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전-계시록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사도행전 1:1-5

공 상희 2020. 12. 19. 14:52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사도행전 1:1-5

 

이 시간에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지금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기독교신앙과 교회에 대한

도전이 많은 시대입니다. 외부적인 도전도 많고, 내부적인 도전도 많은 시대입니다.

외부적인 도전은, 기독교 적대세력의 득세로 말미암은 박해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주요 박해 원인 중 가징 큰 원인은,

극단적 이슬람의 팽창입니다. 이슬람은 기독교를 재치고, 숫자적으로 이미 세계 1위의 종교가 되었습니다. 몇 해 전에는 테러단체인 IS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에게 개종을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는 기독교인들의 목을 잘라버렸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그런 잔인한 일을 저지를 수 있습니까? 그 이유는 그들의 교리 때문입니다.

저는 이슬람하면 떠오르는 구절이 한 손에 칼을, 한 손에 꾸란을!’입니다. 이 말은 이슬람을 받아드리든지, 아니면, 죽음이라는 의미입니다.

 

지금 세상은 요한계시록 13장에서 말하는, 통제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세계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은, 통합된 세계정부를 추구하며, 인류를 통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통제사회가 올 것이고, 그러한 시대가 오면, 666짐승의 표를 받아야만, 경제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난 배교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는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기독교신앙과 교회에 대한 내부적인 도전 중에, 가장 큰 도전, 기독교의 세속화입니다. 세속화된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세속화된 기독교 안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없습니다. 야고보서 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하십니다.

세속화된 교회를 간음한 여인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교회의 세속화는, 곧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속화된 기독교 안에는, 진리도 없고 하나님의 임재도 없는 것입니다.

2020년을 사는 대한민국의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세속화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교회에는 세속화라는 쓰나미가 덮치고 있습니다. 이때 정신 차리지 않으면, 쓰나미에 밀려가듯이 신앙을 잃어버리고,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설교는 초대교회 신앙의 회복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에 대한 외부적인 도전과, 내부적인 도전이, 강한 이 시대에, 우리는 초대교회의 신앙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말은,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신앙이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면 초대교회가 어떤 공동체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님 중심 공동체

사도행전은 초대교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이 예수님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해서, 예수님에 관한 내용으로 마칩니다. 이 말은 사도행전은 예수님 중심의 책이라는 말이고, 초대교회 역시 예수님 중심의 교회였다는 말입니다.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 자신을 나타내셨고,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사도행전에는 여러 편의 설교가 나오는데, 한결같은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첫 번째 설교가 나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말세에는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주실 것과, 구원이 약속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구원자가 누구냐 입니다.

인류의 구원자는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예수 이름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강조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에는 많은 기적이 나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진 기적입니다. 사도행전 3장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문에 앉아있던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했습니다. 사도들의 경건이나 능력으로 그를 일으킨 것이 아닙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사도행전에는 기독교인들이 받은 핍박도 기록되어 있는데, 그런 핍박 역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한 핍박이었습니다. 사도행전 4: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사도들로 인하여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고, 그 일로 인하여 사람들이 요동하기 시작하니,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사도들을 공회에 세우고, 한 말입니다.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강요했습니다.

 

사도행전 7장부터 초대교회에 대한 본격적인 핍박이 시작 되는데, 초대교회의 모든 핍박은 예수 이름으로 인한 핍박이었습니다. 핍박의 중심에도 예수님이 계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20:24에 보면.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이 받은 사명을 위하여 생명도 아끼지 않았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에게 사명을 주신 분이, 주 예수님이었다고 말합니다. 사명도 예수님 중심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피로 교회를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교회의 주인이시고, 주님이 교회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교회는 예수님 중심이어야 정상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님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교회와 관련된 일들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하는 모든 일들도, 예수님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이 피로 사신, 주님의 소유들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예수님 중심의 공동체입니다.

