만일 그가 친절하게 하면 나로부터 무엇을 얻기 위해 그렇게 친절하다 하고 내가 친절하면 그것은 내 유쾌하고 좋은 성격의 한 부분이라 하고 그와 내가 이렇게도 다르다니 얼마나 딱한가?
# 신종 치매 테스트법
1. 아침에 회사알에 세워 둔 차의 위치가 퇴근시 헷갈린다. 2. 퇴근때 작업복 입고 퇴근하다 돌아온다. 3. 자판기에 1,000원짜리 넣고 커피 한잔 뽑아 온다. 4. 여자 친구를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서 만나기로 하고 안암동 고대 오거리에서 두시간 기다린다. 5. 사번 적는 칸에 사내 전화번호를 기입한다. 6. 이스라엘은 즉시 독도를 팔레스타인에 양도하라고 주장한다. 7.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먹고 1만원짜리 내고 100원 받아온다.
# 손가락 이야기
손가락들이 서로 자기자랑을 하고 있었다. 엄지 부터 순서대로 '난 여기서 가장 힘이 세!' '난 여기서 하는 일이 가장 많아!''난 여기서 제일 키가 커!''나 없으면 결혼반지 못껴!'그러자 곰곰생각하던 새끼 손가락이 말합니다. '니들.. 니들.. 나 없으면 병신이여!'
# 과별 여자 꼬시는 방법 1. 국문학과: 오늘도 바람에 별이 스치우는 군요. 이 밤 저와 함께 사랑의 시를 지어 볼까요 2. 수학과 : 오! 이렇레 얼굴이 미분적으로 생길 수가. 가슴은 환상적인 포물선을 그리는 군요. 오늘 저에게 당신의 몸을 풀 수 있는 기호를 주시겠습니까? 3. 미대: 당신은 모나리자의 미소와 조각한 것 같은 아름다운 손을 가지고 계시군요. 당신의 피부는 비너스 상과 같이 희고 부드럽군요. 4B연필 보다 더 진한 저의 마음을 받아 주세요. 4. 정보통신과: 당신은 다양한 재능이 보이는 군요. 천리안과 같은 눈을 갖고 계시고 하이텔 같은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우리가 함께 소프트한 밤을 지내 볼까요? 저와 당신은 38,400모뎀 처럼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어요. 5. 신학과: 아! 우리의 만남은 태초전부터 정해놓으신 하나님의 섭리 이십니다. 믿습니까? 믿으시면 아멘 하시고 저와 이밤 아차산에나 가시지요.
# 속도없어 3남매가 가수 오디션을 보러갔다. 3남매는 매니저에게 최대한 잘 보이려고 갖은 아부를 다했다. 점심을 같이 먹으러 가서는 달랑 짜장면 한그릇 시켜 놓고 매니저 하는 말이 '이 한 그릇의 짜장면을 어떻게 먹겟느냐' 장남이 '남긴것을 먹겠습니다.' 차남은 '흘린것을 먹겠습니다' 막내인 여자가 말했다. '매니저님, 입닦지 마세요.'
# 달라짐 다른 사람에 대해서 끊임없이 불평하고 있는 제자에게 스승이 말했다. "네가 바라는 것이 평화라면, 다른 사람을 고치려고 하지 말고 너 자신이 달라져라. 온 세상이 융단을 깔기보다는 슬리퍼를 신고서 네 발을 보호하는 것이 더 쉽다.
#망원경으로 박테리아를 관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현미경으로 별을 관찰할 수 없는 것이지요.
# Knowhow의 문제이다. 개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면 꼬리를 흔들고 그리고 조용히 나는 지금 너를 잡아먹을 거야 해도 꼬리를 흔든다. 그러나 큰 소리로 나, 너를 사랑해 하면 짖는다.
# 학교에서 많은 친구들이 그렇게 묻습니다. 왜 그렇게 공부하느냐? '그냥한다.' 그러면서 저는 속으로 그렇게 묻습니다. 너는 왜 그렇게 공부하지 않느냐? 신학을 공부한다면 그리고 적어도 전도사가 되거나 목사가 된다면 대충 공부하고 졸업해서 그렇게 강단에 선다면 그것이 정말로 진실할까?
내실을 쌓아가야 합니다. 이것 저것 �아가다가는 남는 것이 없지요. 숫자적 허구성. 사람을 숫자로 보지 말고 인격으로 보세요. 아무런 감흥이 없는 시대. 이웃의 아픔에 그저 담담한 그리고 이웃의 기쁨에 담담한 모습이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갔지요.
교통질서 이경규가 간다. 이것은 방법의 문제이다. 고발적 차원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오직 두 세번밖에 만난적이 없어도 평생 흔적 짙게 안 잊혀지는 사람이 몇 있는가 하면 매일 얼굴을 마주 대하여도 아무런 의미없이 덤덤히 지내는 사람도 많다.
순수한 마음 - 시 (2층, 4층)
東家食 西家宿(동가식 서가숙) 동쪽 집에서 밥먹고 서쪽 집에서 잠잔다. '사람 욕심이 지나침' 또는 '이집 저집 떠돌며 기식하는 것이나 그런 사람'을 일컫는다. 풍속통(風俗通)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제 나라에 한 처녀가 있었다. 두 남자가 동시에 청혼을 하니 큰 고민에 빠졌다. 한 청년은 동쪽 마을 사람으로 못생겼으나 부자였다. 다른 청년은 서쪽마을 사람으로 미남이나 집이 가난했다. 그녀의 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다 딸에게 물었다. '동쪽 청년과 서쪽 청년중 무가 좋겠느냐?직접 입으로 말하기 난처하면 한쪽 어깨의 옷을 벗어 표시하거라' 그러자 딸은 갑자기 양어깨의 옷을 모두 벗어 버렸다. 부모가 의아해서 그 까닭을 묻자 '밥은 동쪽 집에서 먹고 잠은 서쪽 집에서 자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부잣집 음식과 미남을 다 갖고 싶었던 것이다.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요즘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태도가 분명치 못한 경우를 시쳇말로 '양다리를 걸친다'라고 한다. 욕심이 과하거나 우유부단한 경우가 대부분. 상황을 봐가며 유리한 쪽을 택하겠다는 생각이지만 다 잃기 십상이다.
