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강해

제 28 과, 인류의 종말과 두 증인의 등장, 요한계시록 11:1-5 ,

공 상희 2018. 9. 21. 07:07

28 , 인류의 종말과 두 증인의 등장, 요한계시록 11:1-5 ,

 

서론 : 성경에서는 주 재림을 전한 인류의 종말에 무서운 환난의 시대가 있을 것임을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바로 인류의 종말에 있을 이 환난에 관한 계시인데, 계시록 해석에 있어서 11장에 등장하는 두 증인의 존재는,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갖습니다. 두 증인이 누구인가에 따라 계시록 해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 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가 인류의 종말에 가까운 그런 시대라면, 우리는 인류의 종말에 등장할 두 증인의 출현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 두 증인은 다른 사람들이 아닌 바로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하나님의 종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두 증인의 등장은 7년 환난기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기 때문에, 계시록 11장이야말로 지금 우리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주는 계시입니다.

 

1. 요한에게 주신 지팡이 같은 갈대

요한은 계시록 10:11절에서,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고 하시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1) 사도 요한에게 주신 예언의 사명은 장차 인류의 종말에 예언의 사명 자들에게 주실 사명입니다 : 7년 환난 중 전 3년 반 기간인 1260일간 외칠 두 증인의 예언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받은 펴 놓인 작은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받은 요한과 이 책의 말씀을 전할 두 증인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으로, 요한을 계시록 10:11절에서, 예언의 사명을 전할 종말의 사명자의 대표로 등장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1절에서 요한은 자신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내게 주었다는 말은, 요한이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나, 대표성을 띠고 있으므로, 두 증인에게 주었다는 뜻이 됩니다. 왜냐하면 예언을 전달할 사명 자는 두 증인이며 요한은 두 증인들을 대표하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측량 도구인 지팡이 같은 갈대란 무엇을 상징 합니까? 이것이 1절 마지막에 가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는 말씀으로 보아 성도들의 신앙을 측량하는, 영적 도구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측량은 언제나 회개로부터 시작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앞두고, 먼저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회개를 외치게 하셨습니다(3:7,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측량의 잣대를 가지고 회개를 외치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였고, 그들의 외침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종말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마지막 선지자들을 보내십니다. 이들이 요한계시록에서 두 증인으로 등장하는 인 맞은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지팡이 같은 갈대란, 이들의 손에 쥐어져 있는 펴 놓인 작은 책이며, 이 책이야말로 종말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을 측량하는 잣대가 될 것입니다. 이에 합격한 자들이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오는 흰 옷 입은 무리들인데, 이들에 대하여 계7:14“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다고 말씀해 주므로 회개가, 예언의 측량에 합격자가 되는 전제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7:9-14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13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14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2) 1절 하반절에,“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라고 말씀 하시는데 : 이미 측량 받을 대상자가 지정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이 7년 환난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의 회개에 중점을 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성전에서 경배하는 자들이란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들을 말하며, 제단에서 경배하는 자들이란 이들보다 더 하나님 가까이서 헌신하는 직분 자들,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이란 교회의 치리 자들인 장로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전 3년 반 중, 두 증인의 예언 사역 때 회개하여 어린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로 슬기 있는 처녀들입니다. 그러나 이 측량에 불합격된 성도들도 있게 됩니다. 이들은 미련한 처녀들로 후 3년 반에 떨어져 그곳에서 둘째 화인 유브라데 전쟁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 환난 중에서야,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11:13 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2:17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25:10,11저희가 사러 간 동안에 신랑이 오므로 예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2. 측량하지 말라

지팡이 같은 갈대를 준, 천사는 요한에게 성전 밖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합니다.