2. 하나님의 나라 공동체

3절에 보면 주님이 40일 동안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때,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초점은,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 복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사도행전 28:31은 사도행전의 마지막 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서 3개월간 셋집에서 살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했습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쳤습니다. 바울의 사역도 하나님 나라 중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면, 보통은 죽어서 가는 천국을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의 일부분이고, 최종 목적지이지만,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의 현재성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하십니다.

 

예수님은 죽어서 가는 천국에 관한 말씀도 하셨지만,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도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7:20-21을 보면.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는지 물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알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가짜고, 진짜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서는 장소적인 개념이 아니라.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개념은,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통치입니다. 하나님이 임하셔서 다스리신다면, 거기가 곧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초대교회에는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임재 하셨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에 속한 구성원들을 통치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죽어서 가는 천국 이전에, 이미 하나님의 나라를 누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장차 들어갈 하나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누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였습니다.

 

3. 성령 공동체

초대교회는 오순절에 성령께서 임하셔서 세워졌습니다. 4-5절에 보면,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성령 세례입니다.

 

초대교회는 주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린 120문도에 의하여 시작 되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승천 이후에 전혀 기도에 힘을 썼고, 오순절이 되었을 때에 그들에게 성령님이 강력하게 임하셨습니다.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온 집에 가득했고, 각 사람 위에 불과 같은 성령님이 임하셨습니다.

 

주님은 사도행전 1:8에서 초대교회의 사역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대로 초대교회는, 성령을 받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초대교회의 사역의 원동력은 성령의 능력이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 공동체였습니다.

 

교회는 성령 공동체입니다. 제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교회는 성령으로 인도를 받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말씀하시면 ,그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성령님께 묻고 성령의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초대교회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했던 것처럼, 우리의 언행심사가 성령의 역사를 따라 행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4. 기도 공동체

사도행전에 몇 가지 굵직한 사건이 나오는데 그런 사건들은 반드시 기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오순절 사건입니다. 오순절 성령 세례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예루살렘에 남아서 기도하던 사람들에게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다음은 앉은뱅이의 치료입니다. 그 사건을 통해서 기독교가 공회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그 사건은 베드로와 요한이 제9시 기도시간에 사도들이 기도하러 성전에 가다가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그 다음 사건은, 사도행전 9장에서 사도 바울이 변화된 사건입니다. 그는 주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빛이 너무 강해서 눈이 멀었습니다. 그때 바울이 보인 반응은 사흘간 금식기도였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 보면 이방인 고넬료에게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게 되고 그 사건으로 이방인 전도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고넬로는 기도하다가, 응답을 받아서 베드로를 초청했고, 베드로 역시 기도하다가 응답을 받아서 고넬료의 집에 갔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13장에 보면 안디옥교회가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교회사적 사건이 나옵니다. 그때도 안디옥교회는 기도하고 그들을 파송했습니다. 이렇게 초대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였습니다.

 

사도행전의 별명은 성령행전입니다. 그만큼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런 성령님의 역사는 기도를 통해서 타나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의 또 다른 별명은 기도행전입니다.

기도 없는 초대교회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7에서 베드로 사도는 마지막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줍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하십니다.”

 

마지막 시대는 믿음을 지키기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외부에서 오는 도전과 내부에서 일어나는 도전도 많기 때문입니다.

승리하려면 끝가지 하나님께 매달리는 기도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십니다. 초대교회는 기도하는 공동체였습니다.

 

결론입니다.

초대교회는 어떤 공동체였습니까? 1. 예수님 중심 공동체. 2. 하나님 나라 공동체. 3. 성령 공동체. 4. 기도 공동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말씀을 못 드렸지만 초대교회는 5. 말씀 공동체. 6. 회개 공동체. 7. 사랑 공동체. 8. 예배 공동체. 9. 선교 공동체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외부적인 박해와, 내부적인 세속화를 진리의 말씀과 성령과 기도로 물리치고, 교회를 예수 중심으로 세워 가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