아이들은 더 이상 우리 어머니들이 입었던 몸빼나 월남치마를 그리워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 숨쉴 수 있게 호흡하고 마음껏 상상하고 생기있게 살아가게 해 주어야 한다. 틀에 얽메이게 하지 말아야 한다.
* 낯설지 않기 구두를 산적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고른 후에 산 것이라 디자인이나 크가나 모든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새 구두에 발을 넣고 몇 발을 내딪지 않았는데 발 뒤꿈치도 아프고 엄지발가락 뿐만 아니라 모든 발이 아픕니다. 어제까지 신었던 구두가 오히려 편합니다. 그런데 너무 낡은 구두라 계속 신지는 못하지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발과 구두를 친한 사이로 만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자주 만나게 하고 힘들때 쯤에서 쉬게 해주고 익숙하던 낡은 구두도 종종 신켜주고 또 잊을 만할 때 다시 새 구두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몇번을 하고 나니 이제는 발들이 새 구두에게 배려하기 시작합니다. 아프다고 했던 발가락들이 이제 제법 참아줍니다. 그렇게 몇일을 보내고난 지금은 이제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때론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나 해 보려고했던 우리의 모습에 조금은 반성을 하면서 옛것과 조화를 이루는 범위내에서 새것을 수용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연애 편지 작고한 국문학자 양주동 박사가 1920년대 후반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유학했을때의 일이다. 그는 서울에서 짝사랑했던 어떤 아름다운 전문대 여학생을 도무지 잊을 수 없어 연애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온갖 미사여구를 총동원한 그의 편지는 막상 당사자에게 전달조차 되지 못하고 중간에서 없어져 버리곤 했다. 그 여학생이 미션스쿨에 다녔기 때문에 기숙사 사감의 사전 검열을 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알게된 양주동 학생은 궁리 끝에 묘안을 짜냈습니다. 성경가운데 '사랑'과 관련된 대모을 뽑아 내 '요한복음 몇장 몇절' '마가복음 몇장 몇절'한느 암호 같은 연서를 보낸 것이다. 사감은 의심없이 그 편지를 여학생에게 전달해 주었다고 한다. 그 여학생은 그 의미를 알아차리고 밤새 성경을 뒤져 양주동의 뜻을 알아차리고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겠노라고 답장했다고한다.
[지혜로 가려낸 쭉정이] 통치자는 무릇 아랫사람의 됨됨이를 볼 줄 알아야 하며 사람을 사귀는데 있어서도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 여기에 적힌 두 가지 예기는 한 현명했던 왕이 신하들 가운데서 쭉정이를 골라내기 위한 묘안이었다. 첫 번째 얘기는 다음과 같다. 왕이 손톱을 깍다가 손톱 하나를 손 안에 감추고는 능청스럽게 말했다. '손톱이 하나 없어졌구나. 빨리 찾도록 하라.' 왕은 얼른 찾아내라고 성화를 했다. 그러자 한 신하가 제 손톱을 몰래 잘라가지고 와서 말하는 것이었다. '여기 찾았습니다' 왕은 그 신하의 간교함을 알게 되었다. 두 번째 얘기는 이러하다. 왕이 뜰을 거닐다가 대신들이 보는 앞에서 화들짝 놀라는 척하며 말했다. '저기 사라지는 것이 흰 말이 아니더냐?' '글쎄요, 못 보았는데요.'다들 그렇게 말했는데 유독 한 신하가 왕이 가리키는 쪽으로 황급히 뛰어갔다 오더니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예, 흰말이 맞습니다.'왕은 그 신하의 불성실함을 알게 되었다.
[걱정으로 망친 하루] 휴일을 맞아 한 가족이 소풍을 떠났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갔다. 물장구도 치고 나무들 속에서 술래잡기를 하다 점심때가 되었다. 가족들은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 앉아서 음식 보따리를 풀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김밥과 음료수를 꺼냈다. 그런데 병따개가 없었다. 산 아래 주차장의 차 안에다 두고 왔던 것이다. 아버지가 막내에게 일렀다. '차에 가서 병따개를 갖고 오너라' 막내는 입이 한주먹 튀어나와서는 떼를 썼다. '누나도 있고 형도 있는데 왜 제한테 시키세요.' 이번에 아버지가 장남에게 말했다. '그럼 네가 갔다 오너라.' 장남은 그럴게요. 하고 말하면서 한 마디를 더 했습니다. 갔다오는 사이에 김밥 먹지 말기. 모두에게 약속을 받고는 내려갔습니다. 가족들은 음식을 앞에 놓고 있으려니까 견딜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김밥을 먹을 수도 없고.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병따개 가지러 간 장남을 오지를 않는 것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이제 김밥을 먹으려고 뚜껑을 여는 순간 갑자기 숲속에서 장남이 뛰어나온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내 그럴줄 알고 가지않고 지켜보고 있었지.'
[협동, 지도자) 인도의 어느 산 속에 수백 마리의 메추리 무리가 살고 있었다. 그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세잡이들이었다. 사냥꾼들은 메추리의 노랫소리를 흉내애어 새들을 모아서는 그물로 잡곤 했다. 그런데 어느날 현명한 메추리 한 마리리가 제안을 했다. '앞으로 사냥꾼이 그물을 던지면 우리 모두 그물코 밖으로 목을 내밀어 일제히 그물을 들어올리면서 하늘로 날아가자' 모두 그 제안에 찬성했습니다. 이제 다음날 사냥꾼들이 그물을 던지자 그들은 그대로 그물을 들어 올리며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두 메추리 사이에 시비가 벌어지더니 두편으로 갈라졌습니다. 그때 그들은 모두 그물에 잡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현명한 새는 자기 친구들과 힘을 합쳐 그물을 들어 올려서 날아갔습니다. 이 우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무엇입니까? 어떠한 역경도 힘을 합치면 능히 이길 수 있다는 것과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가 있다해도 그를 따르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여기서는 사람들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있었야 한다는 교훈이다.
