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문 서

네 장막 터를 넓혀라,

공 상희 2016. 3. 16. 06:44

네 장막 터를 넓혀라,

54:2~3

 

이 시간에는 네 장막 터를 넓혀라 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좁히라"는 말씀은, 한 곳도 하신 적이 없으시고, "넓히라"는 말씀은 여러 군데 말씀하신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존재이기에, 인간이 넓히려고 들면 바다처럼 넓어질 수도 있고, 좁아지려면 바늘구멍처럼 한없이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성경에 "넓히라"고 말씀하신 것 중에서 세 가지를 살펴보면서 은혜와 복을 받겠습니다.

1. 네 입을 넓게 열라 입니다.

첫째로 살펴볼 곳은 시편 8110절의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과 비젼이 크면 클수록 그 만큼 크게 채워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크게, 그리고 많이 갈망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믿지 못해서 아예 입을 열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구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입을 열기는 여는데 넓게 열지 않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고 안타까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입을 크게 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많은 것으로 채워주실 수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채울 그릇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분이고, 천하 만물이 우리 하나님아버지의 것이니, 살아계심을 믿고, 이왕이면 적게 구하지 말고, 큰 믿음과 비젼을 가지고, 크게 구해야 하나님께서 크게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쁘신 뜻을 이루시는데 먼저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주셔서 이루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라면, 소원을 크게 가져야 하나님께서 크게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위대한 사람이란 따로 없다. 단지 위대한 꿈이 있을 뿐이다"라고 했으며

또 어떤 분은 위대한 사람이란 비상한 결정을 내릴 줄 아는 보통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잠언 237절에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그러하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크기가 마음의 생각에 결정 된다는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믿음과 생각을 크게 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똑같은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마음과 생각이 크면 그만큼 큰 사람이 되는 것이고, 마음과 생각이 좁아지면 큰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 안 될 것부터 생각하면서 마음이 좁아지지 말고, 큰 꿈과 믿음을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네 마음을 넓히라(고후 6:11-13)입니다

고린도후서 611절 이하에 보면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기를 "네 마음을 넓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나도 모르게 독선과 고집과 편벽으로 자꾸 좁아지기 쉽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예수 믿는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으려고 조심하다가 보면, 불신자보다도 마음이 더 좁아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남과 화목할 줄 모르고, 남을 이해하거나, 용납할 줄 모르는, 마음의 협소한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마음이 좁아지면 남도 불행하게 만들고, 자기도 불행하게 되고 맙니다. 결국은 자기의 운신 폭이 좁아져 성공의 길도 막히고 마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삼상18장에 다윗이 이스라엘 대적 골리앗을 죽이고 난 뒤에 여인들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 천 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 만 이로다"하는 말을 들은 뒤부터 사울의 마음이 점점 좁아지면서 악신에게 잡히고 시기 질투심에 불타서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 다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면 그럴수록 마음을 넓혀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으나 죽이지 않고 용서해 주었습니다. 결국 마음이 점점 좁아진 사울은 전쟁하다가 블레셋 군대에 포위되자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이같이 마음이 점점 넓어지는 자는 흥하고, 마음이 점점 좁아지는 자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마음을 넓히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시기심을 버려야 합니다.

시기와 질투를 하게 되면 점점 마음이 좁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함께 기뻐해 주고, 잘되기를 복 빌어 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세례 요한은 자기를 따르던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따라갈 때, 시기하지 않고 "저는 흥해야 하고, 나는 쇠해야 하겠노라"고 했습니다.

남이 잘되는 것 시기하다가 내 마음이 좁아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자꾸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이기심(利己心)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이 이기심에 사로 잡혀서 자기 이익만 생각하고, 자기중심으로 살게 되면 마음이 점점 좁아집니다.

자기중심으로 사는 이기주의자들(egoists)은 언제나 불안하고 불행하게 삽니다.

다른 사람을 볼 때 모두 자기를 해치려는 사람으로만 보이고 자기를 무시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타심 (利他心)으로 사는 사람은 마음이 자꾸 넓어지고 기쁘고 행복하게 삽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남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라면, 나에게는 약간의 손해가 될지라도 넓은 마음으로 섬길 때 나에게 더 큰 복이 임하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교만한 사람은 마음이 좁고, 겸손한 사람은 마음이 넓습니다.

그래서 겸손한 사람은 포용력이 커지고, 누구에게나 은혜를 받고, 배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해지면 무조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비판하게 되어서 웬만해서는 타인을 용납하지 못하고, 은혜도 받지 못 합니다.

 

벧전5:5 하반 절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하십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내가 교만하여 나를 대적 하신다면, 그보다 불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겸손한 자에게는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그 마음의 겸손과 교만에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을 용서해야 마음이 넓어집니다.(18:21~22)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의 용서하라는 말씀을 듣고 "하루에 7번까지 용서하리이까"하고 큰 맘 먹고 물어 보았으나, 주님은 70번씩 7번도 용서하라고 했습니다. 490번이 아니라, 무한히 넓은 마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당시 사람 취급도 못 받는 세리도 용납하고, 창기가 찾아와도 용납하고, 심지어 죽으면서야 회개하는 강도도 용납하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사랑 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이 넓은 큰 사람이 되려거든, 시기심과 이기심, 그리고 겸손과 용서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넓은 마음 가지고 남의 허물을 덮어주고 용서하며 포용 할 줄 아는 성도가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네 장막 터를 넓히라 입니다,

오늘 본문에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견고히 할지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징계로 바벨론의 포로가 되고, 예루살렘은 황폐한 성읍이 되었지만, 하나님은 택한 선민을 버리지 않으시고, 반드시 회복의 은혜를 베푸실 것을 말씀 하시는 내용입니다,

옛날에는 성전이 천막으로 되어 있어서 성막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막을 생각해서 성막을 세울 터를 넓히고, 성막의 줄을 길게 늘이고, 그 줄을 붙들어 맬 말뚝을 견고히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도 본문 말씀과 같이 부흥될 것을 믿고, 그릇을 크게 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교회가 큰 그릇으로 준비되기 위해서는, 성도 한분 한분이 하나님께 복을 받아야 하는데, 예배를 통해 영권, 물권, 인권의 복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교회에 다양한 사람이 모여와도, 초대교회 안디옥교회처럼 모두가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며, 선교에 올인 할 수 있도록 포용하여 동화 될 수 있도록 그릇을 크게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큰 꿈과 비젼을 위해 입을 넓게 열어 전능하신 하나님께 구하고, 마음을 넓혀 어디서든 복의 근원이 되는 삶을 살고, 앞으로 더 큰일을 도모하기 위해서 장막 터 지경을 견고하게 널리 넓혀가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