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를 살아가는 성도의 신망 (눅 18:1-8)
말세의 신망 (눅 18:1-8)
이 시간에“말세의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지금부터 약 100년 전, 제정 러시아가 망하던 날은, 참으로 참혹했습니다.
♣볼셰비키 공산혁명으로 기마병들이 모스크바를 향해 쳐들어올 때, 모스크바의 피난 대열에는, 금은보화를 잔뜩 실은 마차와, 처녀들, 사제들, 그리고 귀족과 같은 부자들이, 100만 명 이상이나 됐습니다.
♣먹을 것은 없고, 날씨는 추워, 영하 40도를 오르내려, 그 와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얼어 죽고, 병들어 죽는가 하면, 만삭이던 부인이 아기를 낳다가 아기와 함께 죽기도 할 뿐 아니라, 그들은 어떤 곳으로도 피할 수 없어, 황량한 땅에서 비참하게 최후를 맞게 됩니다.
♣그럼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은 어떻게 될까요?
말세에 사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대해, 예수님의 말씀은 참으로 부정적입니다. ♣먼저 마24:37-39에.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 ♣사람들이 먹고 사는데 정신이 팔려, 신앙생활 형식적일 것이란 말씀입니다.
♣눅17:28-30에서도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말세에는 세상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렇게들 바쁘고, 그렇게 죄악이 발달하여, 신앙생활을 등한히 하고, 죄가 죄로 여겨지지 않고, 죄가 보편화되고, 세속에 물들어, 보통 각오로는, 참된 신앙생활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버림을 당할 자도 많다는 교훈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이 그것입니다. 주님의 교훈 중에 충격적인 말씀이
8절입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이 말씀은 말세에 성도들의 믿음이 떨어질 것을 경고함과 동시에, 가장 기도가 요구되는 말세지말인 재림 직전에 깨어 기도하는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을 탄식하신 말씀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있으십니까? 한 가정밖에는 남지 않았던 노아시대, 롯밖에는 남지 않았던 소돔 고모라 시대와 같은 오늘, 주님을 맞이할 준비되셨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준비가 안됐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 답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즉 말세에, 원한 맺힌 과부와 같이,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그런 강한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이 아니고는 믿음 지킬 수 없고,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없으며, ♣버림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한을 품듯, 신앙 생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그렇지 않고는, 말세에 믿음을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에 죄의 원수가 있습니다.
♣롬7:22-24에,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 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속에 거하는 죄악의 원수입니다. 이 죄악의 원수를 처리하지 않고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부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원수는 배고파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마10:36-38에도 “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십니다.
♣이것은 가족을 원수 삼고 대적 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내 가족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여 살다보면, 내가 신앙생활 하는데 원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그것이 원수가 됩니다. ♣나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내가 주인 되고, 나를 넘어뜨리고, 나를 시험 들게 하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내 속의 죄가 가장 큰 원수입니다. 이걸 놔두고 어떻게 예수님을 나의 주로 모셨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원수인, 육신의 생각도 다스려야 합니다. 육신의 생각을 죽이지 않고는 우리 영혼이 잘 될 수가 없습니다.
♣롬12:1-2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했습니다.
♣말세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부가 원한을 품고 간청하듯 부르짖는 기도와 육신의 생각을 죽이는 철저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2. 한을 품지 않으면, 말세에 사명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사명에 대한 한이 큰 사람입니다. 특히 동족인 유대인들의 구원을 향한 원한이 컸습니다.
♣롬9:3에,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했습니다.♣바울은, 자신이 지옥가도 좋으니 내 동족을 구원해 달라는 간청 입니다.
이런 기도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기도입니까, 그런 거룩한 원한을 가졌기에 그 핍박 다 받아가면서도 낙심하지 않고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모세도 출32:32에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하고 기도했습니다.”모세도 그 민족의 구원을 위한 거룩 한, 한을 가졌기에, 그 믿음 없고,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지 않고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말세에 사명을 감당하고자 할 때, 우리 마음을 실망시키는 일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일, 감상으로 알고 접근했다가는 큰 실망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일군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상처 받고, 고통당하거나,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만만하게 봤다가는 그렇게 됩니다. 굶어도 좋고, 억울해도 좋고, 맞아도 좋고, 죽어도 좋으니 십자가 지겠노라는, 그런 사명에 대한, 한 맺힌 소원이 없이는, 사명 자가 될 수 없습니다.
말세에 과연 이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말세에 사명을 감당 하려면 한을 품은 듯 한 간절함으로 부르짖고 나 자신을 죽이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기를 힘써야 합니다.
3. 한을 품지 않으면, 말세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5:13-15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세상에서 성도의 역할에 대해 하신 말씀입니다.
♣제정 러시아가 망한 이야기를 드렸는데 왜 멸망했을까요? 니콜라이 황제와 괴승 라스푸틴의 잘못된 정치도 요인이 있겠지만, 신앙인의 입장에서 보면 기독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였습니다.
♣기독교가 사회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끼치던 사회였지만, 그 시대의 정신이 되어주지 못했고, 사제들이 너무나 쓸모없는 논쟁에 에너지를 소비한 결과, 세상에 대한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사제복의 색깔, 축도할 때 손가락을 펴는 방법, 십자가에 천사가 얼마나 앉을까, 등등 사제들은 아무 쓸모도 없는 일에 관심을 갖고 논쟁하고, 당 짓는 일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못함으로, 볼셰비키 공산혁명의 토양을 마련해 주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과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까.
♣세상은 어쩔 수 없다는 숙명론은 잘못입니다. 세상이 완전해질 수는 없을지라도, 더욱 힘써 평안한 가운데 하나님 섬기기 좋고,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일명 복음화라고 합니다.
이 나라도. 하나님이 높임 받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좋은 사회가 되어 질때 공산주의가 침투할 토양은 생겨나지 않을 것입니다.
♣12세기 이탈리아의 아시시의 성자 프란시스코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은, 깊은 은혜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청년시절 기도하던 중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보고, 그 환상에 따라, 복음의 말씀 그대로,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는 제자의 삶을 살겠다고 헌신했습니다. 그 소원이 얼마나 강렬했든지, 아버지도 그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는 평생 가난한 자 병든 자와 하나가 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내 집을 보수하라”는 주의 음성을 듣고 타락한 기독교를 개혁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나아가 프란시스코는 자기를 따르는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또 손수 일을 하면서 평화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철저히 자신을 비우고, 겸비하고, 온유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이루는 삶을 추구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갈망하는 한으로 가득 찬 삶이여야 합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빛과 소금의 역활을 할 수 있고 세상을 변화 시킬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로서 이 거룩한 한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어떻게 가득할 수 있습니까 이 한은 바로 성령이 임하실 때 다가오는 마음의 은사입니다. 그러므로 말세에는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행2:17-18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하셨습니다.
♣이 예언 환상 꿈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한입니다.
이 꿈이 누구에게나 임하면 우리는 가만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억울한 일 만난 과부와 같이, 거룩한 한을 품고, 철저히 회개하고, 부르짖어 성령 충만 받고, 능력 받아서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철저한 믿음을 지키고, 사명 잘 감당하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는 가장 복되고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