[권위 주의자란] 권위주의자란 다음과 같은 사람이다. 첫째, 인습과 관례, 전통에 얽매여 있는 사람들이다. 자신들이 지켜 오고 믿어 온 것에 전혀 의심을 품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그런 인습을 남에게까지 강요한다. '내 경험에 따르면'하며 자기 의견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도 권위주의가 된다. 둘째, 자기보다 힘있는 사람에게는 복종하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은 업신여긴다. 셋째, 권위주의자는 자기가 믿는 권위를 따르지 않는 사람을 그냥 놔 두려 하지 않는다. [리더쉽] 리더십은 세가지로 이뤄진다. 첫째는 헤드십 - 명령, 지시 등을 따르는 것, 둘째는 매니져십이다. 관리에 입각한 것. 셋째는 협의의 리더십이다. 부하에게 자발적으로 일할 마음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 여기서 공통점은 십이라는 단어이다. 배를 뜻하는 단어 '십(ship)'자가 처음으로 붙은 것은 스포츠맨십이다. 17세기의 일이다. 어느 날 영국의 리처드 킹스턴 경이 축구 시합을 관전하고 있었다.사소한 일로 스코틀랜드 군과 잉글랜드 군의 선수들이 충돌하자 관객도 흥분하여 경기장 안으로 몰려 들어갔다. 이때 킹스턴 경은 이렇게 연설했다. "우리는 모두 같은 배의 승무원들이다. 우리는 이 배(ship)를 침몰시켜서는 안된다. 그렇다. 이 스포츠맨을 위한 배를..."
[지도자와 보스] 지도자는 또 보스와도 다르다. 보스는 사람들을 몰고 간다. 지도자는 그들을 이끌고 간다. 보스는 권위에 의존한다. 지도자는 선의에 의존한다. 보스는 늘 회초리를 필요로 한다. 지도자는 회초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보스는 '나'라고 말한다. 지도자는 '우리'라고 말한다. 보스는 '가라'고 명령한다. 지도자는 '가자'고 권한다. 보스는 등 뒤에서 일한다. 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일한다. 보스는 남을 믿지 않는다. 지도자는 남을 믿는다. 보스느 겁을 준다. 지도자는 희망을 준다. 보스는 복종을 요구한다. 지도자는 존경을 모은다. 지도자는 자기가 밟고 있는 땅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보스는 무지개를 바라본다. 지도자는 대중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보스는 자기 눈으로만 세상을 본다. 지도자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권위를 얻는다. 보스는 자기의 '약점에 의해'권위를 유지한다. 지도자는 자기의 약점을 숨기지 않는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보스는 자기의 약점을 숨긴다. 권위를 잃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지도자는 자기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가까이 한다. 보스는 자기와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을 미워한다. 지도자는 권위를 쌓는다. 보스는 권력을 쌓는다. 지도자는 타협을 잘 하고 대화를 즐긴다. 보스는 타협을 모르고 대화를 거부한다. 지도자에게는 귀가 여러개 있다. 보스에게는 귀가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듣기 좋은 말만을 듣는 귀 하나만 가지고 있다. 지도자는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가를 알려 준다. 보스는 누가 잘못하고 있는가를 지적한다. 지도자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진다. 보스는 자기 말도 무시한다. 지도자는 지지자를 만든다. 보스는 부하만을 만든다. 지도자는 권위마저도 즐기지 않는다. 보스는 권력을 즐긴다. 지도자는 권력이란 하나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긴다. 보스는 권력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지도자는 자기 후계자의 짐을 덜어준다. 보스는 후계자에게 무거운 짐만 떠넘긴다. 지도자는 앞에서 이끈다. 보스는 뒤에서 호령한다.
아이젠하워 장군은 통솔하는 기술을 끈 한 가닥으로 설명한 적이 있다. 그는 끈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이 끈을 당겨 봐라. 그러면 끈은 얼마든지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따라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밀면 아무 데에도 가지 못한다. 사람을 이끌 때의 요령도 이와 똑같다.'고 말했다.
[용기] 사람에게는 누구나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용기이다. 1. 부하를 신뢰하고 부하에게 권한을 이양하고 부하의 성장에 기대를 걸 줄 아는 용기 2. 붙임성이 없고 개성적이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부하를 북돋워 주는 용기. 3. 부하로부터 비판받아도 차분히 앉아서 듣는 용기 4. 기분이 상하는 나쁜 정보에도 귀를 기울이는 용기. 5. 안일하게 부하와 타협하지 않는 용기 6. 부하를 평가할 때 정실에 흐르지 않고 객관성과 공평성을 가질 수 있는 용기.
[지도자의 덕목]-주자'근사록' 1. 관대하면서도 엄격함이 있어야 하고 분명해야 한다. 2. 부드러우면서도 매듭짓는 게 분명해야 한다. 3. 꾸밈이 없으면서도 거칠거나 무뚝뚝하지 않고 공손해야 한다. 4.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조심스러워 한다. 5. 점잖으면서도 속이 단단해야 한다. 곧 외유내강의 덕을 갖춰야 한다. 6. 정직하고 솔직하면서도 남의 결점을 들춰 내지 않고 냉혹하지 않아야 한다. 7. 대범하면서도 요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8. 무슨 일에나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도 속이 알차야 한다. 9.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면서도 혈기에 넘쳐 만용을 부리지 않아야 한다.
[존재의 가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는 자기가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인간 세계에서는 얼마나 존경받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는 인간으로 변해서 어느 조각가의 집을 찾아갔다. 그는 제우스 신의 동상을 보고 값이 얼마냐고 물었다. 조각가는 1백만원이라고 대답했다. 헤르메스는 그 다음에 해라 여신의 것은 얼마냐고 물었다. 조각가는 1백마50만 원쯤은 받아야겠다고 대답했다. 이윽고 헤르메스는 자기 조각을 보고 저것은 얼마냐고 물었다. 자기는 천신의 사자인데다가 효험도 크니까 값이 제일 비쌀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조각가는 뜻밖에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것은 다른 동상을 사신다면 그냥 드리겠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세상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고 있는지 잘 모른다.
