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성령)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성령)시편 104:14-15
이 시간에는 사람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여기서 기름은 여러분이 예상하는 것처럼 성령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독교신앙에 있어서 성령님의 역사는 절대적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는 교회생활은 종교생활에 불과합니다. 거기엔 생명이 없습니다. 영적인 능력이나 영적인 생기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는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내부에 있는 기능들이 더 중요합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겉모습은 화려하고 멋진데, 속사람은 점점 메말라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영적 침체에 빠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령을 소멸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영적인 활기가 넘칩니다. 성령 충만해야 영적으로 건강하고, 거룩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것 세 가지가 나옵니다. 포도주와 기름과 양식입니다. 이 세 가지에 대한 육적인 면에서의 해석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공중 나는 새를 먹이시고, 들의 꽃을 입히시는 하나님은, 자기의 자녀들인 우리들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영적인 면으로 해석을 하면,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지난 주일에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를 가지고, 보혈의 능력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기름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름은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합니다. 이 기름은 올리브기름입니다. 식용 기름이 아닌, 사람의 거친 얼굴을 매끄럽게 해주는 화장용 기름입니다. 거친 모래 바람과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얼굴이 쉽게 거칠어지는 고대 근동에서는, 올리브기름을 얼굴에 발라 고운 피부를 유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대근동 사람들에게 화장용 올리브기름을 주셔서 얼굴을 윤택하게 해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기름을 주시는데 그것이 은혜입니다.
♣사람은 은혜 받으면 변화 되는데, 흥미로운 것은 은혜 받으면,
얼굴도 변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얼굴에 변화가 일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출34:29에.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하십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일 동안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산에서 내려올 때 그 얼굴에서 광채가 났습니다. 하나님을 만났더니 얼굴에서 빛이 났던 것입니다. 얼마나 광채가 나던지 모세는 백성들을 만날 때는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려야 할 정도였습니다.
♣단 1:15에.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하십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잡혀간 포로 중에서 선택받아서 왕을 섬기기 위해서 특별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교육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왕의 음식이 제공되었습니다.
다니엘은 그 음식이 우상의 제단에 올라갔던 음식인 것을 알고 채식만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채식을 위하여 환관장에게 10일만 시험해 보라고 했습니다. 10일이 지난 후에 보니 채식만한 다니엘이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사람들보다 얼굴은 더욱 아름다워졌고 살은 더욱 윤택해졌습니다.
♣행6:15에.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하십니다. 이 말씀은 스데반이 순교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스데반의 얼굴을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 같았습니다. 그만큼 빛이 났다는 의미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죽음 직전에 얼굴에서 광채가 났던 것입니다.
♣이 믿음의 선진들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얼굴도 변합니다. 그 이유를 본문에서 말해줍니다. 본문에서 기름이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본문에서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는 기름은, 성령님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성경은 성령님의 역사를 기름부음이라고 표현합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에서는, 세 종류의 직분을 세울 때 기름을 부어서 세웠습니다.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입니다.
♣이 기름부음이, 신약시대에 성도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신약시대 성도는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직분을 가진 자입니다.
♣행10:38에.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하십니다.
♣여기 보면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기름은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성도는 성령 충만할 때 빛나는 삶, 윤택한 삶을 살게 됩니다.
♣성도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영적으로 빛나는 삶이 가능한 이유는, 성령의 역사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믿는 사람 속에 거하시고, 믿는 사람을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성령의 은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으로 충만하면 얼굴의 변화뿐만 아니라. 인생이 윤택해지는 것입니다. 빛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령님께서 우리들에게 어떻게 역사하시기에 우리가 성령 충만하면 윤택하게 되는 것일까요?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성령님이 우리의 내면을 변화시키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외모로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면입니다. 내면이 변해야 진짜 변화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님은 사람의 내면을 변화시키는 분입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내면이 변화되면 외면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투명한 컵에 물이 들어있습니다. 그 컵에 검정색 잉크를 넣으면, 컵이 검정색으로 변합니다. 그 컵에 빨간색 잉크를 넣으면 컵도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내면의 변화가 외면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사람의 내면과 외면도 이렇게 서로 관련이 있습니다. 내면에 슬픔이 있으면 얼굴에 슬픔이 나타나고, 내면에 기쁨이 충만하면 얼굴에 기쁨이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면의 변화는 외면의 변화를 일으키고, 얼굴도 변화시킵니다.
♣내면의 변화는 폭이 넓습니다. 먼저 영혼의 거듭남입니다. 그 결과 영혼의 기능이 살아납니다. 영혼의 3대 기능은 영교와 양심과 직관입니다.
♣우리 내면에서 하나님과 영적인 교통이 시작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동행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양심이 민감해집니다. 전에는 죄로 여기지 않았던 작은 잘못들에 대해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성령님께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그리고 심판에 대하여. 책망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의 움직임을 따라 살아가면, 깨끗한 양심을 갖게 됩니다. 또한 직관이 열리기 때문에,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으셔도 하나님의 뜻이 알아지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마귀의 역사가 그냥 알아지기도 합니다.
