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서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고전 6:19-20)

공 상희 2015. 12. 26. 06:4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고전 6:19-20)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황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폴레옹이 어느 날 막사를 순찰하는데 막사 안에서 한 병사가

나폴레옹 이름을 부르면서 마구 험담을 퍼붓고 있었습니다. 듣기가 하도 거북해서 나폴레옹이 그를 잡아 오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왜 넌 나 안 보는 데서 나를 욕하느냐?그러자 그 병사는 깜짝 놀라며 장군님을 욕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내 귀로 분명히 나를 욕하는 소리를 들었다.그러자 병사는!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장군님을 욕한 것이 아니라. 나폴레옹이름을 가진 우리 친구 병사를 욕한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당장에 그 친구를 데려 오도록 했습니다. “그를 데리고 오자, 나폴레옹은 네 이름을 바꾸든지, 행실을 바꾸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하라. 내가 너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하고 있다.” 라고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우리 행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고 계십니까? 아니면 우리 행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욕을 먹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20절에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했고,

고전10:31에도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했습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여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교훈을 준 배경이 있습니다.

당시 헬라철학은, 항상 육체를 천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썩어질 육체로 무슨 짓을 하든지 상관없다는, 이원론 사상, 심지어 고린도 교회까지 팽배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인들 중에도 음행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 때 사도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이원론 사상을 공격하면서 그러므로 몸으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경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인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19절에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했습니다.

우리가 거룩해야 할 이유는, 우리 몸은 하나님의 영,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는 성령 하나님께서 성전 삼으시고, 항상 계십니다.

 

그러므로 방탕하게 살아가면, 성령 하나님께서 괴로워하시고, 그 육체를 심판하시게 됩니다.

 

요한복음 2:12-15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고 분노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인 우리가 ,거룩하게 살지 않으면, 채찍을 드실 수도 있습니다. 엎으실 수도 있습니다. 분노합니다.

 

3:5-6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했습니다.

3장을 보면, 아담이 범죄 하여 타락 했을 때,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고 타락하면, 주위환경도 타락하여 범사가 형통치 못 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어린양 피로 마음을 깨끗이 씻어, 착하고 거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내 뜻대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다시 한 번 봅시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하십니다.

우리 몸은 내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주님께서 피로서 값 주고, 우리를 사셨으니, 우리는 이제 우리 것이 아니라 주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뜻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다윗 왕이 위대한 것도, 항상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고, 매사에 하나님께 여쭙고, 그 뜻대로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입니다.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요, 그것이 바로 인생의 성공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순종 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여쭙기만 해도 고마워하십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어린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묻기만 해도 기뻐하고, 고마워서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향해 복 주시고,지키시기를 원하고, 은혜 베풀기를 원하고, 평강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는 그래서 복을 받고 형통한 삶 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보다, 항상 내 뜻을 주장하다, 신앙생활에 실패 했다면, 회개하시고, 2016년 새해를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결단하셔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새로운 기회로 맞이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감사 생활해야 합니다.

고후4:15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했습니다.

감사하면 은혜가 더하여 넘친다고 말씀 하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감사할 때, 장정만 오천 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는 은혜가 넘치고 넘쳤습니다.

 

나와 여러분도, 큰 능력, 큰 체험, 큰 축복 받지 못했다 할지라도, 내 믿음 겨자씨보다 더 작을지라도, 우리를 택하여 주셔서 예수 믿어 구원받게 해주신 것만이라도, 날마다 감사하고 감사하면, 이 세상 누구보다 더 풍성한 은혜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 입니다.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감사 촌이고 다른 한 마을은 불평 촌이었습니다. 불평 촌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불만이고 무엇이든지 근심이고 무슨 일이 생기면 매사에 남을 탓을 하고 분노하고, 좋은 일이 일어나도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불안해하면서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감사 촌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감사했습니다. 고생을 해도 감사하고, 시련을 당해도 감사했습니다. 봄에는 꽃이 피는 것에 감사했고, 여름에는 잎이 무성한 것에 감사했으며, 가을에는 추수하는 것에 감사하고, 겨울에는 나뭇가지는 앙상하지만, 그 뿌리가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하루는 불평 촌에 사는 사람이 감사 촌에 놀러 왔다가 감사하는 소리에 놀랐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하루 종일 감사했습니다. 저녁이 되어 불평 촌으로 돌아온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이, 감사 촌에 갔다가 얻어먹은 것도 없이 감사만 하고 왔네.”

 

무슨 교훈 입니까, 감사 속에 더 큰 감사가 있고, 불평 속에 더 큰 불평이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감사 촌에서만 가능합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은혜가 자꾸 더해져서 넘치게 하십니다.

그래서 존 헨리는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월 달에 감사에 대한 설교를 많이 했습니다. 감사에는 안 될 것도 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120여명의 청교도들이 아메리카에 건너와서 반절이 사망할 정도로 ,고통을 당할 때, 기도해도 막막했는데, 감사하기 시작했더니 모든 절망이 물러가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초일류국가 미국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감사하며 기도하면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빌4:6-7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감사하고 찬송할 때,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가 범사가 형통하는 은혜를 받습니다. 우리가 복을 받습니다. 그동안 세상일에 바빠서 감사를 잃어 버렸다면, 이제 새해를 준비하는 오늘, 모든 염려는 다 하나님께 맡겨버리고, 감사하며 살겠다는 마음을 결단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소유이며,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받지 못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자기를 드려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심 같이, 우리들도 몸과 마음을 드려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할 것입니다.

2015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 해 동안 과연 나와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빛 된 삶을 살았다면. 잘한 일이지만, 만일 그렇게 살지 못했다면 이 시간 회개하시고, 2016년 새해를 새 마음으로 새롭게 결단을 하셔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세상에 드리지 말고, 이제부터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아 2016년도를 소망으로 맞이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