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

믿음은 제조기입니다(눅 7:2-10)

공 상희 2018. 10. 21. 06:38

믿음은 제조기입니다(7:2-10)

 

이 시간에 믿음은 제조기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가버나움지역에 한 로마군인 백부장이 있었는데, 자기가 사랑하는 종이, 중풍병에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 때 마침, 가버나움에 오신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온갖 병든 자들을 치료하셨다는 소문을, 백부장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교제가 있던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님께 보내면서, 중풍 병에 걸려 죽게 된 자기 종을 구해주시기를 청했습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백부장의 집 가까이 까지 가셨습니다. 그런데 백부장이 다시 벗들을 보내서, 주님에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본문 6-8절에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하며, 말씀으로 명령만 해달라고 겸손히 청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놀라셨습니다. 그의 믿음에 놀라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라고 말씀하시며,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백부장의 벗들이 주님에게 말씀을 드리고 집으로 돌아갔더니, 종은 이미 깨끗이 나아 있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영적인 제조기입니다. 기계에서 물건이 나오듯, 믿음에서 능력이 나옵니다. 믿음에서 구원도, 영생도 나옵니다. 믿음에서 축복도 나오고, 치료도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 믿음의 제조기가 어떤 능력을 제조해 내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믿음은, 사랑을 만듭니다.

2절에 보면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었더니하십니다.

그 당시 종은 주인의 재산에 불과했습니다. 평생 주인을 위하여 일하다가도, 병들면 버림받는 것이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백부장은, 그 당시에는 재산에 일부로 취급 받았던 종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사랑했습니다.

 

5절에 보면, 백부장의 심부름을 온 유대 장로들이, 예수님께 백부장에 대해서 말하기를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백부장은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있던 로마의 군인입니다.

그런데 피지배국가인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하여 회당을 지어주었습니다. 백부장의 믿음이 사랑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사람을 구원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떤 능력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전능하신 분이셨고, 십자가를 지신 후에도 전능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구원하고, 사람을 변화시킨 것은, 주님의 전능성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신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변화를 기대하시고, 기다리시면서, 변함없이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사랑으로 인내해야 할 것입니다. 믿음은 사랑을 만듭니다.

 

2. 믿음은 기도를 만듭니다.

백부장은 주님에 대하여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들은 소문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성경에 약속된 구세주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신 사실도 믿었고, 중풍병자를 치료한 사실도 믿었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사실도 믿었습니다.

그가 믿음을 갖게 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주님에게로 보내서 자신의 종을 살려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그의 행동은 바로 기도였던 것입니다.

주님을 믿고, 주님의 능력을 믿으니, 기도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우 특허 법률사무소 변리사 조현석씨는, 서울 중앙 침례교회의 장로님이십니다. 조 장로님이 국민일보 나의 인생 나의 신앙이라는 란에 개제한 꼴찌였던 나를 하나님께서 수석이 되게 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간증입니다.

 

그는 고등학교 때 450명 중 꼴찌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신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려고 시험을 쳤는데 세 번이나 실패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군에 입대를 하게 되었는데 군대 가서, 그의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군대에서 군종사병을 만나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주일마다 교회에 가서 성경을 읽고, 찬송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제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제대 후, 하나님께 대학을 가게 해달라고 날마다 새벽에 눈물로 매달려 기도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셔서 기억력도 좋아지고, 공부도 아주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해에 국민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6년간 수업료를 전액 면제받게 되었고, 매월 20만원씩 학비 보조금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번에는 하나님 앞에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또 열심히 새벽마다 기도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1등으로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조장로님이 열심히 기도하며 열심히 공부했더니 하나님께서 23회 기술고등고시에 수석합격하게 해주셨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에도 수석으로 졸업을 해서 특허청 사무관으로 임용이 되었고, 서기관으로 빠른 진급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특허청 일 때문에 수요예배, 금요예배를 드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다가 특허청에 사표를 내고, 특허 법률사무소를 차렸습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조장로님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사무실을 차렸기 때문에, 아침마다 직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2001년에 신지식 특허인으로 선정되어 최고로 실력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450명 중에 꼴찌였던 그가 기도의 힘! 으로 그 자리까지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분입니다. 믿으십니까? 정말 그렇게 믿는다면, 엎드려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기도를 만들고, 기도는 우리의 삶을 새롭게 만듭니다.