한비자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나무를 흔들어 움직이고자 할 때 가지나 나뭇잎들을 하나하나 끌어당긴다면 힘만 들 뿐 효과가 없다. 줄기를 흔들어 움직인다면 가지와 잎은 저절로 따라서 움직이게 마련이다.'
[동그라미 안과 밖] 어느날 노스승이 제자들을 모두 마당에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한 제자에게 마당에 동그라미를 그리라고 했다. 제자는 시키는 대로 꼬챙이를 가지고 마당에 둥근 원을 그렸다. 그리고는 이제 스승이 물었다. '지금 너희들은 동그라미 속에 들어가고 죽고 동그라미밖에 있어도 죽는다. 어떻게 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겠느냐?' 제자들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어느 제자가 말했다. 혹시 금을 밟고 있으면 어떤가요? 스승이 하는 이야기가 다음과 같다. 물이 담긴 항아리가 물 속에 있으면 그 항아리의 안도 물이요 밖도 물이거늘 그런데 금이 어디 있느냐?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나갔을 때 평소에는 별로 눈에 띄지 않던 제자 하나가 걸어나오더니만 동그라미를 두 손으로 지우는 것이었다. 노스승이 그제야 마당으로 시선을 보내며 흡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무지에 대한 판결] 한 거지가 있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다가오는 겨울의 추위가 걱정이었다. 그는 그런 가운데 구걸을 하러 다녔다. 그날은 운이 좋게도 누군가가 그의 손에 커다란 빵 한 덩이를 던져 주는 것이었다. 그는 빵을 들고 커다란 군용 트럭에 올라타는 군인들을 구경을 했다. 그런데 그에게 한 군인이 다가와 야전 점퍼를 줄 테니 빵을 조금 나눠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거지는 빵 한 조각을 떼주고는 점퍼를 받았다. 너무나 기뻤다. 그래서 군인들에게 가서 빵을 바지와 바꾸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한 군인이 바지를 벗어서 던져 주고는 손을 내밀었다. 거지는 그에게 빵을 주었다. 거지는 이번에는 자신의 빵을 줄테니가 신발과 바꾸자고 또 말하였다. 다른 군인이 신발을 벗어 주었고 그는 빵을 주었다. 거지는 튼튼한 군화, 야전 점퍼 그리고 바지를 입고 더 이상 겨울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후 그 마을에 군인들이 물러가고 다른 군인들이 들어왔다. 전쟁에는 관심도 없거니와 승자와 패자에 대한 구분도 없던 이 거지는 여전히 적군의 군복을 입고 다녔다. 어느날, 남자는 등 뒤에서 쏜 총을 맞고 쓰러졌다.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옷가지들이 그의 수의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말의 진실, 의미] 옛날에 어떤 부자가 친척집을 방문하기 위해 며칠 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다. 그래서 하인을 불러서는 말했다. '대문을 잘 지켜여 한다. 그리고 소를 밧줄에 단단히 묶어 놓거라.' 주인이 이제 떠나고 집에 있는데 이웃집에서 잔치가 벌어졌다.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어서 생각 끝에 밧줄로 대문을 묶은후 소의 등에 싣고 잔칫집에 놀러갔다. 그 동안 도둑이 들어와서 물건을 모두 가져갔다. 주인이 돌아와서 하인을 다그쳤다. '이게 어찌된 일이냐?' 하인이 억울하다는 듯 대답했다.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주인님이 시키는 대로 대문과 소를 잘 지켰을 뿐입니다.' 주인은 할 말이 없었다.
[베풀어줌, 선행] 남자는 언젠가는 선행을 베풀 것이라 장담했다. 그러나 지금은 가진 것고 없고 집도 없어서 나중에 안정이 된 후에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는 늘 말했다. '뭐가 있어야 베풀어도 베풀지. 내 본래 마음은 그렇지 않다구. 두고 봐, 나중에는 불쌍한 이웃들을 돌보며 살 거라구' 이에 어떤 사람이 비유로 말해 줍니다. "산골짜기 농부가 소를 샀는데 무지해서 그는 몇 달후에 있을 노모의 환갑 잔치를 위해 우유를 저장해야겠다고 생각했지. '손님들에게 싱싱한 우유를 주기 위해서 그날 가서 한꺼번에 짜는 것이 좋겠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농부는 우유를 마시고 싶었지만 잔칫날을 위해 참았다. 아이들이 마시고 싶다고 해도 모른체 했다. 그러나 잔칫날 아침에 소의 젖을 짰더니 젖은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여자로부터의 자유] 깊은 절에서 수행중이던 젊은 스님 둘이서 산길을 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강가에 이르게 되었다. 별로 깊어 보이지 않아서 신발을 벗고 바지가랑이를 걷어올렸다. 그런데 저만치에서 한 젊은 여가가 강을 못 건너서 머뭇 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그 광경을 본 한 스님이 다가가서는 등을 내밀었다. 여자는 수줍은 듯 스님 등에 업혔다. 이를 본 스님이 얼굴을 찌푸리며 혀를 찼다. 그러나 여자를 등에 업은스님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강을 건넜다. 두 스님은 강을 건너서 다시 걷기 시작했다.십리쯤 왔을 때 같이가던 스님이 못마땅한 듯 여자를 업었던 스님을 비난했습니다. '수행자의 신분이면서 어떻게 여자를 업을 수 있소!' 그러자 스님이 허허 웃으면서 하는 말이 '나는 벌써 그 여자를 강가에 내려놓고 왔거늘 스님은 아직도 업고 있구려.'
[사랑 하려면] 고부간의 갈등이 있는 가정이 있었다. 이런 가정에서는 아내의 남편이 그리고 어머니의 아들이 둘 사이에서 겪는 정신적인 피곤함은 크다. 그는 고심 끝에 아내를 불러서 말ㅇ했다. "어머니를 죽이도록 합시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할 수 없소." 그러면서 아내에게 하얀 가루를 내밀었다. "앞으로 백일 동안 이 독약을 푼 물에 달걀을 삶아서 어머니가 잡수시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주의할 것이 하나 있는데 아주 정성스럽게 갖다드려서 당신의 속마음을 감춰얄 될게요. 어머니도 눈치가 빠른 분이니 사랑으로 대하는 듯해야만 속으실 겁니다." 이말을 듣고 며느리는 너무나 기뻤다. 그녀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머니께 갖다 드렸다. 어머니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온갖 정성을 기울였다. 처음에는 의심하던 어머니도 시간이 지나면서 며느리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제 웃음이 피었습니다. 99일째 되던날 아내가 서럽게 웁니다. "어머니는 좋으신 분이세요. 내일이면 이제 돌아가실 터인데 어떻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 남편이 말합니다. "걱정 말아요. 사실은 독약이 아니라 밀가루였소."
