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전-계시록

성령의 뒤나미스 (행 1:4-8)

공 상희 2020. 6. 14. 06:05

성령의 뒤나미스 (1:4-8)


이 시간에 성령의 뒤나미스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뒤나미스란 권능을 가리키는 헬라어 용어입니다. 1:8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는다 했는데, 여기 권능이 헬라어로 뒤나미스입니다. 뒤나미스영어로는 다이나마이트(dynamite) 즉 폭탄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폭탄입니다. 성령의 폭탄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여기에 나옵니다. 이 성령의 폭탄이 오순절에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폭발함으로 온 땅에 성령의 불이 붙었습니다.


세계는 지금 NPT 즉 핵확산금지조약이라 해서, 핵무기 보유국이 증가되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체결된 조약이 있습니다. 워낙 폭발력이 강력하고, 한 번 쓰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어, 인류를 몇 번이고 멸망시키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불량국가들이 핵을 보유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미국과 중국이 경제전쟁에 이어 핵보유 경쟁에 돌입했는데, 이게 인류가 멸망할 무기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폭탄은, 원자탄보다 위력이 있고, 피해가 없으면서도, 자신과 세상을 바꾸어놓는 폭탄입니다. 이 폭탄이 초대교회 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터졌고, 1860년대에는 미국의 무디를 통해서, 1726년에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1904년 영국 웨일즈에서, 1905년 인도 카시에서, 1906년 미국 아주사 거리의 마굿간에서, 그리고 1907년 한국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터졌습니다.


이 폭탄이 터지면, 인간이 바꾸어지고, 사회가 바꾸어지고, 국가가 바꾸어지고, 문화가 바꾸어지고, 세상이 바꾸어집니다.

사막에 샘이 넘쳐흐르고, 평화의 낙원이 됩니다. 곳곳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독교 국가가 됩니다. 이 폭탄은 사탄과 악을 심판하고 제거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폭탄입니다.

우리는 이 귀한 폭탄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 신앙생활 가운데 성령의 다이나마이트는 언제 터질까요?


1. 함께 계신 성령님을 존중할 때 입니다.

1:4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하십니다. 아버지의 약속이란 요엘서에 약속하신 성령입니다. 2:28-29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라는 그 약속입니다.


이 약속대로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했더니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이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지금도 성령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며, 믿고 기도하는 자에게, 오순절과 같은 역사가 나타납니다. 성령은 믿고 구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는 계속해서 믿을 증거가 나타나지만, 안 믿는 자는 계속해서 안 믿을 일만 생깁니다.


총신대 차영배 박사는, 오순절 성령의 단회성과 연속이라는 책에서 오순절 성령은 전에도 임하셨고, 지금도 계속하여 임하신다고 했습니다.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 역시, 신학교 1학년 때 사도행전에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가 지금도 일어나느냐는 시험문제가 나와서, 지금도 일어난다고 답했더니 틀렸다고 빨갛게 그어 놓았더랍니다. 그걸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사도행전에 일어난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고 눈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정필도 목사는 지금도 성령께서 역사한다는 사실을 믿고 목회한 결과, 부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님은 아버지와 예수 안에 계시며,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성령도 아울러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저도 처음 믿을 때, 성령 받기 위해 몸부림쳤는데, 성경을 알고 보니 예수 믿는 자는 성령이 이미 우리 심령 가운데 임하여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믿는 자는 예수 안에서 능력자입니다. 그래서 막16:17-18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하십니다.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은, 지금 우리 가운데 임하여 여전히 역사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거룩하신 성령의 전으로 생각하고, 거룩한 몸과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집에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잘 모시는 것처럼, 가장 귀한 분이 오셔서 우리 안에 함께 사신다는 임재의식을 가지고, 매사에 성령하나님을 존중하고, 그 앞에 경건하고 기쁘시게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우리에게 나타내십니다.

그래서 빌2:12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하십니다.