 

3. 믿음은 헌신을 만듭니다.

백부장은 하나님을 믿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유대인을 사랑하고, 유대인들을 위하여 회당을 지어주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회당을 지어주는 헌신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만약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믿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만복의 근원이 되신다는 사실을 믿고, 또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복을 받는 사람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께 헌신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헌신을 보시고. 그를 축복하셨던 것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 가난하기 짝이 없는 벽돌공의 아들이었습니다. 어린시절, 교회가 새로 신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어린 소년이 자기도 하나님 앞에 뭔가 바칠 수 있어야 되겠는데 드릴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버지가 일하는 벽돌공장 사장님을 찾아가 말합니다. “사장님, 제가 학교 끝나고 오면 여기 와서 열심히 일할 테니까 일한 값으로 벽돌을 주세요.”,사장님이 뭐하게?”묻자, 우리 교회 예배당 짓는데 그 예배당 지을 때 벽돌이 필요해요. 저는 돈이 없으니까 벽돌을 드릴래요.” 벽돌공장 사장님이 기특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방과 후에 와서 일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나중에 사장님이 존워너메이커에게 네가 리어커에 싣고 갈 만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존워너메이커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욕심껏 벽돌을 실어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가 장성한 후에 미국의 체신 장관으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러나 장관직을 거절했습니다. 꼭 해야 된다고 강권하는 대통령이 거절하는 이유를 물으니까 저는 주일이면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러 갑니다. 그것을 하나님 앞에 약속했는데, 국가일이 바쁘면 못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그러면 주일날 주일학교에 가서 가르치도록 허락해주면 하겠는가?”라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 분이 체신부장관을 지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존워너메이커는 주님을 믿었고, 그에게 믿음이 있는 만큼 주님께 헌신된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헌신을 기억하시고, 160개의 백화점을 운영하는 거부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믿음은 헌신을 만듭니다.

 

4. 믿음은 기적을 만듭니다.

주님이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신 후에, 백부장이 보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니 종이 이미 나아 있었습니다. 주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기적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기도하며,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기적을 일으켜 주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을 낳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남들은 흉년이 들어서 힘든 상황에서 농사를 지었는데 100배로 축복을 받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삭의 아들 야곱은 자기를 죽이려는 형 때문에 얍복강에서 부르짖어 기도했는데, 형이 변해서 야곱과 부둥켜안고 눈물의 상봉을 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만 바라보니, 애굽의 총리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에는 기적이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배에 오르시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라고 말씀하시니 그 말씀대로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물고기를 잡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에 가시니 그곳에서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져서 곤란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하인들이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니, 물이 변해서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광야로 가시니 광야에서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주님을 따르던 무리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기진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것을 아신 주님이 떡 다섯 덩어리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축사하시니 5천명이 먹고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신유도 있고, 기적도 있습니다. 은사도 능력도 분명히 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신유, 기적, 은사, 능력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의 믿음대로 신유도, 기적도, 은사도, 능력도 나타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믿기는 믿는데, 자기에게만은 기적이 안 일어날 것으로 믿습니다. 이런 분들은 믿음을 바꿔야 합니다. ‘기적은 내게도 일어난다고 믿어야 합니다. 함께 합시다. “기적은 내게도 일어난다

 

결론입니다. 백부장의 하인이 고침 받는 본문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믿음은 제조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사랑을 만듭니다. 믿음은 기도를 만듭니다. 믿음은 헌신을 만듭니다. 믿음은 겸손을 만듭니다. 믿음은 기적을 만듭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믿음의 제조기를 가지고,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