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하지 않는 이유 (고전 1:26-29)

실망하지 않는 이유 (고전 1:26-29)

 

이 시간에 “실망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낙심될 일도 많고, 실망할 일도 많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절대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예수 안에서 결코 실망하지 않을 큰 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좋으신 아버지께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찬양이 있지요.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 ~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보세요” 라는 찬양입니다. 늘 감동을 주는 찬양입니다. 실망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못 믿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복을 몰라서 그렇다는 점에서, 보통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5:45에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하셨고, ♣야고보서2:5에도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하십니다.

 

♣바울도 고전12:22-23에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도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에 의하면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해도 감사할 일입니다. 만일 사람이 완전하다면 하나님을 믿겠습니까? 인간이란 알고 보면 반쪽 인간입니다.

나머지의 반쪽은 하나님으로 채우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족할수록 이익입니다. 부족할수록 감사해야합니다. 더 많이 하나님으로 채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족함을 하나님으로 채우는데는 조건이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그만큼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 부족함을 완전하게 채워주십니다.

 

그러면 어떤 환경에 있을 때 실망하지 않아도 될까요?

 

1. 미련해도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7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미련한 자를 택하셔서, 지혜를 주시고, 더 큰 일을 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미련하다고 구박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지혜를 담을 더 큰 그릇으로 준비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세계를 움직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서 큰일을 했습니다. 에디슨의 경우도 학교에서 교육을 포기한 아이지만 어머니의 격려와 기도로 세상을 변화시킨 발명가가 되었고, 예수님의 제자들도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던 어부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지혜로운 자 보다, 부족한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울과 같은 사람도 쓰셨지만, 부족한 사람들을 더 많이 쓰셨습니다.

♣유식하고 똑똑하면 자신이 대단한 줄 알고 자기주장대로 하다가 일을 망쳐놓지만, 부족하면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미련한 줄 아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고전3:18-19에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하십니다.

♣그럼으로 미련하다소리 들어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여 지혜를 구하여 받으면, 제2의 에디슨도 되고, 제2의 솔로몬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련해도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2. 약해도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7절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하십니다. 이유는 기도하면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약해서 두려워 떨었다고 했습니다. 왼손잡이 에훗, 여선지 드보라, 왕후 에스더, 소년 다윗, 삼손도 본래 능력 있었나요? 하나님이 주신 은사였습니다.

 

♣역사 속에 하나님께서 쓰신 종들을 보면, 불치의 병에 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모세도 나이 많아 인생을 정리해야 할 시기였습니다. 왕자의 신분도 권세도 청춘도 사라졌습니다. 할 수 없다고 핑계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여 던졌더니 뱀이 되었습니다. ♣뱀을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손을 품속에 넣었다가 빼니 문둥병이 되었습니다. 다시 품속에 넣었다가 빼니 성한 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가라. 내 백성을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자기 약함을 알고 순종하여 부르짖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큰 은사로 출애굽을 이루었습니다. 빌4:13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하십니다.

♣이 말씀은 내가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내게 능력을 주실 때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인간은 위대하다. 인간은 무한한 능력을 가졌다. 그러므로 이 잠재력을 깨워라.’말하지만,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도리어 자기의 약함을 인정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위대한 설교자 빌리그래함 목사는, 자기에게서 성령의 능력이 떠나가면, 진흙 한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녔으나, 믿음도 모르고, 말썽만 부리던 문제아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어, 잭슨 목사의 설교가 어찌나 가슴을 찌르는지, 자신도 모르게 통회 자복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얼마나 성령이 역사하셨든지, 땅바닥에 꿇어 앉아 일주일간을 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빌리그래함 넌 말씀 전파자가 되어라" 그래서 위대한 목사가 되었습니다.

 

♣신유의 은사로, 수많은 병을 고쳤던 현 신애 권사님도, 이북에서 월남하여 한글도 모르신 분이었지만,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권사님은 20대 청춘에 12가지 병에 들어서, 죽을 위기에서, 하나님께 고침 받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날마다 기도했더니 병든 사람만 만지면 낫는 신유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막16:17~18절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약함을 보고 실망하지 말고,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을 믿고 크신 은사주시기 위해 날마다 사모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 천하고 멸시 받고 가진 것 없어도 실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28절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하십니다. 얼마나 감사한 말씀입니까? 좋으신 하나님을 날마다 경외하면 우리를 높여주십니다. 귀한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물질도 풍족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을 더 열심히 경외하면 어떻게 사용하실지 우리는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높으신 생각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삼상2:5-8에 사무엘 선지자의 어머니 한나의 기도응답에 대하여 말씀 하십니다.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하십니다.

 

♣시50:15에도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하십니다. ♣환난 날에 하나님을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조건이라면 조건입니다.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대상4:10에는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하십니다.

천하고 멸시받던 야베스가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환난을 벗어나 지경을 넓혀 주시고 복을 주시되 근심이 없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다고, 고전1:25에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이 아무리 뛰어나도, 성령의 은혜를 받은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의 천재들보다 10배나 더 뛰어났습니다. 엘리사 한 사람이 아람의 대군보다 더 강했습니다. 스코틀랜드를 달라고 기도했던 죤 녹스는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기도하는 한 개인이 더 강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약할 때 주의 능력을 힘입어 강하고 담대할 수 있도록 주를 의지 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4. 나이 많아도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후4:16-18에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했습니다.

♣우리가 늙어 연약할수록 주님을 찾아 부르짖고 의지하면, 주님이 더 가까이해 주시고 새 힘을 주셔서. 예수님이 곁에 계신 것이 보일 정도로, 함께 대화할 정도로, 만져 주시고, 안아주시고, 격려해 주실 정도로 가까이 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도 믿음이 없어 실망하면,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할 수 있는데 실망한다면, 그 역시 하나님께 죄송한 일입니다.

♣우리의 약점이 아무리 많다 해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그 약점이 장점으로 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미련하고 약하고 천하고 멸시 받고 가진 것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좋으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부르짖고 기도하여, 온전하신 것을 가득히 채우심을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