[추방당한 아부] 그는 아첨하기를 좋아하였다. 어느날 고을의 군수를 찾아뵙게 되었다. 그래서 군청에 다니는 사람에게 군수에 대해 물었다. "어떻게 하면 군수님의 환심을 살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이 대답했다. "당신이 그분의 마음에 들고자 한다면 그분을 본받으시오" 그는 군수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다가 군수가 한쪽 눈을 실룩거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자기도 한쪽 눈을 실룩 거렸다. 그것을 본 군수가 말했다. "눈병입니까, 아니면 눈안에 티끌이라도 들어갔습니까?"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두 손을 마주 비비며 대답했다. "눈병도 티끌이 들어간 것도 아닙니다. 다만 군수님의 마음에 들고자 군수님을 본받은 것입니다." 군수는 몹시 화가 나서 그를 내쫓아 버렸다.
[진정한 힘] 장날이면 닭싸움이 볼만한 마을이 있었다. 덕소라는 사람은 어느 마을의 유지의 부탁으로 싸움닭을 훈련시켰다. 그 유지는 열흘이 지나자 덕소에게 물었다. '닭이 이제 싸울수 있겠는가?' '아직 때가 안 됐습니다. 지금은 공연히 허세를 부리며 제 기운만 믿고 날 뛸 뿐입니다.' 또 며칠이 지나서 그 유지가 물어 봅니다. 어떠냐, 이번에는 싸움을 시킬 수 있겠느냐? 아직 안됩니다. 다른 닭들을 보면 당장에라도 덤벼들 기세로 설쳐 될 뿐입니다. 열흘이 지나 유지가 다시 물었다. '아직은 아닙니다. 상대방을 노려보며 화를 냅니다. 또 며칠이 지나서 유지가 묻는다. 그때 덕소가 말을 한다. '지금은 상대 닭을 대하는 태도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멀리서 그 모습을 바라보면 마치 나무로 만든 닭같습니다. 비로소 그이 덕이 온전해진 것입니다. 그 기개에 다른 닭들이 차마 대응을 못하고 도망쳐 버린답니다.
[거울에 대한 비유] 몸매와 얼굴은 예쁘지만 마음은 아름답지 못한 여자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외모는 가면처럼 느껴졌다. 무엇하나 사랑하는 것이 없었다. '흥 제까짓게 뭐라고' 이말은 그녀의 입버릇 처럼 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모습이 못마땅했다. 어느날 그녀가 외출을 했다가 평소와 같이 불쾌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사람들의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교양이 없다는 둥, 친척인 철학자가 집에 다니러 왔다가 그녀의 말을 듣고 한마디 해주었다. '물론 보기 �을 것을 억지로 봐야 될 이유는 없지. 너는 불쾌한 것이 그토록 보기 싫다니 앞으로 거울도 보지 말아야겠구나. 그래야 즐겁지 않겠니?'
[호랑이가 가장 좋던데요. - 어쩔 수 없는 본능] 소년은 아주 어릴 때 절에 맡겨저 노스님의 손에서 자랐다. 소년에게는 늙은 스승의 가르침이 유일한 교육이었다. 노스승은 소년에게 아름다운 여자가 그려진 그림을 보여주며 사람을 잡아 먹는 호랑이라고 가르쳤다. 어느날 소년은 젊은 승려들을 따라 마을에 내려갔다. 깊은 산속에서 자란 소년에게 마을의 모든 것들은 큰 구경거리였다. 많은 집들, 노는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 손님을 호객하는 장사꾼들, 바짝 붙어서 걷는 남녀들, 소년은 그런 모든 것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노스님은 소년에게 물었다. '그래 마을에서 무엇이 가장 좋더냐?' 소년은 주저 없이 말했다. '호랑이가 가장 좋던데요.'
[네 안의 부처] 몹시 추운 겨울 등산을 갔던 사람들이 그만 길을 잃어 버렸다. 그래서 한참을 헤매다가 어느 절을 발견하고는 들어가서 추위를 피하는데 여전히 추워서 땔감을 찾았다. 그런데 땔감은 보이지 않고 법당안에 나무로 만든 불상이 놓여져 있었다. 그는 불상을 들과 나와 도끼로 쪼개 불을 지폈다. 그 광경을 본 승려들이 불주위로 모여 들었다. 한 승려가 질겁을 하고는 소리쳤다. '아니 이런 미친 놈을 봤나. 부처님을 쪼개 불을 지피다니. 그 소리를 듣고 큰 스님이 나타나서 '이놈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냐?' 그때 그 남자가 나무로 장작을 뒤적이더니만 하는 말이 '보시다시피 지금 사리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노스님의 얼굴이 붉어졌다. '뭐라구 이놈 나무토막에서 무슨 사리가 나오느냐?' 그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그러면 됐지 않습니까? 나무토막을 태워 모두들 추위를 녹였으니 말입니다. [입안의 떡] 한 스승이 제자들에게 물었다. '작은 솥에 떡을 쪘다. 그런데 세 명이 먹기엔 모자라지만 천명이 먹으면 떡이 남는다. 이유를 아느냐?' 그의 대답에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밖에서 이것을 듣고 있던 노스승이 '자기 배 채우는 것에 급급하면 항상 음식이 부족한 법일세'라고 말하자 그 스승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습니다. 서로 다투면 부족하고 사양하면 남는 이치입니다.' 이번에 노스님이 그에게 문제를 던졌다. 이번에는 노 스승이 물었다. '그렇다면 자네는 세상에서 가장 큰 떡이 무엇인지 아시겠나?' 그가 대답을 못하자 노 스승이 하는 말이 '바로 입안의 떡이지'했다는 것이다. 먹을 수 없는 떡이 아무리 크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기가 맛볼 수 있는 떡 그러니까 스스로 깨달은 것만이 마음의 양식이 된다는 얘기였다.
