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문 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면 일어나는 일들 시편 46:1-11

공 상희 2020. 9. 10. 12:42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면 일어나는 일들 시편 46:1-11

 

이 시간에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면 일어나는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얼른 비를 피할 곳을 찾고, 그럴만한 곳이 있다면 그리로 뛰어 들어가겠죠때 비를 피하는 곳이 피난처입니다. 

피난처는 어려움이나 큰 두려움 속에서 피할 수 있는 곳입니다. 피난처는 무서운 사건과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소나기를 만나듯이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질병의 문제물질의 문제가정의 문제대인관계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만났을 때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 46편은, 어려운 상황에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 시입니다. 1, 7, 11절에시인은 세 번이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라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환난을 만나고고난을 당하고문제를 만날 때하나님께 피해야 합니다.

그럼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피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이 큰 도움이 되십니다(1).

성경학자들은 시편 46편은 유다 히스기야 왕이 지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유다가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공을 받아 온 성읍이 함락되었고, 수도 예루살렘 성마저 포위되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산헤립이 보낸 편지를 하나님 앞에 펼쳐놓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고 능력의 천사를 보내십니다. 그 천사가 하룻밤 사이에 앗수르 군대 185천 명을 죽였습니다졸지에 군사를 잃은 산헤립은 자기 나라로 돌아갔고거기서 자기 아들들에게 살해당했습니다이런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하며 지은 시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국가적인 위기 앞에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1절에서 히스기야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요즘 대한민국을 보면 걱정이 많습니다생각 있는 사람들은 온갖 포퓰리즘 정책과 사회주의 정책 때문에 나라 걱정이 많습니다나라 곳간이 거덜나고, 국민 1인당 나라 빚이 1621만원입니다그런데 서울시는 외국인들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50만원씩 주겠다고 합니다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이러한 때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나라를 걱정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야 합니다. 5절에하나님이 도우시는데 언제 도우시겠다고 했습니까새벽에 도우신다고 했습니다.

새벽에 도우신다는 말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어떤 해석은새벽에 도우신다는 말은, 인간이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우리의 문제를 감지하시고 해결해 주신다는 의미다.”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신속하게 응답하십니다.

 

칼빈(Calvin)은 새벽에 도우신다는 말을 해가 떠오른 직후를 가리키지만, 매일이란 뜻도 있으므로 ‘항상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로 해석했습니다. 맞습니다하나님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을 항상 도우십니다

 

저는 위 해석들에 동의하지만, 새벽에 도우신다는 말을, 단어 그대로 새벽 시간에 도우신다로 해석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하나님은 우리가 새벽에 기도할 때 도우십니다.

대한민국 교회의 기도의 영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특히 새벽기도의 영성은, 대한민국 교회만이 가진 특별한 영성입니다세계적인 부흥사 고 빌리 그래함 목사님(Billy Graham)이 세계를 많이 방문하다가 우리 한국에 와서 깜짝 놀란 것이 새벽기도랍니다그는 한국은 새벽에 기도하는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께 복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은 6.25 직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못 살던 나라였습니다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입니다지하자원이라고는 거의 전무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GDP 세계 9수출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나라를 도와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시지만, 새벽에만 도우시는 분이 아닙니다하나님은 언제나 기도하는 사람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은, 사람이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생활을 계속하면 ,갑자기 눈에 띄는 축복은 없어도 세월이 지나면 하나님이 축복의 증거가 나타납니다확실합니다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 하나님의 도움을 받읍시다.

 

2. 하나님이 두려움을 이기게 하십니다(2-3).

두려워하는 사람은, 스스로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요한일서 4:18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우리의 인생에 찾아오는 대부분의 불행은, 두려움의 결과입니다.

 

두려움은,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 있고, 마음에서 발생하는 것이 있습니다. 

환경에서 비롯된 것은, 두려움의 대상이 있지만, 마음에서 발생한 것은 대상이 없습니다많은 경우 사람들은 마음에서 발생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그런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어서 얻고자하는 목표가 이렇습니다우리의 잠재력을 마비시킵니다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를 파괴시킵니다우리가 누리는 평안을 깨뜨립니다우리의 성공을 방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면 두려움을 이기게 됩니다. 본문 2,3절에히스기야가 만났던 상황을 시적으로 표현했습니다상상해보십시오어마어마한 지진이 발생하는데지진이 얼마나 심한지 산이 흔들리면서 움직여 바다에 빠질 정도입니다바다에서 해일이 일어나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까지 물이 밀고 오는데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 산이 흔들릴 정도입니다

히스기야는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만났으나 두렵지 않답니다그 이유는 하나님이 자신의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셨습니다그렇기 때문에 히스기야는 땅이 변하고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고바닷물이 뛰놀고바닷물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워싱톤에 가면 링컨이 애용하던 성경이 보관되어 있습니다그 성경 속에는 손가락에 눌린 자국이 있습니다여러 번 같은 말씀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생긴 자국입니다시편 34:4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링컨이 믿었던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고 모든 두려움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면 하나님은 모든 두려움을 이기게 하십니다.

