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자 되시는 여호와 (시23:1~6)
나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 (시23:1~6)
이 시간에 나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시편 23편은 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애독이 되는 귀한 시입니다. 우리는 시편 23편을 읽을 때에, 깊은 감명과 함께 새로운 힘을 얻게 됩니다.
♣모리스 웨스트라는 라는 사람이 쓴 <악마의 옹호자>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한 카톨릭 신부가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어서, 병원을 나서게 됩니다. 그는 혼자 공원을 산책하면서, 지저귀는 새와, 아름다운 꽃들을 바라봅니다. 장난치는 어린이들과,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연인들의 모습도 바라봅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인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머리속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지금 죽어도 좋은가?” 그는 갑자기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두려움에 싸이게 된 신부가, 정신을 가다듬고서, 묵상한 성경이 있는데, 바로 그것이 시편 23편입니다. 그리고서는 그는 자기의 생명을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비로소 그는 참된 안식과 평온을 누리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시편 23편의 시는, 나의 갈길 다가도록, 나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이 짧은 시에서, “나”라는 말을 무려 17회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 나를 지켜 주신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로 찬양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 시를 쓸 때는, 그가 왕궁에서 호화로이 권력을 누리면서, 살 때가 아니었습니다. 이때는 그가 고난과 죽음의 골짜기를 헤매면서, 절망과 좌절가운데 있을 때에, 쓴 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시편애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다윗이 가장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 답은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나의 갈길 다가도록,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삼을 때, 우리에게 주시는 복 몇 가지를 본문에서 함께 찾아보고자 합니다.
1,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1절에“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하십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 빈곤에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옛날에 비하면, 많은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굉장한 풍요로움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풍요로움 속애도 우리들 마음에는 만족이 없고, 오히려 불만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음이 공허하고 텅 비어 있습니다. 도무지 만족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공하하고 텅빈 마음을 채우려고 무엇인가를 자꾸 모으려고 합니다. 재물도 모으고, 땅도 사 모으고, 모으고, 모으고 탐욕으로 움켜쥐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이 모으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불안을 떨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더욱 갈증을 느낍니다. 마치 목마른 사람이, 바닷물을 마시고, 더욱 갈증을 느끼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스스로에게 한번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나의 삶에 지금 만족하고 있는가? 지금까지 지나온 삶에 만족하는가? 어떤 대답이 나옵니까?
♣다윗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1절에“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아멘.
♣복음성가 가사에도 보면,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때 만족함이 없었네, 나의 하나님 그 분을 볼 때 나는 만족하였네”그렇습니다. 우리의 주님은 우리에게 만족함을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를 잊지 않으시고, 손바닥에 새겨 기억하시고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사49:14~17에,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고 말씀 하십니다.
♣여호와를 목자 삼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잊지 아니하시고, 나의 갈길 다가도록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2, 두려움이 없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4절에“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두려움입니다.
♣본문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고 했는데, 그곳은 곧 두려운 곳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다보면. 종종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는 때가 있습니다. 큰 사망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있고. 작은 사망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분명히 두려움이며 그리고 고난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은총과 주실 복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온할 때, 아무 일 없을 때, 주님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평온할 때는, 자아가 깨어지지도 않습니다.
♣고난이 닥칠 때에, 약해졌을 때, 비로소 자아가 깨어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배가 고플 때에 밥 생각이 간절해지고, 병들었을 때에야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야, 비로소 우리들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떠나 살았는지, 얼마나 하나님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살아왔는지, 얼마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살았는지, 비로소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야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다윗은 4절하반절에“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주가 안위해 주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고난이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더 이상 우리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주시는 복으로 나아가는 통과해야할 터널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약할 때, 그 때가 가장 강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8절 이하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합니다.
♣기독교의 역사가운데, 참으로 신기 한 것은, 교회나, 성도들이 핍박을 받을 때에, 교회는 더욱 왕성해지고 신앙은 더욱 순수해졌다는 것입니다.
♣어두움이 깊으면 깊을수록 밤하늘의 별은 더욱 찬란하게 빛을 발합니다. 십자가의 구덩이가 깊으면 깊을수록, 부활의 새 아침은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사망의 골짜기가 깊으면 깊을수록,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의지하는 우리들의 믿음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지나온 과거를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행복하고 좋았던 순간보다는, 시련의 순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던 그 때가, 우리들의 믿음과 삶을 더욱 성숙시켜주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난이 닥칠 때에도, 해를 두려워하지 아니할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난과 환난 중에서도 여호와를 나의 목자 삼는 자에게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여 주셔서, 두려움 없이 담대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십니다.
3, 방황하지 않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5~6절에“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아멘.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방황하지 않는 삶입니다. 우리가 방황하게 될 때, 방황의 이유는, 목자를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가 방황의 시대라면, 참다운 지도자를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방황할 때에, 우리에게 접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원수입니다. 원수는 우리를 넘어뜨리고 실족케 합니다. ♣원수는 우리가 실패하는 것을 원하고, 망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원수는 우리가 영양실조에 걸리고, 헐벗고 ,굶주린 채로 멸망당할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보십시오. 우리의 주님은 바로 그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 주신다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상은 진수성찬입니다. 얼마나 통쾌한 말씀입니까? ♣원수보다 강하신 하나님께서는, 원수로 인하여 방황하고, 원수 때문에 헐벗고, 원수 때문에 굶주리는 우리 앞에, 진수성찬의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이 바로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또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의 잔을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말라기 3장에서는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을 정도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에서는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고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실 때에, 원수의 목전에서 상이 베풀어지고, 기름으로 우리의 머리에 바르실 것이고 우리의 잔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다윗은 마지막 6절에서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를 따르게 되는데, 평생에 걸쳐서 따르게 된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즉 나의 갈길 다가도록,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할 것입니다. 나의 갈길 다가도록, 주님은 우리를 지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인도할 것입니다. 오늘 이 시편 23편의 고백이 나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도 마음가운데 만족함이 없이, 부족함을 느끼면서 살아가십니까?
아직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서 두려움에 떨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직도 방향을 잃어버리고 사명을 져버리고 방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조용히 시편 23편을 다시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을 향하여 마음을 열고,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목자 삼으셔서, 부족함이 없고 ,두려움이 없고, 방황치 않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