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믿음 (약 5:7-8)
기다리는 믿음 (약 5:7-8)
이 시간에 “기다리는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우리 시대의 역설”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저자 제프 딕슨은, 현대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는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낮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가난하여졌다. 모든 것이 더 편리하여졌지만 시간은 부족하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여졌다. 달나라까지 길이 생겼지만 이웃집과의 길은 막혀 있다. 외계를 정복하였지만 자기 마음은 정복하지 못하였다.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라다.”
♣한 마디로, 기다림이 없는 급한 시대에 살면서,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시대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말입니다.
♣우리 믿음도,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친히 종말에 재림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가장 확실하고 큰 믿음은 기다리는 믿음입니다.
왜 기다리는 믿음이 좋은 믿음입니까?
1. 기다림의 믿음은, 진리에 근거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7절에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고 말씀하셨으니, 그 말씀에 근거하여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은, 영원불변의 약속이기 때문 압니다.
♣성령을 주심도 약속입니다. 행1:4-5에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말씀을 믿고, 인내함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큰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늘에 별과 같이, 바닷가에 모래알같이, 수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러나 100살에 약속하신 아들 이삭 한 명을 낳았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하늘의 별, 해변의 모래와 같이 되리라. 드디어 아브라함의 후손이 이스라엘 민족이 되었습니다.
♣야곱도 죽이려는 형의 낯을 피하여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던 첫 날밤 벧엘에서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큰 복을 받고 이 자리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야곱은 그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4년이 지나도록 갑에 속한 외삼촌의 횡포 때문에, 을의 입장에 선 야곱은 빈털터리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복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랬더니 꿈에 방법을 일러주십니다. 그대로 했더니 갑부가 되었습니다. 20년 만에 기다림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믿지 못했다면 그런 믿음이 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롬5:3~4절에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했습니다.
곧 인내는 십자가의 표본이요, 근본이 되는 신앙 요소입니다.
나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이루어 질 때까지 인내함으로 기다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기다리는 믿음은 준비하는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열 처녀의 비유에.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등불과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고 신랑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은, 등불을 가지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는 신랑이 더디 와도 마냥 기다리지 않고, 기름과 등을 살피면서 충분히 준비하여 신랑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처녀는 자기 생각대로, 신랑이 곧 올 것으로 믿고, 여유분을 준비하지 못한 것입니다.
♣기다림에는 준비가 반드시 필요 한 것입니다.
♣본문을 다시 살펴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약 5;7-8)하십니다.
♣농부가 풍성한 소출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준비하면서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농사짓는다고 당장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일하다 보면 장마도 지고, 태풍도 불고, 잡초도 나고 ,병충해도 생깁니다.
그러나 분명 결실할 날이 올 것이라고 믿기에, 열심히 풍파와 싸우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길이 참는다.’는 말의 의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참는다.’는 말입니다. 때가 되면 열매를 맺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믿음에도 준비해야 합니다.
♣“노력은 천재의 재능보다 더 위대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천재라도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밤낮 준비하거나, 십년, 이십년, 삼십년을 준비한 사람을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준비의 위대함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맷돌을 던져 죽여 이긴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이지만, 양치면서 일상 하던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쓰시기만 기다리지 말고, 준비만 잘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쓰실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요셉이 애굽에 팔려가서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로 일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했지만, 자세히 보면, 13년 동안 연단 받은 것은, 총리가 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신앙을 준비했고, 가정 총무로서 애굽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옥살이하면서 애굽의 정치와 행정을 배웠습니다. 그 감옥은 시위대 감옥이라, 고관죄수들을 가두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내일은 어떻게 되겠지 하고, 막연하게 살지 마시고,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하여 요셉처럼 쓰임 받기를 부탁드립니다.
3. 기다리는 믿음은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있는 사람과, 목표가 없는 사람의 결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하버드대학교 조사결과, 3%는 인생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글로 쓰고 보면서, 행동했고,
♣10%는 몇 가지 목표를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었고,
60%는 목표가 희미했고, 27%는 목표가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년 후에 그 사람들은 다시 조사해보니, 3%는 사회 각계각층의 중요한 인물이 되었지만, 10%는 그럭저럭 살면서 사회에 불평불만만 털어 놓는 사람이 되었고, 나머지 87%는 힘들게 살고 있더라고 합니다.
♣그러나 목표를 세울 때 어떤 것을 목표로 세우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1923년 시카고의 에지와트 비치 호텔에 당시 미국 최대 재벌이 였던 9명이 자리를 같이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들이 이 재벌들을'20세기의 신화'라고 보도했습니다. 세상 표준으로 볼 때, 재력 있고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25년 후에 그들의 삶을 보면, 하나는 미치고, 셋은 파산해서 도피생활을 하다 죽었고, 둘은 출옥해서 자살 직전에 있었고, 셋은 자살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돈 버는 것만을 목표로 삼았을 뿐,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를 잘못 세웠기 때문입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의 재림을 목표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이 강림하시면 만사가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갈망만 해도 은혜가 임합니다. 성령이 임하셔서 우리를 온전한 믿음으로 만들어주십니다.
♣그리고 재림하실 때 우리의 육체와 우주까지도 변화됩니다. 어떤 사람에게 이런 복을 주십니까? 주님을 소망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다리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성령을 부어 주리라. 다시 오마, 약속하신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기다리는 믿음이 큰 믿음입니다.
♣이 기다리는 믿음은, 말씀에 근거하고, 준비하고, 목표기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약속을 갈망하며, 성령 충만으로, 더 온전케 하시는 은혜를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