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의 사람 (고전 15:10)
기대 이상의 사람 (고전 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이 시간에 “기대 이상의 사람”이라는 제목입니다. 오늘 제목의 관점에서 보면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기대만큼 사는 사람, 기대 이하인 사람, 그리고 기대 이상인 사람입니다.
운동경기에서도 이 세 종류의 선수가 있습니다. 기대한 대로 성취한 사람, 금메달을 기대했는데 동메달도 못 따고 실망을 안겨준 사람, 반대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금메달을 주렁주렁 목에 걸고 귀국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대 이상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떻게 기대 이상의 사람이 될까요?
답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만나면 기대 이상의 사람이 됩니다. 왜 그럴까요?
1. 하나님을 만나면 사명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행2:17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사명자와 비사명자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명감이 그토록 강하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기드온을 보세요. 사명 받지 않았을 때는 적군이 무서워서 포도 나무 아래서 타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명을 받았을 때 그는 불과 300명의 용사를 데리고 싸웠지만 미디안의 13만 5000 대군을 쳐부술 수 있었습니다. 사명감이 그렇게 중요합니다.
“사명은 사명만큼 나를 길러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명이 사람을 길러줍니다. 그래서 큰 인물이 되려면 어릴 때 성경과 위인전을 많이 읽혀야 합니다. 그래야 기본적인 인물의 틀이 갖추어집니다. 사명감만큼 자라요. 그 뿐 아니라 사명은 무한한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유명한 문학가 셰익스피어가 런던의 어떤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그가 들어오자 사람들은 일어나 예의를 표했습니다. 이 때 마당을 쓸고 있던 그 식당의 하인이 한숨을 쉬며 "같은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아이고 나는 식당의 마당만 쓸고 있다니 휴~~~" 하면서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자 셰익스피어는 "친구여! 당신은 식당의 마당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쓰는 것입니다."
사명은 사람을 이렇게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사명감으로 하면 같은 일도 하늘의 상이 있습니다. 뭐 한 가지만 잘해도 튑니다.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더 깊이 만나세요.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대부분 성령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2.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왕하2:2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맹세했습니다. 엘리야를 떠나지 않던 엘리사는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어도 하나님을 만난 사람을 만나면 하나님을 만난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가 나와 함께 하신다. 그러므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누가는 하나님의 사람 바울을 따라 다니면서 누가복음을 쓴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가도 베드로를 따라 다니면서 복음서를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자세하게 썼습니다. 여호수아도 모세를 따라 다니면서 모세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큰 사람 곁에 가면 큰 사람이 됩니다. 작은 사람 곁에 가면 작은 사람이 되고요.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놀아도 큰 데 가서 놀아야 합니다. 영적인 영향 무시하지 못합니다. 믿음의 사람들과 사귀시기 바랍니다. 충성의 사람들과 사귀세요. 그러면 좋은 것만 본 받아서 기대 이상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을 만나면 은사를 만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가 있습니다. 고전12:8-11에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성도는 기본적으로 모두 은사자입니다. 한 성령이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다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도는 모두 예수님의 몸에 붙은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기적인데 예수님의 지체가 능력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은사가 잠재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와 은사 개발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은사라면 기도할 뿐 아니라 성경도 많이 연구해야지요. 기도만 한다고 되는 것 아닙니다. 여러분의 장점, 여러분의 능력, 여러분의 기술, 여러분의 관심이 있다면 은사일지 모르니 방치하지 마시고 기도와 훈련으로 잘 개발하시기 바랍니다.
디모데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질병도 많고 두려움도 많았던 그가 바울을 만나 위대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목회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최고의 목회자를 만나니 최고의 목회자가 될 수밖에 없지요. 은사 개발이 이루진 것입니다.
영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32살 된 청년이 살기도 힘들고 세상에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도 없어 죽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가 테임즈강 다리위에 마차를 세우고 뛰어내리는 순간 마부가 쏜살같이 달려가서 붙잡았습니다. 자살은 마부 때문에 실패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음독자살하려고 약을 먹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전에는 오지 않던 옆집 사람에게 발견되어 죽지 못했습니다. 그 청년은 다시 문을 걸어 잠그고 면도칼로 동맥을 그었는데 면도칼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청년은 이번에는 목매어 죽으리라 결심하고 목을 맸습니다. 이번에도 이웃집 사람이 발견하고 끈을 풀었습니다. 그는 이미 정신적으로 폐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누구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전도인은 그를 포기하지 않고 찰거머리처럼 매달려 전도하였습니다. 그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뉴톤 목사님 교회로 인도되었습니다. 뉴톤 목사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고마워” 이 찬송을 지으신 목사이십니다.
뉴톤 목사님은 그가 시를 쓰는 은사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뉴톤 목사님과 같은 은사였습니다. 지성도 감성도 같고 호흡도 잘 맞았습니다. 그는 은혜를 받으며 은사가 살아났습니다. 그는 찬송시를 썼습니다. 찬송가 67편을 완성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가 부르는 유명한 찬송가가 있습니다.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 그가 바로 윌리암 카우퍼입니다.
은사를 찾아 개발하면 언제까지든지 외롭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란 데도 없고 할 일도 없으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란 데는 없어도 할 일은 많다.” 그보다 오란 데도 많고 할 일도 많으시기 바랍니다.
4. 하나님을 만나면 적극적인 믿음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한 회사에서 영업부 지원자를 상대로 나무빗을 스님에게 팔라는 숙제를 냈습니다. 그러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 한 줌 없는 스님에게 어떻게 파느냐며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열흘이 지나 세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이들의 판매 실적은 각각 빗 1개, 10개, 1천개였습니다. 면접관이 1개를 판 사람에게 물어보자 그는 "머리가 가려운 스님에게 팔았습니다."
10개 판 사람에게 물어보니 "저는 신자들의 헝클어진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기 위해 절에 비치해놓으라고 설득했죠." 10개 판 사람은 1개판 사람보다는 무언가 접근 방법이 달랐습니다. 1천개를 판 사람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는 빗을 머리를 긁거나 단정히 하는 용도로 팔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깊은 골짜기까지 찾아온 신도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니 빗에다 스님 필체를 새겨 주어 선물해 보라 하여 나무빗 1천 개를 팔았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또 다시 수 만개의 빗을 주문 받았다는 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타국을 침략하려면 전투력이 최소한 3배는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준비하고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천국도 그만큼 갈망하지 않으면 이 지상에서 누리지 못합니다. 세상의 끄는 유혹의 힘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만이 독수리처럼 올라가고, 배고픈 거지처럼 심령이 가난한 자만이 천국이 저희 것이 됩니다. 하나님 만나 적극적인 믿음으로 새로워 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이 가장 위대하신 것은 하나님이 온전히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말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느니라” 이것이 바울을 위대하게 만든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명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고, 은사를 만나고, 적극적인 믿음이 생겨나 기대 이상의 위대한 믿음의 일군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