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강해

제 22 과 , 흰 옷 입은 큰 무리 계7:9-14

공 상희 2018. 8. 25. 06:33

22 , 흰 옷 입은 큰 무리 계7:9-14

 

서론 :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7장의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계시록의 전체 내용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이곳 7장에는 마지막 때 두 증인으로 사용될 이마에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과, 구원받아 흰옷 입은 무리들과, 하나님의 예비처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7장을 세대주의 종말론에서는, 1-8절까지를 육적 이스라엘의 구원으로 보고, 9절 이하는, 환난 중에 회개한 이방인들로 봅니다.

그들의 견해에 따르면, 이 흰 옷 입은 무리는, 7년 환난 전에 휴거된 교회 중에 속하지 못했으나, 대 환난 중에 회개한 무리들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요한계시록을 전 교회 시대 사건으로 보는 상징적 해석에 따르면 인 맞은 종들, 흰 옷 입은 큰 무리같은무리의 두개의 표현으로 보는데, 이들을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의 총 수효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시록을 종말론적 사건으로 보는 견해는 1-8절까지는 하나님의 교회(영적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즉 구원 얻는 모든 성도 중에서 선별하여 종말적 예언의 사역을 담당할, 두 증인인 하나님의 종들로 보며,

9-17절까지는 하나님의 예비 처로 인도하심을 받는 환난에서 나온 교회(모든 성도들)의 모습을 보여 주신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1. 흰 옷 입은 큰 무리

사도 요한은 9절에서 이 일 후에 내가 보니라고 말합니다.

이 일후 에란, 8절까지의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계시를 본 후 에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9절에서 내가 본 사건8절까지의 계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계시를 의미합니다.

(1) 요한은 8절까지의 계시 후에 새롭게 전개되는 계시를 통해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8절까지에 걸쳐 나오는 그 이마에 인 맞은 우리 하나님의 종들,

그 나온 데가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였습니다( 7:4).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흰 옷 입은 큰 무리들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였습니다. 전자는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하는 큰 무리 중에서 하나님의 종들을 뽑아 낸 것을 의미해 주며, 후자의 경우는 전 세계 중에서 나오는 흰 옷 입은 무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인 맞은 하나님의 종들이 나온 곳은, 영적 이스라엘 지파라고 하는 하나님의 교회들 중, 두 증인의 사역을 위하여, 충성되고 착한 주의 종들을 먼저 선별해 낸 것을 의미하고,

흰 옷 입은 무리가 나온 곳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이라고 하는 전 세계를 의미하기 때문에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 중에서 나온 흰 옷 입은 무리들은, 영적 이스라엘 12지파에 속하는 모든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2) 이들은,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섰다는 말은, 천국에 올라가 있는 상태를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14절에서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라고 그 신분을 밝혀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성도들이 환난에서 나와서 곧장 천국으로 옮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주님의 재림도 이루어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 입니다. 그들의 손에 든 종려 가지는 승리의 상징을 말합니다. 이들은 적그리스도의 무리들로부터 당하는 환난과 핍박 중에서 믿음으로 이긴 자들입니다.

 

이들은 그 결과 세마포로 신부의 단장을 완료하고, 이제 이 땅위에 임하는 후 3년 반의 무서운 대 환난에서 보호받기 위하여, 하나님이 장막을 치신 곳으로 인도 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12:14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2.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냐?

사도요한은 이 같은 계시를 바라보았을 때에 대단히 황홀했습니다. 그리고 대 환난 중에서도, 교회가 보호를 받는다고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 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것은 장로가 알면서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사도 요한에게 묻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한은 새롭게 전개되는 계시를 바라보고 황홀한 지경에 이르기는 했지만, 흰 옷 입은 무리들이 누구며, 또 그들이 왜 손에 종료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 있는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자기에게 묻는 장로를 향하여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는 말로 되물었습니다. 그때 그 장로가 요한에게 대답해 주는 말이 곧 이 문제에 대한 해답입니다.

