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

어리석은 부자의 3대 착각

공 상희 2016. 4. 15. 06:51

어리석은 부자의 3대 착각

(12:16-21)

 

이 시간에 어리석은 부자의 3대 착각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러 가지 착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도깨비 도로라는 것이 있습니다. 실재로는 경사가 내리막길인데, 오르막길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물건을 굴리면 내려가는 경사길인데도 오르막길처럼 느껴집니다. 이것은 주변 환경 요건 때문에 착각을 일으키는 소위 착시현상입니다.

 

이처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착각하며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에도 한 농부가 있어 곡식을 많이 거둔 후, 여러 계획을 세웁니다. 곡식 창고를 헐고 다시 크게 짓자. 그리고 가득히 쌓아두고,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기자.”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20절에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습니다.

찬물을 확 끼얹는 듯 한 말씀입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어리석은 농부와 같이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농부의 착각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1.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착각이었습니다.

21절에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그랬습니다. 자기만을 위한 지극히 이기적인 인생관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하나님이나 이웃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이 농부가 얼마나 이기적인지 내가’(I)라는 단어와 ’(my)라는 단어가 한글성경에서는 각각 3번씩 나오지만, 영어성경(NIV)에는 각각 6번과 5번이 나옵니다. 이처럼 이 농부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나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대로,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족을 만드시고, 교회를 한 몸으로 부르신 것도, 사회적인 인간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서로에게 섬김과 나눔이 있어야합니다.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이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는 크게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요, 둘째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며, 셋째는 꼭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거미와 같은 인생, 개미와 같은 인생, 꿀벌과 같은 인생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기적인 사람은 거미와 같은 마이너스 인생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범죄가 이기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하면서도, 나만 살면 된다는 악한 생각입니다. 노사 간의 갈등도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지구의 온난화도 우리나라만 경제적 부흥을 이루면 된다는, 국제간 이기주의의 산물입니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인생 속에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은혜도, 신앙도, 축복도, 하늘의 상도 친구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착각은 결국 자기를 죽이는 생각입니다.

 

2. 돈만 있으면 된다는 착각이었습니다.

18절에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이것은 지극히 물질만능주의 인생관입니다. 사람이 사는 데는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돈이 제일이요, 돈만 있으면 뭐든지 된다는 생각은 대단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돈은 다스려야 합니다. 그런데 돈을 하나님을 삼고 지배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질주의를 주장한 학자가 칼 마르크스입니다. 그는 유물론자로서 물질의 가치를 최고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거기서 인간성을 말살하는 공산주의가 나왔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고통을 주고, 가장 못 살게 만들며, 가장 많은 영혼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괴물은 바로 이 유물론 공산주의였습니다. 물질을 붙들었더니, 물질도 떠나고, 하나님도 떠나고 말았습니다.

 

미국 CNN 방송 사장 테드 테너(Ted Turner)당신 같이 엄청난 부자가 된다면 부가 어떤 느낌일까요?” 라는 질문을 받고 종이 봉지 같지요, 사람들은 모두 그 봉지를 갖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 봉지를 갖게 되면 그 안에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솔로몬 왕도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도서에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 하면서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12:13)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물질을 위한 생을 살아갑니다. 그들에게는 돈이 인생의 목적이요, 돈이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모으기만 할 뿐, 값지게 사용할 줄 모르는 물질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했습니다.

 

주님께서도 눅 12:15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굶어 죽이지 않습니다.

너무 물질에 매이지 말고 물질 은사를 그 목적에 맞게 잘 감당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3. 육신만 즐거우면 된다는 착각입니다.

19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쾌락주의 인생관입니다.

 

그의 물질관은 즐기기 위한 향락의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그는 인생의 행복을,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 두었습니다. 그럼 육신적인 쾌락이 진정한 행복일까요?

 

오늘날 방종과 방탕한 성문화가 크게 확산 되고 있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는 불륜을 주제로 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것들이 현대인에게 인기 있고 관심을 끌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가정 파탄이 급속도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본인도 자녀도 엄청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먹고 마시는 문화가 심각합니다. 잘 먹는다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성인병은 대개가 잘 먹어서 오는 병입니다. 음주 문화도 심각합니다. 우리나라 알코올 소비량이 세계 제 1위입니다. 술과 담배로 오는 정신적 신체적 부작용이 얼마나 심합니까?

 

우리 믿음도 육신 좋다는 대로 다 해주면 믿음을 잃게 됩니다. 좀 더 자자, 좀 더 눕자, 좀 더 편해보자는 주의로 나가면 그 믿음은 죽습니다. 믿음 생활에서 몸 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기도는 영혼으로 하는 것 같지만, 몸 드리지 않으면 나오지 않습니다. 경험해 보면 몸을 기대거나 누우면 기도도 그만큼 죽습니다. 최대한 몸을 잘 드려야 승리합니다. 몸 드려 교회 나오고, 몸 드려 찬송하고, 몸 드려 성경보고, 몸 드려 전도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12:1절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하십니다. 몸 드려 예배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

 

종교적인 착각도 있습니다. 14:12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했습니다.

한 예로 1998년 미얀마의 한 수도승이 죽었습니다. 수백 명의 중들과 불도들과 친척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몸을 화장시키기 직전 시신이 살아나 갑자기 몸을 일으키고는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거짓말에 속고 살았습니다. 저는 우리 조상들이, 종류를 알 수 없는, 불길 속에서 고통 받고 불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또한 부처와 다른 고승들도 보았습니다. 그들 모두는, 불의 바다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독교인들의 말을 들어야만 합니다. 그들만이 진리를 아는 유일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건은 그 지역 전체를 충격 속에 몰아넣었습니다. 이 사건을 눈으로 목격한 삼백 명의 스님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살아난 스님은 계속하여 모든 사람들이 예수를 믿도록 경고의 음성을 전했습니다. 그는 죽어 진실을 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사람들은 무수한 착각 속에서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없고, 이웃도 없는,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착각하지 마십시다. 이기적인 인생, 물질만능주의 인생, 쾌락적인 인생으로 다 되는 것 아닙니다. 인생은 반드시 죽음과 내세의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을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성령 충만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