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주시는 새 이름 (사 62:1-5)
불러주시는 새 이름 (사 62:1-5)
이 시간 2017년 새해 첫 주를 맞이해서“불러주시는 새 이름”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2016년도에도 에벤에셀의 복을 주시고, 2017년을 여호와이레의 소망으로 열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시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백성들과 관계를 새롭게 하고, 그들에게 새 이름으로 불러 주시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도, 지난세월동안 죄악으로 굳어버린 것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회개하여 갈아엎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면, 은혜를 주시는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받으면, 슬픔, 탄식, 좌절, 염려, 근심, 걱정 ,미움, 시기, 수다 ,나약함, 거짓, 게으름 등, 성도의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에게서 떠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분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후5:17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외쳤습니다.
♣그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모습도 100% 달라집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 보면, 시온에 하나님의 의와 구원이 나타나게 될 때, 시온을 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은혜 받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이름까지도 달라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럼 하나님이 불러주실 성도의 새 이름은 무엇일까요?
1. 성도의 새 이름은 아름다운 관, 입니다.
♣3절에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하십니다. 여기 관이나 왕관은 면류관을 말합니다.
♣면류관이란 인간이 쓸 수 있는 최고의 관입니다. ♣그런데 이 면류관은 여호와의 손의 왕관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성도는, 곧 하나님의 가장 귀한 보배요, 자랑이요, 영광이라는 말입니다.
♣잠17:6에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했습니다. 조부모들이 손자들을 얼마나 사랑하면, 어린 것들이 할아버지의 상투를 잡고 흔들고 수염을 잡아당겨도 좋다고 하겠습니까?
그것은 손자들은 할아버지에게 면류관이기 때문입니다. 손자들은 할아버지의 마음속에 박힌 보석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 성도들만큼 귀한 존재는 없습니다. 만물보다 귀하고, 천사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얼마나 귀하면, 하나님께서는 가장 사랑하신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의 죄 값으로 희생시키시고, 우리를 구원하셨겠습니까.
♣나와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이렇게 귀한 존재인 줄 안다면, 새해에는 자기를 비하하지 말고. 자존감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보석이요,
자랑이요 영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성도의 새 이름은 헵시바 입니다.
4절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 라 하며 ”하십니다.
♣즉 이스라엘이 남편에게 버림을 받은 자 같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바벨론에 잡혀갔고, 예루살렘 역시 침략을 받아, 황무지와 같이 폐허가 되었지만, 이제는 회복시켜, 헵시바, 라 부르겠다는 말씀입니다.
♣헵시바란, ‘나의 기쁨이 그녀에게 있다.’라는 뜻입니다.
♣왕하21:1을 보면 헵시바는 히스기야 왕의 왕비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성경에 특별히 그 이름이 나타나는 것은, 그의 업적이 지대하다는 뜻입니다.
♣히스기야는 유다의 제13대 왕으로,하나님의 큰 기쁨이 된 왕입니다. 그렇게 된 것은 그 아내의 내조 덕이 컸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얼마나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으면, 중년에 병들어 죽는다는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는데, "왕하20:2-3에 벽을 향해 드러눕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 하며 부르짖을 때,15년이나 생명을 연장해 살려주셨을까요? 그 이면에는 그 아내의 내조가 있었다는 것 입니다.
♣지금 이 나라의 어려운 난국도, 신앙 안에서 보면, 통치자를 위한 기도 부족이 큽니다. 대통령이 이 나라를 정치 불안과, 경제와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오게 된 것도.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지 않아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진노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엇보다 국가 안보와 사회의 안정을 위해, 경제의 부흥을 위해 내조하는 심정으로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딤전2:1-2에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우리의 경건과 단정하고 고요한 신앙생활과, 평안한 생활을 위해 위정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기도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습3:16-17에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실망하여 축 쳐져 낙심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맡기고. 기도하셔서. 새해에는 우리를 헵시바라 불러 주시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성도의 새 이름은 쁄라 입니다.
♣4절 후반 절 “네 땅을 쁄라 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하십니다.
♣쁄라’란 ‘결혼한 여자’라는 뜻입니다.
이표현은 성경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는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호2:19-20에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합니다.
♣이 말씀은 자기 백성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결혼하는 것보다 더큰 사랑과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본문에는 쁄라를 땅에 비유했습니다.
땅에 주민이 없으면 얼마나 황량하고 쓸쓸하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없으면, 그것이 황무지고 그것이 과부이고 홀아비입니다. 하나님 멀리하면 웃을 일도 없고, 생의 의미도 없습니다.
♣그래서 5절에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하십니다. 신랑에게 신부처럼 귀한 존재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힘써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은혜 받으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고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새해를 맞아 새 마음으로 시작해야하는 지금도, 마음이 황무지와 같이 휑하고, 쓸쓸하다면, 힘써서 은혜 가운데로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신랑 되신 예수님께서 기쁨으로 맞아 주십니다.
♣라만차의 사나이라는 뮤지컬이 있습니다. 주인공 라만챠의 사나이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나이였습니다. 그는 창녀를 “오 나의 아름다운 귀부인이여”라고 말했습니다. ♣창녀는 놀라 “날 귀부인이라 말하지 마세요. 난 땀내 나는 더러운 알돈자(창녀)예요. 난 담배꽁초와 같은 여자예요. 뭇남자들이 내게서 쾌락만 빨아먹고 헌신짝 같이 버리죠.”
♣그러나 라만챠의 사나이는 끝까지 그녀를 신뢰하고 믿어주며 알돈자가 아닌 둘친네아(정결한 귀부인)라고 강조합니다. ♣뮤지컬의 종막에 사나이는 실연으로 인하여 병들어 누웠습니다. 바로 그 때 아주 아름다운 스페인 아가씨가 그의 병상으로 다가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 여자는 그 옆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제 이름은 둘친네아예요.” 전에 창녀였던 이 여자는 마침내 자기를 사랑하는 라만챠의 믿음대로, 자기 자화상을 바꾸었고, 그 자화상대로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전에는 하나님 앞에 고멜과 같은 알돈자였지만, 예수 안에서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둘친네아라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스런 신부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아름다운 것으로 꾸며도 다 꾸밀 수 없는 그 영광스러운 모습이, 바로 예수 믿고 성령의 은혜로 충만한, 우리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 가장 사랑 받는 존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안에서 면류관같이, 헵시바 같이, 쁄라 같이, 신부같이 귀히 여기고 사랑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마음을 새롭게 해서 회개하여 예수를 구주로 온전히 믿고, 성령의 은혜 안에 힘써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이 같은 이름들로 불러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에는 새 이름으로 불러주시는 은혜를 받아, 예수님과 어디든 동행하시는 삶을 살고, 범사가 형통하셔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