 

3. 하나님이 동행해주십니다(4-5)

4절에 시내가 나옵니다여기서 시내는 히브리어로 rh;n(나하르)인데, 강이나 시내를 말합니다성경에서 강과 시내는 하나님의 축복의 상징입니다

예루살렘에는 강이 없습니다그런데 강이 흐른다고 표현했습니다이 말은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복 주신다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그래서 5절에서는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히스기야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니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거기에 계신다는 의미보다는 하나님이 동행해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으로, 어디든지 계시는 분입니다우리가 그분을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계시는 분입니다그래서 성경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표현할 때는 동행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하나님이 나를 붙들어주시는 것입니다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하십니다여기 보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나에게 네 가지 결과가 나타납니다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하나님이 나를 굳세게 해주십니다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십니다하나님이 나를 붙들어주십니다내가 하나님과 동행할 때 하나님이 나를 붙들어주십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만나면 누군가를 만나 하소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그것을 받아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구하는 자를 만나주십니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분이십니다틈나는 대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  그것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을 담대하게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면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해주십니다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산업을 일으키시는 정도가 아니라 친히 우리의 산업이 되어주십니다.

 

4.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십니다(6-9).

신약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이 37가지 나옵니다치유의 기적이 제일 많고죽은 사람을 살리신 기적도 있고자연을 변화시킨 기적도 있습니다주님은 무서운 갈릴리 바다의 풍랑을 잔잔하게 하셨습니다

거기서 풍랑을 만난 배는, 우리의 인생을 보여줍니다삶에는 풍랑이 많습니다어떤 풍랑은 우리의 능력으로 이겨낼 수 있지만 어떤 풍랑은 우리의 능력으로 이겨낼 수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그 풍랑과 누가 싸우느냐입니다내가 싸우는가, 주님이 싸우시는가가 중요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면, 하나님이 나를 대신해서 내가 만난 풍랑과 싸워주십니다.

 

성경에 보면 적이 얼마나 큰가얼마나 강한가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적과 내가 싸우느냐 하나님이 나를 대신해서 싸우느냐가 중요합니다.

6-9절의 내용은,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았더니 하나님께서 히스기야를 대신해서 싸워주셨다는 내용입니다그 결과 대적이 흔들렸습니다

그들의 땅이 녹았습니다하나님이 그들의 땅을 황무지로 만드셨습니다그래서 히스기야가 이겼고전쟁을 쉬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은 적들의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셨습니다

피난처이신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내 인생에서 개입 하시면 내가 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문제를 만나면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속히 피해야 합니다

시편 55:8을 보면.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여기서 속히 피한다는 말을 도피성으로 피하는 사람을 놓고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구약시대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안에 6개의 도피성을 두셨습니다요단강 서쪽에 3동쪽에 3개씩 배치해두셨습니다하룻길이면 도망칠 수 있도록 이스라엘 어디서든지 48km 안에 배치해두셨습니다

 

도피성은 과실로 사람을 죽인 사람이 피하는 성입니다예를 들어봅시다어떤 사람이 도끼질을 하는데 도끼날이 자루에서 빠져서 지나가는 사람의 머리를 때려서 그 사람이 죽었습니다이런 경우 살인자는 도피성으로 도망을 쳤습니다이유는 그가 도피성 밖에 있다면 죽음을 당한 사람의 가족들이 보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경우 과실치사를 한 사람은 도피성으로 도망을 가면 보호를 받았습니다그는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자유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이것은 그림자입니다도피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고대제사장의 죽음으로 과실로 사람을 죽인 자가 자유롭게 되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죄와 사망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질문하나 하겠습니다과실로 사람을 죽인 사람은, 도피성으로 속히 달려서 피할까요아니면 천천히 여유 있게 걸어서 피할까요? 당연히 신속하게 피할 것입니다시편 55:8을 다시 보면.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인생의 폭풍과 광풍을 만났을 때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피하는데 속히 피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문제를 만나면 과실로 사람을 죽인 사람이 신속하게 도피성으로 피하는 것처럼 그렇게 신속하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이시기 때문입니다.

결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으면, 하나님이 큰 도움이 되시고, 두려움을 없애주시고. 언제나 동행해주시고.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십니다.

나와 여러분은,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코로나로, 자연 재해로, 경제적으로, 모두가 힘든 이 때에, 하나님께 회개하며 말씀을 가지고 돌아와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이 모든 재앙과 하나님의 징계에서 벗어나 온전한 회복의 은혜를 누리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