[어리석음으로 집을 삼고] 그는 부자였지만 어리석기가 그지 없었다. 하루는 이 부자가 이웃마을에 다니러 갔다가 그 말을에 제일가는 부자의 삼층집을 보게 되었다. 부러운 마음으로 돌아와서는 자기 집이 불만족 스러워서 무척이나 화가났다. 그래서 목수를 불러서는 그집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는 목수에게 그 집처럼 멋있는 집을 지을 수 있느냐고 물자. 그가 대답하기를 그 집은 목수 그자신이 지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는 집을 짓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 목수는 이제 땅을 고르고 벽돌을 쌓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부자가 하는 말이 나는 삼층집을 원한다. 아래 두층은 갖고 싶지 않고 3층부터 지어줘. 목수가 한심해서 말했다. '일층을 짓지 않고 어떻게 이층을 지을 것이며 이층을 짓지 않고 어떻게 삼층을 지을 수 있습니까?' 그러나 그는 막무가내였다. '내가 집이 없어서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나는 삼층이 필요해.'하면서 때를 쓰는 것이다.
[볶은 깨] 아니는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찾았다. 그런데 먹을 것이라고는 깨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날것으로 먹었으나 맛이 씁쓰름해서 프라이팬에 깨를 볶아서 먹기 시작했다. 아이는 생각했다. '깨를 볶아서 땅에 심으면 맛있는 깨를 잔뜩 얻을 수 있을 거야' 아이는 집에 있는 깨를 모두 볶아사 땅에 심었다. 그리고 매일 같이 땅을 관찰했지만 복은 깨에서는 싹이 나지 않았다. 이 예화를 통해서 여러분 볶은 깨는 싹이 나지 않습니다.
[멀리 보기] 돼지 몸에 이 세 마리가 붙어서 서로 좋은 자리르 차지하려고 다투었다. 그때 지나가던 다른 이가 물었다. '왜들 그렇게 싸우니?' 세 마리가 동시에 대꾸했다. '더 맛있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지.' 그러자 지나가던 이가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보름후면 이 집 영감님 환갑 잔칫날이잖니. 사람들은 그날 이 돼지를 펄펄 끓는 물에 삶을 거야. 그런데 그일은 걱정하지 않고 자리 싸움만 하다니, 답답하구나.' 세 마리의 이는 그 말을 듣고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합심하여 쉬지않고 돼지의 피를 빨아댔다. 돼지는 점점 여위어갔고 잔칫날이 되자 사람들은 다른 살찐 돼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인내심] 철하자로 유명한 사람에게는 악처로 소문이 자자한 아내가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철학자에게 질문을 던지곤 했다. '결혼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 어느 쪽이 더 좋은 삶입니까?' 이데 대하여 철학자는 말했다. '나로서는 결혼을 권하고 싶습니다. 좋은 아내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고 나쁜 아내를 얻으면 철학자가 될테니까요.' 어느날 철학자가 밤 늦게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다. 철학자는 이런 경우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최고임을 삶을 통해서 터득하고 있었기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아내는 화를 삭이지 못하고 바깥으로 나가더니 물이 가득 한 물동이를 가지고와 그에게 퍼부었던 것이다. 그래도 철학자는 태연하게 물을 털며 '허허, 날씨 한 번 험악하군, 천둥이 치더니 금세 소나기가 쏟아지네, 그려'
[이 시대 정치인] 한방에 기거하던 네명의 수행자기 일주일 동안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지내기로 했다. 모두 약속을 했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촛불이 가물거리며 꺼지려는 순간 한 수행자가 외쳤다. '촛불이 꺼지려고 해' 그러자 다른 수행승이 말했다. '말하지 않기로 했잖아!' 촛불이 꺼진 어두운 방 한쪽에서 누군가가 말을 했다. '너희 두명은 약속을 어겼어' '너희들 전부 다 약속을 깨뜨렸어. 나만 말을 안했다구. 하하하!' 어두운 방안에 마지막으로 약속을 어긴 사람의 통쾌한 웃음 소리가 울려퍼졌다.
[치수에 중독된 어리석음] 한 남자가 신발을 사기 위해 발 치수를 재어 종이에 적어 놓았다. 그런데 시장에 가면서 그 종이를 깜박 놓고 나왔다. 그는 신발 가게에 와서야 그것을 깨닫고 주인에게 말했다. '치수 적은 종이를 그만 집에 두고 왔구려' 그래서 다시 집에 가서 종이를 가지고 왔으나 신발가게 문이 닫혔다. 그가 옆가게 주인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주인이 어이없어하면서 말했다. '아, 신어보고 맞는 걸 고르지 그랬어요?' 이에 그가 하는 말이 '치수를 믿지 어찌 발을 믿겠소'
[잠시 들른 세상] 한 여행자가 그 도량의 깊이에 대해 평판이 자자한 수도승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수도승의 방은 너무나 작고 초라했으며 보이는 가구라고는 책상밖에 없었다. 여행자가 물었다. '가구는 전부 어디에 있습니까?' 이에 수도승이 되묻는 것이었다. '당신의 가구도 여기에 없지 않소?' 여행자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저야 이곳에 잠시 다니러 온 나그네 아닙니까?' 수도승은 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도 이 세상에 잠시 다니러 온 나그네입니다.'
[시간의 순리] 오래 전 옛날에 작은 나라의 왕이 늘그막에 딸 하나를 두게 되었다. 왕은 딸의 출생이 무척 기뻣으나 막상 갓 태어난 공주를 보자 마음이 서글퍼지는 것이었다. 왕은 급히 의사를 불러 말했다. '공주의 성장을 보지 못하고 죽을까 두렵구나. 나를 위해서 공주를 빨리 자라나게 할 수 있는 약을 만들어 오너라.' 의사는 몹시 남감하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왕의 추궁하는 듯한 얼굴에 무겁게 입을 열었다. '공주님에게 약을 먹여 빨리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단 한가지 지켜야 할 것이 있는데 약을 먹는 십 년 동안은 공주님을 보셔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셔야 나타납니다.' 왕은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다. 십 년의 세월이 흘렀고, 의사는 왕에게 공주를 만나도록 했다. 왕은 공주를 보고 뛸 듯이 기뻐하면서 말했다. 참으로 훌륭한 의사구나. 이렇게 어여쁘게 자라게 하다니. 왕은 의사를 높이 치하하고 많은 상금까지 주었다.
