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부자의 3대 착각
어리석은 부자의 3대 착각
(눅 12:16-21)
이 시간에 어리석은 부자의 3대 착각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러 가지 착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도깨비 도로라는 것이 있습니다. 실재로는 경사가 내리막길인데, 오르막길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물건을 굴리면 내려가는 경사길인데도 오르막길처럼 느껴집니다. 이것은 주변 환경 요건 때문에 착각을 일으키는 소위 착시현상입니다.
♣이처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착각하며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에도 한 농부가 있어 곡식을 많이 거둔 후, 여러 계획을 세웁니다. “곡식 창고를 헐고 다시 크게 짓자. 그리고 가득히 쌓아두고,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기자.”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20절에“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습니다.
찬물을 확 끼얹는 듯 한 말씀입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은 농부와 같이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농부의 착각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1.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착각이었습니다.
♣21절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그랬습니다. 자기만을 위한 지극히 이기적인 인생관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하나님이나 이웃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이 농부가 얼마나 이기적인지 ‘내가’(I)라는 단어와 ‘내’(my)라는 단어가 한글성경에서는 각각 3번씩 나오지만, 영어성경(NIV)에는 각각 6번과 5번이 나옵니다. 이처럼 이 농부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나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대로,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족을 만드시고, 교회를 한 몸으로 부르신 것도, 사회적인 인간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서로에게 섬김과 나눔이 있어야합니다.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이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는 크게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요, ♣둘째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며, ♣셋째는 꼭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거미와 같은 인생, 개미와 같은 인생, 꿀벌과 같은 인생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거미와 같은 마이너스 인생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범죄가 이기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하면서도, 나만 살면 된다는 악한 생각입니다. 노사 간의 갈등도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지구의 온난화도 우리나라만 경제적 부흥을 이루면 된다는, 국제간 이기주의의 산물입니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인생 속에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은혜도, 신앙도, 축복도, 하늘의 상도 친구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착각은 결국 자기를 죽이는 생각입니다.
2. 돈만 있으면 된다는 착각이었습니다.
♣18절에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이것은 지극히 물질만능주의 인생관입니다. 사람이 사는 데는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돈이 제일이요, 돈만 있으면 뭐든지 된다는 생각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돈은 다스려야 합니다. 그런데 돈을 하나님을 삼고 지배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질주의를 주장한 학자가 칼 마르크스입니다. 그는 유물론자로서 물질의 가치를 최고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거기서 인간성을 말살하는 공산주의가 나왔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고통을 주고, 가장 못 살게 만들며, 가장 많은 영혼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괴물은 바로 이 유물론 공산주의였습니다. 물질을 붙들었더니, 물질도 떠나고, 하나님도 떠나고 말았습니다.
♣미국 CNN 방송 사장 테드 테너(Ted Turner)는 “당신 같이 엄청난 부자가 된다면 부가 어떤 느낌일까요?” 라는 질문을 받고 “종이 봉지 같지요, 사람들은 모두 그 봉지를 갖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 봉지를 갖게 되면 그 안에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솔로몬 왕도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도서에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 하면서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물질을 위한 생을 살아갑니다. 그들에게는 돈이 인생의 목적이요, 돈이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모으기만 할 뿐, 값지게 사용할 줄 모르는 물질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딤전6:10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했습니다.
♣주님께서도 눅 12:15에“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굶어 죽이지 않습니다.
너무 물질에 매이지 말고 물질 은사를 그 목적에 맞게 잘 감당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3. 육신만 즐거우면 된다는 착각입니다.
♣19절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쾌락주의 인생관입니다.
♣그의 물질관은 즐기기 위한 향락의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그는 인생의 행복을,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 두었습니다. 그럼 육신적인 쾌락이 진정한 행복일까요?
♣오늘날 방종과 방탕한 성문화가 크게 확산 되고 있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는 불륜을 주제로 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것들이 현대인에게 인기 있고 관심을 끌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가정 파탄이 급속도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본인도 자녀도 엄청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먹고 마시는 문화가 심각합니다. 잘 먹는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성인병은 대개가 잘 먹어서 오는 병입니다. 음주 문화도 심각합니다. 우리나라 알코올 소비량이 세계 제 1위입니다. 술과 담배로 오는 정신적 신체적 부작용이 얼마나 심합니까?
♣우리 믿음도 육신 좋다는 대로 다 해주면 믿음을 잃게 됩니다. 좀 더 자자, 좀 더 눕자, 좀 더 편해보자는 주의로 나가면 그 믿음은 죽습니다. 믿음 생활에서 몸 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기도는 영혼으로 하는 것 같지만, 몸 드리지 않으면 나오지 않습니다. 경험해 보면 몸을 기대거나 누우면 기도도 그만큼 죽습니다. 최대한 몸을 잘 드려야 승리합니다. 몸 드려 교회 나오고, 몸 드려 찬송하고, 몸 드려 성경보고, 몸 드려 전도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롬12:1절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하십니다. 몸 드려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
♣종교적인 착각도 있습니다. 잠14:12에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했습니다.
한 예로 1998년 미얀마의 한 수도승이 죽었습니다. 수백 명의 중들과 불도들과 친척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몸을 화장시키기 직전 시신이 살아나 갑자기 몸을 일으키고는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거짓말에 속고 살았습니다. 저는 우리 조상들이, 종류를 알 수 없는, 불길 속에서 고통 받고 불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또한 부처와 다른 고승들도 보았습니다. 그들 모두는, 불의 바다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독교인들의 말을 들어야만 합니다. 그들만이 진리를 아는 유일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건은 그 지역 전체를 충격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이 사건을 눈으로 목격한 삼백 명의 스님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살아난 스님은 계속하여 모든 사람들이 예수를 믿도록 경고의 음성을 전했습니다. 그는 죽어 진실을 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사람들은 무수한 착각 속에서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없고, 이웃도 없는,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착각하지 마십시다. ♣이기적인 인생, ♣물질만능주의 인생, ♣쾌락적인 인생으로 다 되는 것 아닙니다. 인생은 반드시 죽음과 내세의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성령 충만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