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닮은 사람 (행 6:8-15)
예수를 닮은 사람 (행 6:8-15)
이 시간에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일까요?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입니다. 백설공주 이야기처럼 심술쟁이 왕비가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그렇게 묻는다면 정답은 백설공주가 아니라. 예수님 닮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벧전3:3-4에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하십니다.
♣그 기준으로, 성경애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 중에, 빼놓을 수 없는 한 사람, 스데반 집사를 들 수 있습니다. 성경은 스데반집사의 얼굴이 천사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빛났다는 말씀도 되겠고, 그만큼 그 믿음이 아름다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예수를 가장 많이 닮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이 어떤 면에서 예수님을 닮았을까요?
1. 은혜와 권능이 충만했습니다.
♣행6:8에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하십니다. 스데반이 예수님처럼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예수 닮은 멋진 모습입니까? 스데반은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도 예수님을 닮았습니다.
그럼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요1:16에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하십니다.
♣행10:38에도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예수님과 함께 계시고,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하셔서 그를 믿는 자에게 충만한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스데반은 이 예수님을 닮아 성령의 권능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막16장에 믿는 자에게 이런 표적이 따르리라 하셨고, ♣요14:12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시는 대신 성령을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또 스데반이 그토록 예수님을 닮은 것은, 그가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낮에는 말씀 전하시고, 밤에는 기도하셨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스데반도 그렇게 기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나와 여러분도 예수님께서 하시던 그대로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는 5만 번이나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선교의 아버지 영국의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 1761~1834) 선교사는 “기도의 능력은 마귀를 추방시키고, 사망의 결박을 풀어주며, 질병을 치유하고, 죽은 영혼을 소생케 하며, 지구를 복음으로 점령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스데반처럼 성령 충만하여 예수님의 크신 능력을 나타내기 위하여 기도하고 예수님 닮기를 바랍니다.
2.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행6:15에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하십니다. 마음이 어두우면 얼굴도 어둡습니다. 그런데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와 같았다면, 그만큼 성령이 충만하고 마음이 밝았다는 것입니다.
♣그 얼굴은 예수님을 닮은 얼굴입니다.
계1:16에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아버지를 바라보고 사셨기 때문에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요16:32에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스데반도 예수님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행7:55-56에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합니다. 스데반은 환경 바라보지 않고, 주 만 바라보았습니다.
♣고후3:18에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것은, 성령으로 말마 암이요, 그 모습이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하신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 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바라기가 되십시다. 예수님께서 마13:43에“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하십니다. 왜 빛날까요 ? 좋으신 아버지 영광 때문입니다.
♣웃음과 기쁨은 다릅니다. 즐거워서 웃기도 하지만, 억지 웃음도 있습니다. 또 너무 심하게 웃으면 심장이 상하고, 뇌가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으로 인한 즐거움과 기쁨은, 우리를 강건하게 합니다.
♣영적인 진리를 깨닫거나 감동을 받으면, 엔돌핀보다 4,000배나 강한 다이돌핀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늘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험한 시험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들에게 잡히시기 전에 찬송하며 감람산으로 가셨다는 사실 깊이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스데반은 말씀의 사람이었습니다.
♣9-10절에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님도, 눅2:46-47에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하십니다. 예수님은 12살 때부터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심으로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했습니다.
♣마7:28-29에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하십니다. 스데반이 이 말씀에 능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모든 신앙의 기초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법궤를 모신 것이 하나님을 모신 것이었듯, 하나님의 말씀을 모신 것이,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존중하는 것이,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성경을 묵상 하면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데반처럼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걸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롬10:15에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하십니다.
♣미국의 기독교 설문조사기관 ‘바나바 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크리스천 중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은 74%가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전도하는 사람이 전도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전도를 기뻐하시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4.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산 자였습니다.
♣행7:54-55“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합니다.
♣악인들은 스데반을 향해 이를 갈며 독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의 눈과 귀는 악인들을 향해서는 닫혀있었고, 하나님에게만 열려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시험 들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로마서에서는, 죄에 대해서는 죽고, 의에 대해서는 산다고 말씀합니다. 그는 악인의 미워하는 소리는 듣지 않았습니다. 돌로 쳐도 거기에 관심 두지 않고, 하나님께만 두었습니다. 세상과 죄에 대해서는 죽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닮은 모습입니다.
♣우리들도 예수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롬6:10-11에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하십니다. 스데반은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산 자였습니다.
5. 스데반은 마지막 원수까지도 사랑했습니다.
♣행7:59-60에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합니다.
스데반이 예수님을 닮은 또 하나는, 원수를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못 박는 자들을 위해 눅23:34에“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기도하셨는데, 스데반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마지막 자기 영혼까지, 아버지 손에 부탁드렸습니다. 주님을 닮아도 아주 많이 닮았습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의식은 속에 잠재해 있던 것이 튀어나옵니다. 이런 절박한 순간에도 예수님을 닮았다는 것은, 그가 평소에 얼마나 주님 닮기를 갈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모범이십니다.
예수님을 따라가자 것은, 그 모범을 따르자는 말씀입니다. 복음서가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을 뿐 아니라, 그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예수님의 행적과 교훈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941년 12월 7일에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했던, 일본의 전쟁영웅 중에 후찌다 씨는 “도라도라” 라는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그 뒤 30년 후인 1971년에 그는 71세의 노인이 되어서 성경을 들고 한국을 찾아 왔습니다. 자기가 예수를 믿게 된 동기를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간증하며 전도했습니다.
♣후찌다씨가 전한 말은 “사람이 사는 목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뿐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간증했습니다.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에서 불과 2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 자기 집이었지만, 원폭 직전에 동경으로 호출을 받고 나갔다가 자기는 살았는데, 돌아와 보니 자기 집은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는 6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있어서라고 간증했습니다.
♣그가 예수 믿게 된 동기도 재미있습니다. 일본을 공습하던 미국 조종사가 연료가 부족하여 귀대하지 못하고, 일본에 추락하여 포로로 잡혔는데 이 포로는 많은 고문과 고초를 당하고 고생을 했는데, 전쟁 끝난 후 미국으로 돌아가, 이번에는 선교사가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이 선교사가 후찌다 씨를 만나 전도했습니다. 거기서 예수를 영접하였는데 그 선교사가 전도도 잘할 뿐 아니라, 얼마나 예수를 닮았던지 거기에서 감동을 받고 “인생의 목적은 예수를 닮는 것”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시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이 되십시다. 그러기 위해 스데반처럼 예수님을 따라,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 보고, 전도하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가장 많이 닮아서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