[세상의 권세] 그는 깨달은 자로서 나라 안에 명성이 자자하였다. 왕의 귀에까지 그 명성이 전해지자 왕은 그를 한 번 시험해 보고 싶어졌다. 어느 날 왕은 그를 초청했다. 그는 허공 가득 부는 바람에 옷깃을 부풀리며 왕을 만나러 왔다. 그런데 그는 왕을 보고서도 예를 갖추기는커녕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이에 화가 난 왕이 그에게 소리쳤다. '나는 이 나라의 왕이요!' 그는 눈을 껌뻑 거리며 태연하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압니다.' 왕의 얼굴은 노여움으로 벌겋게 달아올랐다. '안다구! 그런데도 나를 모른척 하느냐? 이놈' 그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물었다. '저 허공이 보이십니까?' '그렇소.' '허공이 한 번이라도 왕께 아는 척했습니까?' [자신에게 맞는 삶] 어느 날, 갑이라는 제자가 스승을 찾아와 물었다. '들으면 곧 행해야 합니까?' '어찌 부모님이 계신데 듣는 대로 행하겠느냐? 두루 살펴서 행해야 되지 않겠느냐?' 며칠 후에 을이라는 제자가 스승을 찾아와서 물었다. '들으면 곧 행해야 합니까?' '맞다, 들으면 곧 행해야 한다.' 같은 질문에 전혀 다른 대답을 하는 스승을 옆에서 지켜본 한 제자가 물었다. '며칠 전에 갑이 들으면 곧 행해야 하느냐고 물었을 때 선생님은 부모님이 계신데 어찌 그러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늘 을이 물었을 때는 곧 행해야 한다고 하시니 그 이유가 듣고 싶습니다. '갑은 남보다 행동이 빠르고 진취적이기 때문에 그 성품을 누른 것이고 을은 몹시 소심하여 행동은 적고 생각이 많기 때문에 북돋아 준 것이다.
[남자] 당신은 남자중의 남자입니다. 당신은 남성적이 매력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남자는 언제 진정한 남성이 됩니까? 그 영화 배우는 매우 길어 보이는 시간, 약 15-30초정도 생각에 잠겼다.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나서 그르 유명하게 만든 독특한 콧수염을 기른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남자는 그의 아버지가 그를 남자라고 불러줄 때 진정한 남성이 됩니다. 그때 까지는 남성이라고 할 수 없지요.'
[고통이 차오를 때] 나의 딸은 피아노를 시작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손가락에 힘이 없는지 피아노 소리가 질질 끌리며 들려 옵니다. 이렇게 진도가 나가다가는 딸 제나는 피아노를 포기하겠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연습을 계속 하라고 강요한다면 나는 잔인한 아버지가 되는 것일까요? 내가 그 아이의 흘리는 눈물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딸이 고통을 느끼도록 합니까? 딸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금 그애가 받는 고통이 내일의 훌륭한 음악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가는 폭풍우가 부는동안 '제자들이 괴로이 노젓는 것'을 예수께서 알고 계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막 6:48) 그분은 밤새도록 제자들을 보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가야할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그 시간이 되자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돈이 다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십니까? 왜 하나님은 병이 깊어 질때까지 기다리십니까? 왜 주님은 나사로가 죽을 때 까지 기다리셨습니까? 나는 알지 못합니다. 내가 아는 유일한 것은 그분의 시간은 항상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나는 오직 그분이 최상의 것만을 행하신다는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사건은 우리가 하나님께 더욱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계획된 것입니다. -영원보다 더 오랫동안 - 맥스 루카도
'All tragedies are finished by a death All comedies are finished by a marriage.'- byron
[헬렌켈러] 헬렌 켈러는 자기가 사흘 동안만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그동안 자기에게 친절을 베풀어준 사람들을 만나 그 고마운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겠다.그외 나머지 시간은 책을 많이 읽겠다. 둘째날은 일찍 일어나서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겠다. 그리고 박물관에 가서 인류가 이룩한 발전의 발자취를 보겠고 미술관도 가서 인간의 창조력을 보고싶다. 셋째날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숲의 새 소리와 바닷가의 파도 소리를 듣겠다. 그리고 사람들이 땀흘려 일하는 일터를 보겠다. 그리고 연극 한편을 보고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감사하겠다.' [마지막 유언] 살려 주세요.
나는 다시 그날 저녁으로 되돌아가고 싶다. 거리에서 이 작은 책을 펼치고 나서 겨우 처음 몇 줄을 읽어 보고 다시 덮고는 가슴에 꼭 끌어안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정신없이 읽기 위해 내 방에까지 달려왔던 그날 저녁으로 그리고 나는 아무런 마음의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부러워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책을 열어보게 되는 저 알지 못하는 젊은 사람을 너무나도 열렬히 부러워 한다. - 알베르 까뮈가 장그르니에의 섬을 읽고 -
교황이 심장이 좋지 않아서 이식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추기경이 많은 성도들을 광장에 불러 놓고 자초지종을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는 누가 교황을 위해서 심장을 기증할 사람이 있습니까? 했더니 거의 모든 사람이 손을 들면서 '제가 기증을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제가 기증을 하겠습니다.' 모두가 자기가 기증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심장이 하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이 추기경이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만 심장을 주셔야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러다가 추기경이 그러면 제가 깃털을 여기서 날릴테니까 이 깃털이 머리위에 떨어지는 사람이 기증을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동의를 했지요. 그래서 이 추기경이 이제 깃털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에 이리 저리 날리다가 이제 사람들 위로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반응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자기 위에 내려 오는 깃털을 향해 입으로 후후 불어서 다른 사람에게로 날려 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 깃털이 땅바닥에 떨어 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교회를 위해서 일하고자 하는 마음은 서로에게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한눈에 반했다. 애꾸눈 남자가 여자에게 나는 말을 했었다. 내가 너를 처음 보았을 때 한 눈에 반했다고 말을 하지 않았나?