거룩하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거룩한 두려움과, 떨림의 경건한 마음만 가져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시고, 우리가 변화됩니다. 성령은 이미 믿는 자안에 임하셨고, 더욱 충만히 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임재의식과 아울러, 인정해 드리고 존중할 때 성령의 폭탄이 터지는 것입니다.

 

2. 마음을 다하여 섬길 때입니다.

1:14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하고,

24:52-53에는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하십니다.

이 모습을 볼 때 초대교회 성도들은 늘 성령을 사모하여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도하고 찬송 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사모하여 기도할 때 합심하여 전심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하16:9에는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찾아 경배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다른 것이 차지하고 있으면 몰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 받기를 위해 전 교인이 하려고 하니까. 성령운동을 하지 못합니다. 초대교회 보세요.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당부를 받은 사람이 500명이었지만, 나와서 기도한 사람은 120명이었습니다.

 

이것 역시 성령운동의 모델입니다. 교인들이 모여 합심하여 성령 충만하기를 기도하고자 할 때, 교인들 중에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몇 사람만 부정해도 그 모임이 어렵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인 모두를 성령 운동에 동참 시키지 말고 먼저 원하는 자들이 모여 기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원하지 않았던 사람도 나중에는 동참하겠지만, 시작할 때, 꼭 다 모여서 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자들도 3년 반 동안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통해, 교리적 기초와 경건이 구비된 다음에 일하게 했는데, 어떻게 교인 모두를 다 데리고 합니까?

정말 사모하는 사람들로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말씀의 기초가 없는 이들은 성경지식 없이 성령 체험하게 되면 후에 교만하거나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비록 나 혼자일지라도 마음을 다하여 전심으로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구하시고 존중할 때 성령의 폭탄은 터집니다.


3.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복 할 때입니다.

1:26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합니다. 성령 강림을 기다리던 사도들은, 막간을 이용하여 가룟유다를 대신 할 사도를 보선했습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늘 의문 나는 부분입니다. 그토록 성령을 대망하면서, 왜 딴 일을 했을까?

이유는 성령 강림으로 교회가 시작되기 전에, 기독교의 교리를

세우고, 교회지도자가 될 사도 보선은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보선하는 방법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보여줍니다. 제비뽑기했는데 제비뽑기는 원래 구약에서 내려온 전통으로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갈망함에서 시작했습니다.

1:20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는 말씀처럼, 사도들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하길 원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오직 성경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고자 하는그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기도 많이 해도 내 주관이 강하면 쓰실 수 없습니다. 내가 왕인데 어떻게 그에게 충만하실 수 있겠습니까? 4:6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하십니다. 내가 변하지 않고 선물만 구하기 때문에 사탄이 틈탑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순복 할 때 성령의 폭탄이 터지는 것입니다.

4.주님을 늘 높일 때 입니다.

2:1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합니다. 한 곳에 모였다는 것은 예배했다는 뜻입니다.

예배는, 그 이름에 합당하게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그곳에 성령이 강림하십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기도로 준비하고, 마음을 다해, 예배 드리면 성령이 임하십니다.


하나님을 높이세요. 예수님을 높이세요. 우리가 얼마나 높이고,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따라, 그 충만함이 결정됩니다.

2:33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높이셨는데, 우리들도 우리를 대속하시고 의롭다 하신 주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공적예배 뿐 아니라 삶의 예배도 충실해야합니다.

날마다 찬송하고 기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이 부족하면 그 충만함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34:9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하십니다. 주를 경외하여 높일 때 성령의 폭탄은 터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눅12:49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하십니다.

나 자신이 성령의 불 받고, 교회가 불 받고, 한국과 온 세계교회가 불 받으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더 원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 강림하신 성령을 믿고, 임재의식 속에, 경건한 마음으로 성령 하나님을 존중하여 마음을 다하여 섬기고, 내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 기뻐하시는 뜻대로 겸손한 마음으로, 늘 하나님을 높이고 찬송하고 예배함으로, 오순절 날 사도들이 받았던 그 충만하신 은혜가 우리들에게도 온전히 나타나 폭발 할 수 있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