14절 하반 절에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 계속되는 말은, 그들에게 줄 대 환난 날의 하나님의 특별하신 혜택에 대한 설명입니다.

 

(2) 장로의 설명 중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란 말로 흰 옷 입은 무리의 정체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큰 환난이란, 성도들이 전 3년 반 마지막 시기에 가서 맞아야 할, 다섯 달간의 황충이 환난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 환난은 다섯째 나팔로 전개되는 사건인데, 이 사건을 화로는 첫째 화라고 불립니다. 이 첫 째 화는, 적그리스도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는 기간인데, 그 기간이 다섯 달간으로 한정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첫째 화에 대해서는 9장에 가서 자세히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9:1-11).

이 첫 째 화를 ,12:13,14절에서는 교회가 당하는 사단의 핍박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 핍박을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 아 하나님이 치신 장막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7:15-17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12:13,14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

 

(3) 이들은 신부의 단장을 끝낸 성도들입니다. 신부의 단장에 대한 말씀이 성경 여러 곳에 나와 있습니다. 25:1-13절에서는 슬기로운 처녀들이 가진 등과 기름이라고 했습니다.

22:10-13절에서는 예복이라고 했습니다. 19:8절에서는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두 증인의 예언의 사역에 의해 첫째 화 기간 중에 회개한 성도들입니다. 그 증거로는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했다고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셨던 주님의 약속이 적용되므로, 장차 닥쳐올 시험의 때에서 면케 하시는 은혜로운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특별히 유대인들이 겪을 환난이나 그들의 회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요한계시록이 아닌, 별도의 성경, 곧 다니엘서를 통해서 종말적인 사건의 계시를 주셨으며 다니엘서에는 그들이 겪을 환난이나 구원이나 메시야 왕국에 대한 약속 등이 펼쳐져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환난은 7, 9장에서 한 이레의 절반 기간인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시기라고 했습니다. 이 기간은 한 이레의 절반을 말하면서도 종말에 마지막 시점에 속하는 후 3년 반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3년 반은, 유대인들과 함께 온 세계 인류가 겪어야 할 대 환난 기간입니다.

그러나 전 3년 반 기간은, 하나님의 교회가 적그리스도의 무리들로부터, 환난을 겪는 시기이며, 특히 전 3년 반 마지막 시점에 가서는 첫째 화라고 하는 큰 환난을 다섯 달간 겪어야 합니다.

그 환난을 통과한 성도만이 큰 환난에서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는 신부단장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 계시록 7장은, 이처럼 장차 될 일의 서막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주님께서는 그의 신부들을 준비하십니다. 주님은 이 신부의 준비 작업을 두 증인으로 선발된, 하나님의 종들의 예언 사역을 통해서 이루시며, 다섯 달 동안의 황충이 환난을 이긴 성도들에게, 대 환난에서 건지시기 위해 하나님이 치신 장막으로 인도하심을 받게 됩니다.

 

토 의 문 제

흰 옷 입은 큰 무리는 어디서 나온 사람들인가?

7 : 9

이들이 나올 큰 환난이란 몇째 화를 말하는 것인가?

7 : 14

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신부의 단장을 마친 성도들인가?

7 : 14 . 25 : 1 - 10

연구과제

* 하나님의 종들과 흰 옷 입은 무리 / 우리는 이 두 종류의 무리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바른 해답을 내려야 계시록 전체에 대한 올바른 해석의 방향을 잡게 된다. 7장은 이 땅에 대 환난이 오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를 살피시는 모습이다. 여기서 종말에 예언의 사역을 할 하나님의 종들을 새롭게 선출하여 인 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회개의 사역을 이룰 종들은 자신들이 먼저 신부의 단장을 이미 마치지 않으면 그 자격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로 1260일간의 예언을 이루게 하심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를 향하여 밤중에 소리를 들려주심으로 등과 기름을 준비케 하심으로 신부의 단장을 마치게 하신다(25:6). 그들이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오는 모습은 큰 환난 중(첫째 화)에서 이기는 자로 나오는 모습들이며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미리 예비하신 그의 장막(양육처)으로 인도하신다(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