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나라 (잠 24:16)
다시 일어나라 (잠 24:16)
이 시간에 “다시 일어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솔로몬은 말했습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려지느니라”(잠 24:16)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붙드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37:24에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국전쟁의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전투에 진 지휘관은 용서받아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신앙의 세계에도 이와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실패자는 안아도 포기자는 버린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했습니다. 아담에서부터 의인 노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의인 욥, 다윗, 제자 베드로에 이르기까지 한 번 이상 실패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붙드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1. 건강의 실패에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히스기야 왕은 25세에 유다의 왕이 되어 28년을 다스린 왕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 나라를 통치한 왕입니다. 아버지 아하스는 성전에서 거룩한 기구들을 취하여 우상에게 희생제물을 드린 악한 왕이었지만, 히스가야는 어머니의 경건한 믿음을 받아 하나님을 잘 섬기는 훌륭한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 왕 이후에 최고로 성군이라는 칭함을 받았습니다.
그런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등에 종처가 생기더니 낫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말로는 암입니다. 피부암입니다. 건강관리에 실패하였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도 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사38;1) 사형선고였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하나님께서 고쳐주셨습니다. 종처에다 무화과 반죽을 놓으니 암덩이가 녹았습니다. 무화과에는 암의 단백질을 녹이는 단백질분해효소가 많다고 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질병에 걸렸다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고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고치십니다. 머리는 빌려 쓸 수 있지만 건강은 빌려 쓸 수 없습니다. 혹시 건강에 실패하였다 하더라도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도움의 길이 있다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사업의 실패에서도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부름 받기 전의 베드로를 보세요. 베드로는 평생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에는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철저히 실패한 밤이었습니다. 능력 있다고 성공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베드로는 경험도 많고 열심도 있고 동역자도 있고 어구도 잘 손질했습니다.
그런데도 실패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증거로 예수님께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말씀 한 마디하시니 그대로 했더니 두 배에 가득히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잡았습니다. 고기가 없어서도 아니었습니다. 말씀이 없어서였습니다. 사업의 성공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일종의 레마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힌트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진정 하나님의 자녀이고 십일조를 하며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기업임을 믿는다면 눈을 더 넓게 뜨시고 생각의 크기를 더 넓히시기 바랍니다. 꼼짝달싹도 못할 틀에 갇혀 있다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어요. 두려워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힌트를 받으세요. 기도하고 기도해서 준비하고 준비해서 좀 더 나은 기업에 도전하세요. 우리 생각이 변화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복을 주실 수 없습니다.
아이성 전쟁의 실패도 레마를 구하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지 말라 하시면 가지 말아야 합니다. C. S. 루이스라는 유명한 신학자는 “왜 고난이 있는가,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일을 당하기 전에 하나님의 음성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여리고의 승리에 도취되어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것입니다.
3. 사명의 실패에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이 사명입니다. 닭은 새벽에 우는 사명이 있고, 개는 집을 지키는 사명이 있고, 소는 달구지를 끌고 일할 사명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사명이 있습니다.
요나가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 성에 가서 회개의 복음을 외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철저한 애국주의자 요나가 이스라엘의 원수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외치는 것은 죽는 것보다 싫었습니다. 지금 일본을 보세요. 방사능 때문에 살 수 없으니까 국민들을 선동해서 우리나라를 침탈하고 태평양전쟁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요나의 심정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이 니느웨가 죄가 많다하시니 이 기회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기를 갈망하고 니느웨로 가는 배를 타지 않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처음에는 순풍이었지만 바다 가운데서 폭풍이 불어 뱃사람들은 풍랑의 원인이 요나에게 있음을 알고 바다에 던졌습니다. 요나는 사명의 실패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나를 품어 주셔서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만에 빠져나와 니느웨에 가서 외쳤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40일 있으면 망하리라. 이 외침을 듣고 니느웨 성 전체가 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요나는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때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물질적으로 가장 강한 나라로 축복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이방 니느웨까지도 구원한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사명을 회피하면 더 편하고 더 부자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 했습니다. 어려워도 믿음 가지고 계속하면 하나님께서 보시고 더 크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성공하고 승리하는 길은 하늘에 상을 많이 쌓는 것입니다. 하늘에다 쌓지만 하늘의 상은 물론 이 땅에서 잘 됩니다.
4. 자기 관리의 실패에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관리 중에 중요한 관리가 자기 관리입니다.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관리를 못하면 헛것입니다. 자기 관리에 실패한 사람이 노아입니다. 성경은 노아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6;9) 성경은 노아를 의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사람입니다. 홍수로 멸하시기 직전의 노아 시대에 대해서 미드라쉬는 말합니다. 누워서는 음탕하고, 앉아서는 술 퍼 마시며, 서서는 춤을 추며 즐기는 온통 죄악이었습니다. 지금 세상이 절망적입니다. 온 세상이 죄악으로 창궐합니다. 이리 보아도 죄, 저리 보아도 죄악, 죄악으로 가득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 것 하나 바로 서 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 시대에 의인 노아라고 불릴 만큼 자기 관리에 승리했던 노아가 홍수 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홍수 후에 노아가 포도주에 취하여 벌거벗고 수치를 당하고 이것 때문에 자손이 저주를 받는 사건도 생겼습니다. 잠시 자기 관리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350년간 다른 기록이 없는 것을 보아 승리한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힐츠 산맥에는 카나리아를 사육하는 조류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카나리아의 소리를 들은 방문객들은 놀라운 탄성을 지릅니다. 그런데 공원의 주인은 새를 팔 때 노래를 주도하는 솔리스트(Solist) 카나리아는 절대로 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카나리아 새들의 합창단 속에는 노래를 주도하는 몇 마리의 솔리스트가 있는데, 이 새들이 다른 새들을 자극해서 아름다운 화음을 엮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평범하지 않고 많은 사람을 주도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붙드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건강의 성공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업의 성공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명의 성공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 관리에 실패하지 말고 끝까지 아름다운 믿음의 본을 보이는 참 믿음의 성공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