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부자 (창 32:9-10)

믿음의 부자 (창 32:9-10)

 

이 시간 “믿음의 부자”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세상에 부자가 되고 싶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부자가 되면 무엇보다 하고 싶은 것 다 할 수 있고,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사 먹을 수 있고 ,가지고 싶은 것 다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부자 되기를 갈망하며 지금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복되고 귀한 부자가 있습니다. 바로 믿음의 부자입니다. 믿음의 부자가 되면, 지옥 가지 않는 천국백성은 물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고, 어떤 고난이나 역경도 다 이길 수 있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며,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시니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고, 하늘의 상과 대대로 그 자손들이 복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야곱을 통해 그 진리를 엿보게 됩니다.

누구든지 믿음의 부자가 가능할까요?

 

1. 없어도 가능합니다.

♣10절에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하십니다.

♣야곱은 외삼촌 집에 처음 올 때 지팡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상상할 수 없는 거부가 되었습니다.

 

♣사업가가 사업을 하려면 자본도 있어야 하고, 지식도 경험도 있어야 합니다. 그것 말고도 환경도 있어야 하고, 기회도 있어야 하고, 건강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세상 말로는 운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변변치 못하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마음은 원 하지만 할 수 없다고 낙망하고 주저앉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자는, 실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유는, 우리의 든든한 배경이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믿음도, 의로움도, 좋은 성품도, 체험도, 연조도, 말씀도, 물질이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믿음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의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창15:6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안 믿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내가 있는데 왜 염려하느냐? 걱정하느냐? 하십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방법은 약속의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레이크우드 교회의 목사인 조엘 오스틴 (Joel Osteen) 목사는 ‘최고의 삶’이라는 저서에서 “하나님을 제한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생각뿐이다”라는 의미 있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 생각이 방해꾼이지 생각만 바꾸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겨자씨와 같이 작아도,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믿고 의지하고 의뢰하고 순종하면 없어도 큰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 나이 많아도 됩니다.

♣야곱이 부모 곁을 떠나 외삼촌 집에 갈 때 나이가 얼마였을까요?

계산해 보면 놀랍게도 77세에 외삼촌 집으로 피난합니다. 요셉이 30세에 총리가 되고 7년간 풍년이 들고 7년간 흉년이 들었을 때, 흉년든지 2년 째 요셉이 39세였을 때 야곱은 130세였습니다. 그러니까 야곱이 요셉을 낳을 때 나이가 91세입니다. 이런 식으로 야곱이 외삼촌 집에서 살던 것 따져 올라가 보면 77세에 외삼촌 집으로 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장수시대라 해도 중노인이었습니다.

♣야곱이 나이 많아도 자수성가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나이 50만 되어도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는 늦지 않나 하는 생각들을 가집니다. 그런데 74세면 이제는 새로운 일을 벌이기에는 늦은 때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젊게 살았습니다. 야곱이 나이 먹어도 결혼을 하는 등 젊은이처럼 살았기 때문에 성경을 읽으면서도 우리는 야곱이 젊은 줄 압니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적입니다. 육신의 나이는 많아도 신앙의 나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후4:16에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하신 것처럼, 성령을 받으면 젊은이도, 종들도, 노인도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하고 꿈을 꿉니다. 달리 표현하면 젊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나이 많다고 포기하고, 기도도 하지 않고, 세상소망 천국소망까지 상실한 체 살고 있다면 비극입니다. 정말 몸만 꿈틀거릴 수만 있다면, 혹은 내 머리에 생각의 기능이라도 남아 있다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한 시므온 같이 믿음의 부자가 되시기 바랍니다(수14:10).

 

3. 환경이 나빠도 됩니다.

♣창31:41에 “내가 외삼촌의 집에 거한 이 이십 년에,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을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값을 열 번이나 변역” 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바늘로 찔러도 피한 방울 나지 않을 지독한 구두쇠 외삼촌 집에서 살았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외 삼촌을 부자 만들어 줘도 성과급은커녕, 이리저리 꾀여서 20년간 부려먹다 나중에는 재산과 가족과 목숨마저 빼앗으려는 사악한 외삼촌 아래서 어떤 소망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야곱은 그런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거기서 갑부 되고 부자 되고 승리했습니다.