 

(1) 2절 상반절에, 성전 밖 마당이란 이방인의 뜰을 의미 하는데 : 당시 이방인들은 절대로 성전 안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방인의 뜰에서 예배를 구경해야 했습니다. 이 말은 예루살렘 성전에는 들어갔지만, 이방인의 뜰에만 머물러 있었던 이방인들과 같이 거듭나지 못한 사람, 은혜의 보좌 앞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 회개치 못함으로 어린양의 피로 정결함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측량에서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두 증인들의 측량의 대상조차 될 수 없습니다. 이들은 모두 짐승의 통치하에서 짐승의 표를 받아 둘째 사망에 들어갈 자들이 될 것입니다.

 

이들 중에는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한 자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불법을 행한 자들도 많을 것입니다,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와 앉아 있는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22:11 임금이 손님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어늘)

한 달란트 받은 종들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25:28-30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자들, 불법을 행하는자들, 예복을 입지않은자들, 한달란트받은자들,이들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냥 두라는 말씀은 별도의 조치가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 별도의 조치에 대해 이방인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방인이란 적그리스도의 통치 시대를 의미하며, 3년 반 동안 적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버리시겠다는 뜻입니다. 이들은 결국은 일곱째 대접으로 인한 최종적인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2절 하반절에,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고 하셨는데 : 이 말씀은 다니엘서에 있는 종말적인 사건과 연관된 계시입니다. “저희란 대상은 이방인을 의미하는 말인데, 이들은 적그리스도의 무리들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적그리스도가 짓밟을 거룩한 성은 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이 짓밟을 거룩한 성은 바로 예루살렘 성을 말합니다. 종말에 예루살렘은 70년대와 같은 악몽이 되풀이 될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한때 예루살렘에 머물게 되고. 이 자는 예루살렘 성전에 앉아 유대인들에게 신적인 경배를 강요할 것 입니다(살 후2:4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이 자에 대한 구약적 계시를 보면 장차 이 자가 유대인들의 메시야로 추앙 받게 될 것과 이 자가 후 3년 반기간인 마흔 두 달 동안, 유대인들의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금지하며, 스스로 신으로 자처하여 경배를 강요할 일에 대해 계시해 주셨습니다(9:27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결론 : 장차 세상에 머리를 쳐들 적그리스도는 다른 자가 아니라, 이미 다니엘에게 계시된 작은 뿔인 적그리스도와 같다는 사실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서의 종말적인 사건은 같은 맥의 사건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자는 후 3년 반 기간 중 성전 밖 마당에 속한 모든 인류들(불신자)을 지배하게 되며, 이 자는 바로 다니엘로 예언해 주신 예루살렘을 마흔 두 달 간 짓밟을 바로 그 적그리스도임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는 이방 세계뿐 아니라 예루살렘까지 지배하는 세계적 독재자로 마흔 두 달 간 군림 하게 될 것입니다.

연구과제

 

* 적그리스도가 짓밟을 거룩한 성 / 유대인의 운명에 대한 언급이 이곳에 처음 나온다.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는 말씀이다. 여기서 마흔 두 달은 후 3년 반의 1260일간을 의미한다. 이 기간은 온 세계가 적그리스도에 의해 지배되는 기간이다(13:5). 그러면 여기서 왜 거룩한 성에 대한 운명을 언급하고 있는 것일까? 유대인의 요한계시록이라고 볼 수 있는 다니엘서에는 7년이란 말 대신 한 이레란 말이 나온다. 그리고 1260일간이란 말 대신 한 이레의 절반 또는 한 때 두 때와 반 때의 기간으로 나오고 있다(7:25;9:27). 많은 사람들은 이곳의 이 한 이레의 절반이나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에 대한 사건을 종말적인 사건과 연결시키지 않고 지난날 안티어쿠스 4세의 경우나 로마의 디도의 경우와 연결시키려 한다. 그러나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짓밟는다는 계시를 통해서 종말적인 사건임을 나타냈으며 전 세계적인 사건과 연결되는 사건임을 밝혀 줌으로 요한계시록의 적그리스도와 다니엘서의 작은 뿔이 동일 인물임을 나타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