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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요일 4:12-15)

공 상희 2019. 10. 27. 06:44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요일 4:12-15)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이 시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힘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8:10에 "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 보아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니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위대한 인물들을 봅니다. 에녹 노아 아브라함 모세 사사들 다윗 이사야 다니엘 엘리야 베드로 바울 요한,,,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사람이 위대해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들과 온전히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토록 죄인을 도우시고 병인을 고치신 것도 하나님께서 온전히 함께 하신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들도 그렇게 위대해집니다. 그래서 고전15:10에서 바울은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간증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과 함께 하실까요?


1.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함께 하십니다.


요일4:15에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예수 믿어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은 예수 영접이 곧 하나님 영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 가지면 어던 악도 함부로 건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일5:18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주로 믿고 예수 부활 내 부활, 예수 승리 내 승리, 예수 권세 내 권세, 예수 생명 내 생명,,, 이 진리에 굳게 서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자기에게 복음을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믿음의 진리는 영원히 변치 않습니다. 요즘은 예수 믿는다고 다 믿는 걸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다른 예수를 전하는 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벧후2:1에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은지 사흘만에 부활 승천하시고 다시 오실 그 예수 그리스도만 믿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함께 하십니다.


요일4:16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하였습니다. 12절에도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했어요.


자녀들이 부모를 존경하지 않고 형제 끼리 불목한다면 함께 살자 해도 따라 살기 싫듯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거하시기 좋은 집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성전과 같이 늘 예배하고 늘 감사하고 늘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율법의 총 결론입니다. 이 결론 때문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고 그랬기에 아버지께서 온전히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면 됩니다. 그래서 요4:23에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하셨습니다.


실화인데 군대에서 예수 믿는 신병이 들어왔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고참이 두들겨 패는데 그렇게 맞고도 아침에 일어나 보면 언제나 고참의 군화가 번쩍번쩍하도록 닦아 놓았습니다. 더 이상 미워할 수 있겠습니까? 고참이 감동을 받아 ‘네가 진짜 예수쟁이구나!’ 그리고 그 때부터 교회에 나가 예수를 믿고 나중에 목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면 이깁니다. 사랑하면 함께 하십니다.


3. 하나님은 거룩한 자에게 함께 하십니다.


사57:15에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하셨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은 거룩한 사람에게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악령은 더러울수록 좋습니다. 더러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깨끗하면 오지 않습니다. 불교대학 교수로 있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김성화 목사는 ‘극락의 불나비’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4월 초파일이 되면 무당들은 더 강한 신을 받기 위해서 아주 지저분한 음란한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회개해야 오시고 겸손해야 함께 하십니다.


사울 왕을 보세요. 그가 겸손했을 때는 성령이 함께 하셨지만 교만하자 성령은 떠나고 악신이 괴롭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인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아이성 전쟁에서 대패한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서 울며 기도하다가 백성 중에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깨닫고 지파에서 개인에 이르기까지 제비로서 추적한 결과 아간이 하나님의 것을 숨겼음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큰 제목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내려가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내 안에 아간은 없는지 잡아내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보며 회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죄가 있으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우리 신앙생활이나 가정이나 국가나 사업도 잘 굴러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죄를 회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 하나님은 예배하는 곳에 함께 하십니다.


요4:23에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22:3에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라고 했습니다. 합2:20에도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그랬습니다. 하나님께 예배가 드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배가 생명처럼 귀중합니다.


미국 보스톤에서 A.J.골든 목사라는 유명한 설교가가 있었는데 어느 날 교회 사무실에서 설교를 준비하다가 깜박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많은 성도들이 모였는데 교인들 가운데 30세 정도의 낯선 사람에게 왠지 시선이 끌려 예배가 끝난 다음에 그를 만나보려고 했지만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골든 목사는 안내위원들에게 그 사람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안내위원이 하는 말이 “아. 그 사람이요. 알고 말구요. 그 사람은 예수라고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라고 하는 바람에 깜짝 놀라 깨어보니 꿈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골든 목사님은 회중 가운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앉아계신다고 믿고 설교를 했고 그랬기에 더욱 은혜로운 교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 끊없는 영광 이것이 천국 백성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하여 우리를 만나시고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은혜와 복을 내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함께 하신 것도 양을 치며 날마다 찬송하며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예배가 살면 모두가 살고 예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집니다.


5. 하나님의 뜻대로 할 때 함께 하십니다.


창5:21-24에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암3:3에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한 말씀대로 여기 동행이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뜻을 포기하고 늘 아버지의 뜻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길 원한다는 예수님의 기도가 가장 위대한 기도입니다. 요일2:17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하나님 안에 영원히 거합니다.


미국에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때 아브라함 링컨이 이끄는 북군은 남군에게 늘 패하고 쫓겨 다니기가 일수였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되시도록 기도합시다.” 그 때 링컨은 “내가 염려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 편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내가 과연 하나님 편인가를 염려한다.” 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흑인노예 해방 등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목숨 걸고 노력한 결과 전세를 뒤엎고 드디어 북군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은 하나님 없이도 살 것처럼 말하지만 하나님 떠나면 먼지만도 지푸라기만도 못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귀한 것이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우리 인간은 완성됩니다. 그래서 구원의 완성이란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온전히 함께 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아버지께서 온전히 함께 하시는 사람이 되어 가장 아름답고 가장 강하고 가장 큰일 할 수 있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