♣또, 내면의 변화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과 생각의 변화입니다. 에스겔 36:26에“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하십니다.
여기서 새 영은 성령님과 내 영이 하나 된 상태를 말합니다.
♣고전6:17에도.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하십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와 합하였습니다. 이제는 주와 한 영이십니다. 주의 영이 내 영에 오셔서 내 영과 하나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믿음의 사람들의 내면에 오셔서, 영을 새롭게 하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희락의 영이시기 때문에,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그리고 마음에 기쁨이 넘치면 얼굴도 변합니다. 잠언 15:13을 보면.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하십니다.
♣희락의 영이신 성령님이 마음속에서 역사하시면, 마음이 즐거워지고 마음의 즐거움이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 성령님은 얼굴을 윤택하게 하십니다.
2. 성령님이 모든 눌림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늘 20kg 쌀 한 포대 매고 다닌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40Kg, 어떤 사람은 80kg의 쌀 포대를 매고 있다고 가정을 합시다. 그는 그 무게에 눌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늘 쌀의 무게가 눌러서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인생을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각자 누르는 무게는 다르지만 무엇엔가 눌려서 살아갑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귀신에게 눌려서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그 눌림에서 해방 된다면, 자신의 마음과 몸을 누르는 무게로부터 자유롭게 된다면, 그 사람의 얼굴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무게에 눌릴 때에는 죽을 것 같은 인상이었는데, 자기를 누르던 짐을 벗어버리게 되면, 얼굴에 화색이 돌 것입니다. 이것을 본문에서는 얼굴이 윤택하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자신을 누르는 짐이 없습니까? 자신을 누르는 마귀의 역사는 없습니까? 만약 어려분의 영과 마음과 생각과 육체와 생활을 누르는 것들이 있다면, 성령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눌린 것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행10:38에.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하십니다. 예수님은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마귀에게 눌린 사람들을 그 눌림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는, 나사렛 예수님께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습니다.
♣이처럼 저와 여러분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면, 그 기름 부음 때문에, 자신을 누르는 모든 무거운 짐으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사10:27을 보면. “그 날에 그의 무거운 짐이 네 어깨에서 떠나고, 그의 멍에가 네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하십니다.
♣여기서 그날은, 역사적으로는 앗수르의 압제로부터 해방 되는 날을 말합니다. 그 날에 무거운 짐이 어깨에서 떠납니다. 멍에가 목에서 벗어집니다. 멍에가 부러집니다. 영적으로 해석하면, 내가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나를 누르는 모든 무거운 짐과 내가 매고 있던 멍에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것입니다.
3. 성령님이 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전도서 8:1에. “누가 지혜 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하십니다.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합니다. 얼굴을 윤택하게 합니다. 심지어 사나운 얼굴도 부드러워집니다.
얼굴에 독기가 빠지니 부드러워지는 것입니다. 지혜를 갖는 것은 큰 복을 받는 것입니다.
♣강철왕 카네기는 20세기 최고의 갑부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의 성공 비결 중에 중요한 요소가 지혜였습니다. 카네기의 지혜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하루는 어린 카네기가 어머님의 손을 잡고 시장에 갔습니다. 이것 저것 구경하다 가 딸기 파는 가게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어린 카네기는 가만히 서서 딸기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하도 쳐다보고 있으니까 할아버지가 안됐던지 한 움큼 집어먹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카네기는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집어 먹으래도 집어 먹지 않고 쳐다만 보고 있으니까, 할아버지가 안됐는지 자기 손으로 딸기를 한 움큼 집어서 카네기에게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카네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두 손으로 그것을 넙죽 받아 챙겼습니다. 나중에 어머니가 카네기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할아버지가 너한테 집어 먹으라고 할 때는 왜 안 집어 먹었니?” 어린 카네기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엄마, 내 손은 작고, 할아버지의 손은 크쟎아요?”지혜롭습니다.
♣성경에 보면 두 종류의 지혜가 있습니다. ➀솔로몬의 지혜입니다. 지혜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물의 도리나 이치를 잘 분별하는 정신 능력’입니다.
다른 말로는 슬기입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아무래도 머리 회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➁다윗의 지혜입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지혜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입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겉으로 볼 때, 스마트하고 반짝반짝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지혜는, 겉으로 볼 때는 답답하게 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좋은 지혜는 다윗의 지혜입니다.
잠언 9:10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하십니다.
♣사람이 지혜를 얻으면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지혜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해답은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님은 지혜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11:2보면.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하십니다.
♣이 말씀은 장차 메시야로 오시는 예수님께 성령으로 충만하도록 부어 주시겠다는 이시야의 예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 하려면, 오직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님은 지혜의 영이시기 때문에, 성령 충만하면 지혜로워 지고, 성령 충만하면 얼굴이 윤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기름을 주셔서 사람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십니다. 영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인생이 빛나게, 윤택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우리의 얼굴을 윤택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빛나게 하십니다. 이유는 “하나님은 성령을 부어주시고. 성령님은 나의 내면을 변화시켜 주시고. 성령님은 나를 모든 눌림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시고, 성령님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섬기는 지혜를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