♣이처럼 사탄이 우리 믿음을 아무리 방해해도. 더 큰 믿음이 될 수 있습니다. 마 15장에 가나안 여인이 나옵니다, 그 딸이 흉악한 귀신에 들려 예수님께 데리고 왔는데 예수님께서 외면하시는가 하면,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주지 않는다고 모욕까지 했지만, 그래도 물러나지 않고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마15:27) 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마15:28) 칭찬하시며 딸의 병을 고쳐주셨는데 “믿음이 크다”는 헬라어 원문은 ‘메가스 피스티스’입니다. 메가톤급 믿음이라는 의미입니다. 1메가톤은 백만 톤에 해당하는 질량의 단위로 그만큼 큰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환경은 최악이었지만, 뒤로 물러서지 않는 믿음 가지고 승리했습니다. 믿음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결국 환경 때문에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부자가 되면 환경이 어떻든 간에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셔서 할 수 있게 됩니다.

 

4. 약하고 미련해도 됩니다.

♣야곱은 형을 속이고 교활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지만, 한 편으로는 약하고 미련한 사람입니다. ♣그의 외삼촌 라반은, 야곱보다 10배나 더 교활한 사기꾼이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외삼촌에게 속고, 또 속아도, 거기서 헤어 나올 힘도 지혜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인내한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지식과 지혜의 은사를 주십니다.

 

♣창30:32에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 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야곱이 라반에게 자신의 품삵을 요구 합니다.

♣그리고 창31:12에 보면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부자가 될 지식과 지혜를 주시는 장면입니다.

♣본래 양이나 염소는, 아롱지거나 점박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라반은 그걸 알고는, 야곱의 요구대로 하기로 하고, 그나마 몇 마리 있는 점박이나 아롱진 염소 중에 씨를 퍼뜨리지 못하게 숫양을 모두 가려내어 자기 아들들에게 맡기고(창30:35) 야곱에게는 검은 염소만 주는 것입니다. 이런 지독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도 야곱은 실망하지 않고, 버드나무 살구나무 신풍나무의 가지를 가져다가 아롱지게 벗겨내어 물구유에 세운 후 그걸 보고 물을 마시고 새끼를 배게 했습니다. 유전법칙과는 상관없는 바라봄의 법칙이지만,

신기한 것은, 무늬 없는 양과 염소가 얼룩얼룩한 것과 아롱진 것을 낳아 기하급수로 불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도 바라보면 바라본 대로 됩니다. 위대한 것을 바라보고 더 큰 것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히12:2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하십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하나님 앞에 미련하고 무능하다고 생각되면, 더 기도많이 하시고, 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지혜와 지식을 주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며.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기적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납니다.

♣고전 1:27~29절에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십니다.

우리는 약하고 미련하다고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경외하여 섬기면 믿음의 부자가 되게 하시고 말씀대로 지혜롭게, 강하게 쓰임 받게 됩니다.

 

5. 위기가 있다 해도 됩니다.

♣야곱에게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라반의 집에서 가속과 재산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뒤에는 라반이 군사를 이끌고 추격해 오고,

앞에서는 20년간 칼을 갈던 형 에서가 군사를 이끌고 죽이려고 합니다. ♣사면초가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려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라반의 꿈에 나타나셔서, 너는 선악 간에 개입하지 말라(창31:24)고 경고하십니다. 

그렇다고 안 할 사람이 아닌데, 아마도 형 에서가 400인을 거느리고 야곱을 죽이려고 온 것을 야곱의 호위대로 착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라반이 돌아가고 야곱에게는 형의 군대가 그를 맞이하여 죽이려고 합니다. 그런 위기 가운데 야곱이 환도뼈가 위골될 만큼 밤새 부르짖고 기도함으로 대세가 바뀌게 됩니다.

이처럼 위기가 있다 해도 하나님께 맡기고 부르짖으면, 넉넉히 돌파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믿음 역시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아무도 빼앗지 못합니다. 지금 환경이 예배드리는데 방해가 되고, 위기를 만나 사방이 막혔어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뢰하고 의지 하는 자를 특별히 엎드려 부르짖어 기도하면 위기를 오히려 기허ㅣ가 되도록 역사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부자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입니다. 가난한 사람이라고 비하하지 않으시고 믿음의 부자가 되게 하십니다. 믿음의 부자가 되면, 그 믿음으로 못할 것이 무엇입니까? 물질의 부자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좋으신 하나님과 그 약속을 100% 믿고 순종하고, 가진 것 없고 환경이 나쁘고 미련하고 약하고 부족해도 위기일 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날마다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큰 믿음의 부자가 되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