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복음서

삶의 우선순위 (마 6:33)

공 상희 2013. 12. 14. 12:00

삶의 우선순위 (6:33)

 

이 시간에 삶의 우선순위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어느 큰 저택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 집 여주인은 겁에 질려 뛰쳐나왔다가, 다시 불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귀중품이 들어있는 보석 상자를 안고 나오면서, ~~“참으로 다행이다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사람들이 저기 보세요. 아이들이 창가에 있어요.”라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그녀는, 그제 서야 정신을 차리고, “내 아이들! 내 아이들!”하고 소리쳤지만, 이미 불은 아이들의 생명을 삼켜버렸습니다. 그 여인은 물질에만 눈이 어두워, 자녀들의 귀중한 생명을 건지지 못한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쓰임 받았던 사람들의 한결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선순위가 항상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혼란스럽게 실패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의 문제점은, 우선순위가 잘못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신학자 존 네이스빗은 우선순위를 잘못 선택하면, 삶의 목표에서 멀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또 찰스 휴멜은 우리들이 삶에서 만나는 온갖 딜레마들은, 시간과 물질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일의 우선순위를 잘못 선택함에서 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주님은 우리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우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라는 말씀으로.

삶의 우선순위가 확실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4:23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찾으시는 이유가 예배 잘 드리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에서 대표적으로 예배 잘 드린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먼저 단을 쌓았습니다. 단을 쌓았다는 말은 신약 적으로 표현하면, 예배를 드렸다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100세에 얻은 독자를 제물로 드리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도, 조금도 서슴없이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에 대한 우선순위가 확실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밤낮으로 죽을 듯이 공부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배를 잘 드리는 학생이, 공부를 더 월등히 잘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신앙생활이 학교성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4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학급 및 학년 석차 1등에서 10등 안에 있는 학생들 중에, 믿음을 갖고 있다는 학생들이 85%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중에 75%가 주일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으며, 그 중에 학생예배는 65%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는 결과였습니다.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인 성도들도, 하나님 멀리하면 세상 모든 근심과 걱정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인생이 잘 안 풀립니다.

사업하는 성도가 잡념만 없애도 반은 성공이라고 합니다. 사업에 집중하지 않고, 자꾸 쓸데없는 걱정과 두려움으로 헛된 일을 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 하는 성도 여러분!

밤낮으로 죽을 둥 살 둥 바쁘게 움직인다고 범사가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이 기뻐 찾으시는 예배를 드림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영감을 얻어야 형통 합니다.

 

말세일수록 생명 걸고 힘써야 할 것이 예배입니다. 10:25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했습니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예배 하는 자를 찾으시고 , 만나주시고, 도와주시는 것입니다.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시기 바랍니다.

 

2. 사명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20:24에 바울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했습니다. 바울에게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 사명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보다 사명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하나님께서 닭과 개와 돼지를 불러서 너희들은 이제부터 인간 세상에 내려가서 1년 동안 사람들을 위하여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보고 봉사하다가 올라오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년 후에 이 동물들이 하나님께 돌아와서 보고를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닭이 입을 열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세상에 가보니 세상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기는 하는데 시간을 몰라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새벽마다 꼬끼오!’하며 새벽을 알려 주었습니다.” 가만히 듣고 계시던 하나님께서는 너무나도 기쁘셔서 닭에게 벼슬을 주었습니다.

 

두 번째, 개가 보고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세상에 가보니 도적이 많아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만 이상한 사람이 보여도 멍멍!’하며 힘껏 짖음으로 집을 지켜주었습니다.” 개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계시던 하나님께서는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3개의 다리를 가진 개에게 다리 하나를 더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습관이 있어서 간혹 개들이 다리 하나를 든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돼지는 하나님! 제가 세상에 가보니 세상에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먹고 자고 놀다가 왔습니다.” 돼지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계시던 하나님께서는 노하셔서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저 돼지의 주둥이를 쳐라그래서 돼지는 주둥이가 없고, 코와 입이 붙어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록 유머이지만 동물들에게도 각각의 목적과 사명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공적인 인생은 자기 사명을 발견하고, 사명대로 사는 인생입니다.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조국 이스라엘로부터 대통령직을 제의 받았습니다. “국회는 만장일치로 당신을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봉사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이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물리학을 가르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의 사명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또 어떤 면에서는 착하게 사는 것보다 사명이 더 중요합니다. 어느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가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이 좋아 사람들과 좋은 관계 유지했습니다.

어느 날 동네에 기름이 떨어졌다 하니 착한 등대지기는 기름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기름을 빌려 주다 보니 비바람이 몹시 불던 밤에 그만 등대에 기름이 없어 등대에 불을 켜지 못해 배 한척이 폭풍 속에서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착한 등대지기, 그는 착한 사람일까요, 악한 사람일까요? 이렇게 보면 착하게 사는 것보다 사명을 따라 사는 것이 더 올바른 삶입니다. 사명을 잃으면 죽은 것입니다. 사명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3:7절에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께 돌아갑니까?”반문 합니다.

하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3:8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하셨습니다.

 

십일조와 감사의 봉헌 물은 하나님의 것인데, 백성들이 드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했다고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십일조와 봉헌 물을 드림으로 내게로 돌아오라 고 하셨습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물질 중에, 십일조와 봉헌 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수입이 생기면 먼저 하나님께 드릴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우리 어릴 때는 먹을 것이 생기면, 무조건 아버님 것을 먼저 떼고, 나머지를 형제들이 먹었습니다. 식사를 할 때도 먼저 어른이 숟가락을 드신 후에 밥을 먹었습니다. 십일조와 봉헌물이 그런 것입니다. 다른 지출보다 먼저 하나님의 것을 구별해 드려야 합니다.

십일조를 하면, 당장은 생활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길게 봐야 합니다.

어느 집사님이 처남과 함께 작은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집사님은 회사가 작으니 수입이 적었지만, 그래도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내고, 어렵게 살았습니다.

처남이 말했습니다. “형님, 나도 예수를 믿지만 참 답답하네요. 이렇게 어려운데 무슨 십일조 떼고, 감사 떼고 그래요? 하나님이 우리 사정 모르시겠습니까?”

그래도 집사님은 부요하든 가난하든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손대면 안 된다고 하면서, 계속 십일조와 감사를 했습니다. 그 일로 결국은 두 사람이 갈라섰습니다. 갈라서자마자 집사님의 사업이 기적적으로 잘 되어 큰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처남은 망해서 집사님이 처남 가족을 다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올리브를 추수할 때 맨 먼저 감람나무 위로 올라가서 가장 위에 열린 가장 잘 익은 열매를 땁니다. 그리고 틀에 넣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보면서 5분 정도 흐르는 기름만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기름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왜냐하면 그 기름이 제일 좋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제일주의의 모습입니다.

 

또 그들은 회당에 갈 때에는 뛰어 가고, 집에 갈 때에는 천천히 간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회당에 갈 때는 사모하는 마음으로 빨리 가고, 집에 갈 때는 아쉬운 마음으로 천천히 간다고 합니다. 하나님 중심주의로 살고자 하는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구하라고 하심은 반드시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예배와 사명과 하나님의 것에 우선순위를 두셔서. 하늘 문이 열리고 모든 아름다운 것까지 더해주시는 복을 누리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