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

성경의 4대 질문 (마 16:13-17)

공 상희 2015. 6. 2. 14:53

 

성경의 4대 질문 (16:13-17)

 

이 시간에 성경의 4대 질문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유대교에서 랍비란, 성경(탈무드)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선생을 말하는데, 유대인 랍비가 강조한 교육 방법 중에 인상적인 것은,

좋은 질문을 권장하라는 것입니다. 학교에 다녀온 아이에게 무엇을 배웠느냐고 묻지 말고, 어떤 질문을 했느냐고 묻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질문은, 서로에게 유익이 되고,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내지만, 잘못된 질문은 서로를 시험의 수렁으로 빠뜨리는 중대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사람이 되려면, 질문을 잘해야 합니다. 오늘은 성경에서 위대한 질문 몇 가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질문은 우리 모두가 분명히 깨닫고, 대답해야 할, 우리 인생의 죽고 사는 문제가 걸린 질문입니다.

 

그럼 성경이 하는 질문은 어떤 질문입니까?

 

1. 성경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질문합니다.

16:15"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질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로 가시는 길에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러자 14절에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제자들이 대답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재차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알고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제자들이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그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을 석가모니, 공자, 마호메트 4대 성인 중 하나로 생각한다면, 대단히 큰 문제입니다. 혹은 예수님을 여러 구세주 중의 한 분으로 생각한다면, 역시 문제입니다. 거기에는 구원이 없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에 베드로는, 16절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라고 대답했습니다. 훌륭한 대답 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17절에 기뻐하시며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칭찬하셨습니다.

 

나와 여러분에게도 이 대답이 중요한 것입니다. 나와 여러분도, 예수님은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을 나의 인생의 구주요, 왕으로 믿고 영접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와 여러분이 진심으로 예수님을 우리 중심에 영접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고후13:5"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 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구주이실 뿐 아니라, 예수밖에는 다른 구원이 없음을 확신하고,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책임져 당신의 피로 대신 갚아 주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 하셨으며, 천국의 영광을 함께 누릴 소망을 주셨다는 사실을,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2. 성경은, 너희가 성령을 받았느냐고 질문합니다.

19:2에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고 묻습니다. 대단히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러자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우리는 요한의 세례만 받았다고 대답 합니다.

 

여기서 세례 요한이 베푼 물세례는, 우리가 받는 성령 세례와는 다른 세례입니다. 요한이 베푼 물세례는 나는 회개해야 할 죄인이라는 회개의 세례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구원의 세례가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전도하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가슴을 치며 내가 죄인입니다 해도,거기에는 용서도 없고, 성령도 받지 못하지만, 예수 믿으면, 성령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11:17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합니다, 베드로가 고넬료 가정의 초청을 받고 가서 예수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안수했더니 그들이 믿을 때 성령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진정 나의 구주로 믿는 자는, 기본적으로 성령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5:18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은 "성령으로 충만해지라"는 의미입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예수 믿을 때 성령을 받았고, 또 계속하여 충만하게 받아야 한다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더욱 예수 닮은 장성한 믿음이 되고, 능력 받아 약하여지지 않고,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3.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묻습니다.

21:15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 질문을 세 번이나 하셨습니다.

 

헬라어에서 사랑의 종류에 4가지가 있는데 아가페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리키고, 필레오는 우정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그리고 스톨게는 자식사랑이나 나라사랑과 같은 본능적인 사랑을, 에로스는 남녀 간의 사랑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주님이 먼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아가페(αγαπας) 조건 없이 사랑하느냐 물으시자, 베드로는 내가 주를 필레오(φιλω)우정으로 사랑 하는 줄 주님께서 아신다고 대답합니다. 두 번째 질문과 답변도 똑 같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거듭 신적인 사랑을 요구했으나, 베드로의 수준은, 우정의 수준밖에는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예수님도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필레오(φιλω)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물으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필레오(φιλω)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필레오로 대답합니다. 그러니까 베드로는 친구 간의 사랑 수준으로 예수님을 사랑하였던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나와 여러분의 사랑도 필레오 수준일지, 그보다 못할지 모르지만, 장차는 아가페 수준으로 장성해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필레오 사랑을 했지만, 성령 충만 받고는 아가페 사랑을 할 수 있었고, 그 사랑으로 나중에 십자가를 거꾸로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신랑으로 삼고 예수님 외에 다른 신이나 세상을 더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고전16:22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6:33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의를 구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더하시고 형통케 하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4. 성경은 우리에게, 얼마나 감사하고 있느냐고 질문합니다.

17:1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병환자 열 명을 깨끗이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러 온 사람은 그 중에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매우 섭섭해 하시면서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우리들은 모두 죄로 말미암아 나병환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을 때,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의롭다 하시고, 하늘의 영광까지 소망으로 주셨습니다. 이 복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날마다 나를 예정하시고 택하셔서, 멸망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기뻐하며 감사하고 찬송해야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갑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질문하는 그 질문을 여러분 자신에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냐고 물으십니다.

또 너희는 성령 충만과 은사를 받았느냐고 물으십니다.

또 너희는 그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리고 나 같은 죄인을 태초부터 예정 하시고 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늘나라 백성으로 삼아 주신 은총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우리 모두 인생 사활이 걸린 이 중대한 질문에 진실로 우리 중심에서 진심으로 대답하실 수 있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