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문 서

성도의 마음관리 (잠 12:23-25)

공 상희 2018. 9. 30. 05:59

성도의 마음관리 (12:23-25)

 

이 시간에 성도의 마음관리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영적생활에서 마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기독교 교리에 신앙의 좌소는 마음이라 했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리고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마음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잠4:23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했겠습니까? 마음 관리가 황금이나, 명예, 권력보다 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그 좋은 에덴동산을 왜 잃었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마음 관리 잘못해서입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멸망의 길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까? 역시 마음 관리 잘못해서입니다.

 

그럼 마음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호락호락하지 않고 항상 신중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23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하십니다. 지식을 감춘다는 것은, 아는 것을 아주 감춘다는 뜻이 아니라. 들어도, 배워도, 신중히 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것을 들어도 쉽게 발설하지 않고, 마음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의 육의 아버지 의인 요셉은, 마태복음 1:18~19절에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요셉 개인적으로는 충격적이고, 기분 좋지 않은 사건이었습니다. 정혼한 처녀가 남자 없이 아이 밴 것을 어떻게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함부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슬기로운 자는 모든 일에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신중 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의 마음은 미련한 것을 전파하느니라합니다.

미련한 자는 확실히 알지도 못하면서, 혹은 전해서는 안 될 것을 분별없이 전합니다. 우리민족이 반만 년 역사 가운데, 한 번도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고, 침략만 당했다고 하는데, 자랑할 것이 못 됩니다.그토록 침략을 당해 피로 얻은 값진 역사적 교훈을, 속히 잊어버리고 또 다시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하기 때문에, 반복하여 침략을 당하는 것 입니다.

 

한국 현대사 중에 충격적인 일은. 1949년 미국이 한국을 포기하고 철수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답니다. 그 이유는 미군이 남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했는데,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둘 중 어느 것을 원하느냐 했더니, 89%가 공산주의를 원한다고 응답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세상이 온다는 공산주의자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공산주의를 추종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지 준장이 투르먼 대통령께 그대로 보고하자. 미국은 남한의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철수한 후에, 대만과 일본에 걸친 민주주의 최후의 방어선인 이른바 에치슨라인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6,25가 터졌습니다. 이 때 공산당들은 남한의 많은 세력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대는 파죽지세로 이남을 정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역시 공산주의를 동경하고 협조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하십니다.

6,25 당시 하나님이 보호하지 않으셨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생각하기만 해도 아찔한 일이었습니다. 좀 더 신중하지 못한 탓입니다.

 

우리 영적생활에도 신중해야 합니다. 호락호락하지 말고, 무엇을 들어도, 배워도, 행해도, 무엇을 체험하고, 무엇이 어떻게 되어도, 확실한 감을 잡을 때까지는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넘어졌어도 나는 실패자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혹시 가난해도 나는 가난한 자다. 나는 복 없는 자다. 나는 별 거 아닌 자다 그렇게 단정 짖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까지 불완전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온전하지 못해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일어났다. 넘어졌다를 반복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서만 생각하고,

예수 밖에서는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도는 비록 넘어졌어도, 예수 안에서 승리자입니다. 무엇이듣 쉽게 속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관리는 두 가지로 합니다. 먼저 잠3:1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하십니다. 진리로 마음을 관리합니다.

다음은 히13:9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하십니다.

은혜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서, 늘 진리의 말씀 안에. 은혜가운데 마음을 새롭게 하여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현제 눈앞에 닥친 상황만 보고, 호락호락하게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신중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2. 항상 마음을 깨워 부지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24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하십니다. 레위기 2547절이하에 보면, 가난 때문에 종으로 팔린 이야기가 있습니다. 왜 가난했습니까? 게으름 때문에 가난해지고 가난 때문에 종으로 팔렸습니다. 그 결과 부림을 받는 종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게을러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종 되기 딱 알맞습니다. 가만히 있어 보세요. 돈 떨어지죠, 먹을 것 떨어지죠, 은혜까지도 떨어집니다. 가만히 있으면 시험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죄의 종이 됩니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왜 이러냐고 탄식해 보지만, 결과는 게을러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사탄의 종이 됩니다. 부지런해야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만히 있지 말고 부지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부지런한 자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를 보면, 얼마나 바쁘게 돌아갑니까? 얼마나 바빴으면, 이단자 여로보암이 초막절 절기를 한 달이나 늦추어 백성들 편리할 대로 해주었을까요?

