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라 (마 6:14-15)
용서하라 (마 6:14-15)
이 시간에 “용서하라”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이 시간 혹시 용서 되지 않는 사람이 있거든, 다 용서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용서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남에게 용서하라고 말하기는 쉬워도, 내가 막상 큰 원한을 만났을 때, 용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혹은 남은 용서해도,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때가 있고, 반대로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용서하면서도, 남의 실수는 용납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어느 제자가 자기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어떻게 하면 용서할 수 있습니까?” 스승은 갑자기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용~써” 이 말을 알아듣지 못한 제자는, “용서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더 힘을 주어 다시 “용~써”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못 알아 들은 제자가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어허! 이 사람아, 용을 쓰라니까. 용을 써. 어디 용서가 쉽겠는가? 용을 써야 용서가 되지.”했습니다. 정말 용을 써서라도 용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면서, 하신 명령이 둘, 있는데, 하나는 기도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기도의 여러 내용 중에서, 유일하게 특별히 해설해 주신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인 용서의 말씀입니다. 그만큼 용서가 우리 신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그럼 우리가 왜 용서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1. 우리가 용서함 받기 위해서입니다.
♣마6:14-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얼마나 두려운 말씀입니까?
♣어느 정신과 의사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의 반 정도는,
자신들이 진정으로 용서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퇴원할 수 있는 환자들이라”는 보고를 했습니다. 용서하거나, 용서를 받는 것이, 정신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설명해준 예 입니다.
♣특히 우리 기독교인들 중에, 복음을 잘 알지 못하고, 여전히 율법의 정죄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가 있는데, 참된 믿음의 사람이라면, 우리 죄를 영원히 용서하신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를 담대히 믿어, 율법의 정죄에서 자유 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평안이 없다면, 오늘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내 마음 가운데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특별히 강조하신 것은, 용서 받기를 원한다면, 용서하라는 의미는 물론이고, 용서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기도해도 헛수고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마 18장을 보면, 일만 달란트 빚진 신하가, 왕에게 그 큰 빚을 탕감 받고서도, 자기는 수하의 동관 하나가 작은 빚을 갚지 않는다고 가두고 때리다가, 이 소식을 전해들은 임금이, 민망하여 신하의 탕감을 무효화 시키고, 다시 갚도록 가두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35절에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용서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무효입니다. 아무 것도 누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양심조차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논문을 보면 인간은 용서하지 못할 때, 우울증, 고혈압, 위경련, 격렬한 분노, 편집증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복수는 가장 먼저 자기 인생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미움으로 내 속을 끓일 때, 당장 자기 건강에 적신호가 옵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응어리진 그 마음이, 바로 사탄의 집입니다. 이 사탄의집이 파괴되지 않으면, 어떤 능력 있는 사람도 그를 구해낼 수 없습니다.
♣중국의 문학작품 중에는, 원수 갚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자기의 원수를 자식에게까지 대물림하여,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무술을 연마하며 일생을 허비합니다. 이 얼마나 잘못된 일입니까? 그러나, 원수를 갚으려다가는, 내가 먼저 망합니다. 용서하지 못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그 은혜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원수 갚는 것이 우리의 의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롬12:19-21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19∼21)하시고,
♣잠20:22에도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고 교훈합니다. 성경 어느 곳에도 우리가 친히 원수를 갚아야 한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성경에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을 괴롭힌 원수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다 갚아주셨습니다. 최고의 복수는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부작용도 없고 승리만이 있습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하루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웃집에 가서 낫을 빌려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며칠 뒤 그 이웃이 호미를 빌리러 왔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호미를 챙겨주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 저 사람은 우리에게 빌려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빌려주어야 하나요?"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아! 그 이웃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우리도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복수요 증오란다.
하지만 상대방의 행동이 어떠했든지, 상관없이 그가 필요할 때, 도울 수 있는 것은, 용서이자 사랑이란다." 했다고 합니다.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가주는 그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십니다.
3. 하나님께서 모본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엡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하십니다.
하나님 사랑의 나타내심의 첫 번째는 용서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말하지만, 사랑의 첫 번째 열매는 용서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자기를 죽이는 원수들을 위해 저들이 알지 못해 그러하오니 용서 해 주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예수님을 본 받아, 자기를 돌로 치는 자들을 위해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도, 독생자를 아낌없이 대속 물로 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참된 용서의 모범을 보이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4.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입니다.
♣막 15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자기를 못 박는 자들를 위하여 용서 기도하시고, 대낮에 어둠이 3시간동안 임한 가운데 운명하시자, 이를 지켜보던 백부장이 뭐라고 말합니까?
♣막15:39에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외칩니다. 이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신 여러 모습 가운데, 원수를 용서하고, 축복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을 것입니다.
♣출23:4-5에도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만나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두지 말고, 그를 도와 짐을 부리울지니라." 이것이 하나님 택한 자녀들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요일3:10에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했습니다.
♣복수의 마음을 가진 체 거울을 보세요. 마귀의 모습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나 용서하고 거울을 보세요. 하나님의 모습이 거울에 나타납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마귀는 하나님 앞에서 고자질합니다. “하나님 저기 나 닮은 자가 있습니다. 저 것은 내 자손이니 손대지 마십시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마5:46-48에“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오.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같이 너희도 온전하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용서가 안 된다면, 자기 믿음이 그것밖에는 되지 않음을 한탄하고. 누구도 용서할 수 있는 참 믿음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그 믿음의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랑 안에서 자라가라고 말씀합니다.
5.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창45:5-8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요셉은 자기를 판 형제들을 원망하지 않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합니다.
♣고난은 변장된 축복입니다. 나를 순금 같이 연단하시려는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악역을 담당한 사람들은. 모두 나를 위해 수고한 사람들이며, 나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믿고, 원망하지 말고, 용서는 물론 감사해야 합니다. 신령한 눈으로 볼 때,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용서해도, 죄는 용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귀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악한 사상과, 주의와, 이단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용서와 사랑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으로, 악과 타협하거나 용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실로 악과 대적하여 싸우는 것이, 사람들을 구해내는 진정 사랑이고, 용서이고, 축복하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리게 하시기까지 끝없이 용서하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랑을 깊이 묵상한다면, 용서하지 못하거나, 사랑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용서해야 우리가 용서 받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살고 복을 받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 인정을 받습니다. 알고 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용서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그 사랑 본받아, 진실로 용서하고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셔서 평강과 기쁨을 누리며 사는 행복 자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