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

어린이와 바른 징계.

공 상희 2007. 5. 6. 08:27
어린이와 바른 징계.

                               잠23:13-14절, 431.442.511장.

 

  어린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징계의 수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할 때의 징계는 어른들의 분노의 표현이거나 무조건 잘못에 대한 책망만 일삼아서는 안 됩니다.


  사랑과 징계를 적절히 조화시켜 타이름으로해서 어린이들이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깨달아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자녀교육을 하여야 하는지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1.징계의 이유입니다. 잠22:15절에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쫓아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징계를함은 아이로 하여금 지혜롭게 하기 위함입니다. 어린이들은 성숙지 못함으로 실수와 잘못을 범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바른 징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아직 경험이 없고 판단력이 미숙한 어린이들을,


  바르게 징계함으로써 미련한 것이 사라지고 지혜를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잠22: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지혜를 터득할 수 있도록 바른 징계를 하면 늙을 때까지 평생토록 그 지혜를 버리지 않고 지혜롭게 생활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참된 지혜는 정금보다 귀하여 어린이를 평생토록 보호하며 지켜줍니다.


  2)아이로 하여금 방종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올바른 가르침을 받지 않고 자란 어린이들은 가치 판단의 기준이 모호하여 자유가 지나쳐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질 줄 모르는 방종에 이르기가 쉽습니다.


  방종하는 자들은 부모에게 불순종하여 근심을 끼쳐 부모들로 수치를 당하게 합니다. 이들은 지혜가 없으므로 자신의 수치도 느끼지 못하고 안일하고 향락에 젖어 생활합니다. 오직 쾌락만 좇는 이들의 삶은 허랑방탕하여 재산을 모두 허비하고 결국엔 궁핍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잠28:19절에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좇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징계는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바른 징계는 유혹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며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질 줄 아는 건전한 인격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부모 중에 그 자식을 초달하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는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가 아닐 것입니다. 잠13:24절에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바른 징계의 방법입니다. 잠13:12절에 "소망이 더디 이루게 되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나니 소원이 이루는 것은 곧 생명 나무니라."고 하셨습니다.


  1)징계는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 줍니다. 잠10:12절에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징계하는 자에게 우선 필요한 것이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아직 성숙되지 못하고 겁이 많은 어린이를 올바르게 징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징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잘못을 들추어 야단만치기 보다는 잘못된,


  일들을 어린이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허물을 덮어주며 잘못을 깨닫게 해주는 징계가 올바른 것입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요일4:18절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어린이에게 징계를 가하는 어른의 사랑으로 권면한다면 그 사랑이 어린이에게 전달되어 두려움이 사라지고 오히려 징계하는 자를 신뢰하고 따르게 됩니다.


  2)징계는 온유함으로 하여야 합니다. 잠15:18절에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를 징계하는 자에게 온유함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잘못을 책망함에 있어 먼저 분노의 표시를 보이게 되면 오히려 책망을 받는 어린이들도 그에 따라 감정이 격해지고 반발심이 생겨 책망에 대해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유순한 말로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잘못한 일에 대해 차근차근히 설명을 하면 어린이들도 그 책망에 순응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됩니다. 징계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벌을 가하기 보다는 계속적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가르쳐 지혜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징계하는 자는 자신의 분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고 올바르게 교육한다는 자세를 항상 유념하여야 합니다.


3.징계의 유익을 살펴봅니다. 잠29:17절에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1)마음에 기쁨을 얻게 됩니다. 어른들은 항상 어린이에 대해 걱정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고 올바른 길로 가야 할 것을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전도서 8:11에 이르기를 "악한 일에 대해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면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대담해진다"고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징계를 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잘못된 길로 빠져 성장하게 되어 이 사회에 큰 근심거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과 교회, 사회 모두가 어린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성장을 지켜볼 것이며 어린이들에게 잘못된 행실이 눈에 띄면 사랑의 징계를 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모든 어린이들이 도덕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게 되고 가정이 평안할 것이며 이 사회가 밝고 건강하게 될 것입니다.


  2)소망이 있습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이며 소망입니다. 어린이들에게 한 가정의 미래와 한 나라의 미래, 나아가 세상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혜로운 어린이가 많이 성장하면 그만큼 여러 면에서 발전하게 될 것이요. 도덕적인 어린이들이 많이 성장하면 그만큼 밝고 건전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바르게 징계가 이루어지고 받아들이면 겸손함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에게 소망을 갖고 올바른 징계를 하여야 합니다. 잠19:18절에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고 했습니다.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고 올바르게 징계를 한다면 그들은 이 사회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일꾼이 될 것입니다.


4.말씀을 정리합니다. 바른 징계는 어린이 교육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중 일부분입니다. 바른 징계는 어린이들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해줍니다.


  사랑과 온유함으로 행해지는 징계는 어린이들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성장시킵니다. 경우에 따라서 행해지는 순간적인 징계가 아니라 확신과 소신 있는 바른 징계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안정감을 갖고 올바른 결정을,


  분별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베려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어린이들을 올바로 양육하기 위하여 바른 징계를 가할 수 있는 지혜와 온유함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티없이 맑은 어린이들을 잘못 징계함으로 해서 그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이 일관성 있게 가르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성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는 자세를 갖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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