그만큼 정통신앙은 바쁩니다. 게을러서는 큰 은혜를 체험할 수 없고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에 부지런해야 합니다. 교회생활, 경건생활, 열심히 해야 합니다. 48:10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하십니다. 신아앵활 게을리 하면 누가 저주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저주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자다 눈 뜨면, 눈 뜨는 즉시 기도하고. 시간만 나면 성경보고,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사탄이 틈탈 기회를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팽이는 돌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자전거도 굴러가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상어나 참치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움직입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산소 부족으로 죽는다고 합니다. 병들어도, 눕지 않고 움직이면 산다고 합니다. 영적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을러선 안 됩니다. 섰다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초심을 잃고 게으르면 넘어집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잠6:6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합니다. 이 말씀은 육신의 생활만이 아니라, 영적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12:11절 말씀처럼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3. 항상 맡김으로 평안하고 안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25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하십니다. 여기 번뇌하게 되나의 원어적 뜻은 꿇어 엎드리게 하다.’입니다.

근심이 지나쳐 일상생활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실의와 절망에 빠져 쓰러져 있는 모습입니다.

 

노먼 빈센트 필 박사의 글 중에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인간이 생각하는 걱정 가운데 40%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랍니다. 그리고 30%는 과거에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걱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70%는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30%22%는 별 것도 아닌 사소한 걱정이며, 4%는 걱정해도 필요 없는 것이며, 우리 인간이 꼭 해야 할 걱정은 4%밖에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4% 마저도 하나님께 맡기고,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헛쉘 포드 목사의 '물새와 참새의 대화'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물새가 참새에게 말합니다. “참새야, 저 아래 땅위에서 허덕거리며 다니는 인간들을 보아라. 아우성치며 허우적거리면서 살고 있는 저 인간들의 꼴을 보란 말이야그런데 이 말을 들은 참새의 대답이 의미심장합니다.

 

그래, 물새야, 아마 쟤들은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없는 모양이지!” 세상 모든 짐을 지고 염려와 근심 속에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생을 바라보며 나누는 새들의 이야기입니다. 참새도, 물새도, 걱정 없는데, 인간은 왜 걱정만 하고 사는지, 부끄러운 줄 알고,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시기 바랍니다.

 

6:25-26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하십니다.

 

마음에 재리의 유혹과, 생의 염려와, 근심이 있으면, 가시덤불에 뿌린 씨앗 같아서 신앙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염려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니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생사화복을 주장 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데, 무슨 염려입니까? 염려를 물리치시고 가장 평안한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14:1-4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하십니다.

 

염려의 헬라어로 '메림나오'인데, '걱정한다, 근심한다, 마음이 찢어진다, 마음이 나누어지다. 분열되다.'라는 의미입니다. 영어로는 워리(worry)라는 단어를 썼는데 '물어뜯는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염려는 영혼의 멱통을 물어뜯는 것입니다. 그만큼 해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25절에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하십니다. 선한 말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의 양식, 열심히 읽고 듣고 지켜 행하심으로 취하시기 바랍니다. 들은 말씀을 암송하며 되새김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안전하도록 지키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말씀으로 사셨고, 말씀으로 시험을 다 이기셨습니다.

나와 여러분도 어떤 지킬만한 것보다 마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가나안을 향한 여호수아처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여 하나님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함부로 호락호락하지 말고, 신중하게 만사를 취급하고,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우리의 생사화복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을 믿고, 염려하지 말고 평안함으로 마음 관리 잘하셔서 복되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