2년 동안 목욕을 하지 않는 남편이 있었다. 부인이 남편에게 목욕하라고 화를 냈다. 목욕탕에 갔던 때밀이 한테 밀어달라고 했다. 1시간 2시간, 4시간 밀어도 밀어도 끝이 없었다. 그때 이 남편이 미안한지 이제 그만하라고 말하는 순간, 그 때밀이 아저씨가 갑자기 때 타울을 바닥에 집어 던지더니만 하는 말씀이 '야, 너 지우개지.' 너 지우개지. 말해도 해도 듣지 않을 때 그렇게 말하시기 바랍니다. 너 지우개지. 우리는 지우개가 아닌가요? 하나님이 계속 우리에게 말하지만 끝까지 바뀌어지지 않는 우리는 지우개가 아닌가요?
한참 좋은 나이다. 30대는 20대를 보고 50대는 30대를 보고 요즈음은 같은 10대 안에서도 한 살 차이로 세대가 바뀌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사실 보면 모두 시기가 다 좋은 때이다. 톨스토이는 70의 나이에 부활을 썼고 괴테도 82세에 파우스트를 탈고했다. 주나라 강태공도 80에 입신해서 중국 천하를 통일했으며 모세또한 80에 일을 시작했고 아브라함은 75세에 신개척지로 갔다.
먼 옛날 인도에 겸손한 한 임금. 누구에게나 인사. 백성들은 좋아함. 대신들은 못마땅하게 생각. 그래서 대신들이 고쳐줄 것을 요구. 임금이 대신들을 불러놓고 세 개의 해골을 내 놓음. 고양이,말, 사람의 해골. 임금은 대신들에게 주며 일렀다. 전국을 돌며 이 해골을 팔아 가지고 오시오. 고양이 해골- 문지방에 두면 쥐가 오지 않는다. 말해골-질병이 떠나간다. 사람 해골 팔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사람들의 머리가 중요하다하여 잘 숙이지 않지만 사람의 머리가 귀한 것은 살아 있을때이고 죽으면 아무 의미없다. 죽으면 무섭기만 하다.
'정숙한 여자는 욕정이 설령 천사를 가장하고 와서 유혹해도 동하지 않지만, 음탕한 여자는 빛나는 천사와 짝을 지어도 천상의 잠자리에 싫증을 내고 쓰레기통에서 썩은 고기를 뒤진다.' 이 참을 수 없는 욕망의 움직임.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인가?' 햄릿이 자기 어머니가 아버지가 죽자 그의 동생 즉 시동생과 결혼하는모습을 보고
'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싸움을 세 가지로 정의함. '국가와 국가의 싸움, 자여노가 인간의 싸움, 자기와 자기의 싸움인 내면적 자아의 싸움,' 세 번째가 가장 어려움, 노벨문학상 받은 러시아의 솔제니친은 감시와 억압과 고통 속에서 26만여 페이지에 달하는 대작 '수용소 군도'를 저술함, 6백만 명의 정치범이 갇혀 있는 소련 수용소의 내막을 고발하는 이 소설을 위해 2백 27명으로부터 증언을 수집. 스탈린, 레닌까지 규탄. 독일의 천문학자 케플러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갓난 아기 때부터 할머니손에서 양육, 네 살 때 병을 앓아 한 손을 쓰지 못하고 시력도 나빠짐. 꿈 잃지 않고 천문학자가됨. 30세때 체코슬로바키아로 이주 아내와 외아들이 죽는 가운데서도 그는 연구. 태양계의 중심이 지구가 아니라 태양이라는 사실 발견. 17세기에 .
고난을 당하는 것은 기차가 터널을 지나는 것과 같다.
플라톤 이후 영혼만 살아남는다는 영혼 불명사상이 있었습니다. 그의 책 파이돈에 보면 이 육체는 감옥이기에 하루빨리 이 육체에서 벗어나야만 영혼이 자유와 해방을 얻는다는 이론이지요. 우리 대부분 크리스챤들도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하루빨리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어느덧 최불암 나이 여든. 몸도 마음도 움직이지 않음. 어느집 대문앞에서 초인종을 누르지 못해 쩔쩔 매는데 한 꼬마가 지나간다. '애야, 초인종 눌러주련' 그 부탁에 꼬마는 초인종을 누르려고 애를 쓰지만 키가 작기에 역부족, 10분을 그렇게 하다가 초인종을 누르는데 성공, 띵똥, 그러자 최불암 꼬마의 어깨를 툭치며 하는말, 야, 튀어.
[금덩어리 이야기] 전원일기 야외 녹화 마치고 돌아오던 최불암. 산모퉁이에서 금덩어리 발견. 너무커서 다음날 가방을 가지고 와서 담아가야지 하고 금을 땅에 묻어둠 그리고는 푯말에다가 '최불암이 파면 금, 다름 사람이 파면 뱀.' 그 길을 가던 땅군이 이것을 보고 밑져봐야 뱀이겠지 하고 팠는데 금이 나와서 가져감. 그리고 자기가 잡은 뱀을 집어 넣음. 다음날 최불암, 땅을 파 보니까 뱀이 나왔다. 그 뱀을 보고 최불암. 뱀 대가리를 치면서 '야, 나야 나, 정신차려 나 최불암이라니까.'
[그러나 내일은] 지휘자 금난새 씨엑 고민이 있었다. 대원들이 번갈아 가며 연습에 불참하기 때문에 여 연습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발이 성성한 심벌즈 주자 최불암씨만은 한 번도 빠짐없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드디어 공연전날 많은 사람들이 불참을 했는데 최불암 여전히 참석, 이 모습을 보고 금난새씨 여러분, 최불암씨 본받으세요. 한 번도 연습에 빠진적이 없잖아요.' 그때 최불암 가라사대 ' 저... 저는 내일 못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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