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행함 있는 믿음
제목 : 행함 있는 믿음
성구 : 약 2 : 14- 26
미국인들이 대통령을 평가하는 몇 가지 기준들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느 가문 출신인가? 둘째, 어느 학교 출신인가? 셋째, 경제력은 어느 정도인가? 넷째, 부인의 지성과 인격은 어떤가? 등이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 이 평가 기준에 가장 잘 맞는 대통령으로 꼽히는 사람이 존 F.케네디이다. 그는 전통적인 가톨릭 명문가의 태생이었고, 지금까지도 일류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 대학을 나왔으며, 재벌가의 아들로 정치자금을 충분히 활용했던 사람이었다.
게다가 그의 부인 재클린은 어떤 대통령의 부인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지성과 매력을 겸비한 여인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위의 평가 기준에 전혀 맞지 않는 대통령이 한 사람 있었는데, 그가 바로 아브라함 링컨이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태어나 중학교는 고사하고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다. 주경야독의 독학생이었던 그에게서 대학이라는 빛나는 상아탑의 권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지만 미국인들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완벽한 조건을 갖춘 존 F. 케네디보다 상대적으로 보잘 것 없었던 아브라함 링컨이 더 많은 인기와 존경을 얻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무엇 때문에 미국인들은 모든 조건을 갖춘 케네디보다 링컨을 더 좋아하고 존경하는 것일까? 역사학자들은 결론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링컨은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삶을 충실히 배우고 실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은 대통령, 말씀대로 실천하는 그가 바로 아브라함 링컨이었다.
본문을 보면 기생 라합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는데 기생 라합이 어떤 일을 믿음으로 행했기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구원을 받고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복을 누렸는지 기생 라합의 신앙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듣고 믿는 신앙입니다.
기생 라합은 천한 기생이요, 그의 처신은 칭찬 받을만한 일은 아니었지만은 그러나 그는 하나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성경 “롬10;17절 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했는데 기생 라합이 하나님의 말씀을 소문으로 듣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건널 수 없는 홍해를 건너게 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 강한 손과 편 팔로 홍해바다를 가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 군대는 철 병거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쫒아 홍해에 들어섰으나 하나님께서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숨겨주고 애굽 군대를 극난케 하시므로 밤새도록 이스라엘 백성에게 근접도 못해보고 이스라엘 백성이 다 건너 후에 갈라졌던 홍해가 도로 흘러버려서 애굽 군대는 한사람도 살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기생 라합은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수2;6절에 보면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라고 하면서 온몸을 떨었습니다.
기생 라합의 마음속에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상천하지의 하나님이시다. 이 하나님을 감당할 자는 세상에는 없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 난 다음에 그 마음속에 강한 믿음이 생겼고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우리가 확실히 듣지 않고는 우리 마음속에 확고한 신앙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죄 없는 자로서 십자가에 올라가서 /죄 있는 우리를 위하여 몸을 찢고 피를 흘리신 사실을 우리는 확실히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죽음을 대신하시고 장사된바 되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보장해 주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확실히 알고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제 하늘에서 우리를 데리러 올 것을 우리는 간절히 기다리며 사는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우리는 확실한 믿음의 소식을 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결단력 있는 신앙입니다.
그는 반쯤 믿고 반쯤 의심하고 마음으로는 믿으나 실천하지 않는 그런 신앙이 아니었습니다, 기생 라합은 목숨을 건 결단의 신앙 즉 행함이 있는 신앙을 가진 것입니다. 수2장에 보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두 사람의 정탐꾼을 택해서 여리고 성을 정탐하고 오도록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의 정탐꾼은 삼엄하게 경비를 하고 있는 여리고 성에 저녁에 침투해 들어갔습니다. 그들이 몸을 피하기 위해서 들어간 것이 공교롭게 성위에 있는 기생 라합의 집이었었습니다. 기생 라합의 집에 이스라엘의 두 사람 정탐꾼이 들어가자마자 기생 라합은 즉시로 이들이 이스라엘이 보낸 정탐꾼이며 하나님의 사자인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정탐꾼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인 것을 알기 때문에 기생 라합은 이 두 정탐꾼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아 들여 숨겨주었습니다.
얼마 있지 않다가 제보자가 제보를 하매 여리고 성 왕이 군인들을 보내어서 "기생 라합아, 너희 집에 이스라엘의 정탐꾼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를 당장 잡아서 끌어내라." 그때 라합은 아마 마음속에 말할 수 없는 갈등을 느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정탐꾼이 자기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라합은 이스라엘의 정탐꾼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를 맞아 드린 것 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거역할 것이냐 자기 임금의 명령을 거역할 것인가 짧은 순간에 많은 갈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면 자기와 자기 가족은 멸망당할 것이요, 임금의 명령을 거역했다가 만일 들키는 날이면 임금에게 자기 생명이 부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생명을 잃는다 할지라도 영원한 생명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단호한 신앙의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두 정탐꾼을 찾는 자 들에게 라합은 "물론 두 사람의 정탐꾼이 우리에게 들어왔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곧장 들어왔다가 밖으로 나갔으니 당신들이 뒤를 쫓으면 그들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생 라합은 죽기/ 살기로 결단을 내리고 정탐꾼 두 사람을 숨겨주고 그 정탐꾼을 통해서 그가 단호하게 그와 그의 가족을 구원해 줄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셋째로, 응답이 올 때까지 인내하는 신앙 입니다.
시련의 기간 고난을 통하지 않은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이러므로 기생 라합은 부모 형제를 자기의 집으로 불러들이는데 고생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기생을 그만두고 자기의 부모 형제에게 찾아가서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쳐 들어올 것인데 여리고 성은 무너집니다. 우리 집에 들어오면 삽니다. 내가 특별 계약을 맺어놓았었습니다.
그러므로 일 다 중지하고 우리 집으로 들어오십시오." 이래서 아버지 어머니를 모셔오고 형제자매 모든 조카들을 다 불러 모은다는 건 무척 힘든 일입니다,
우리도 전도 해보지만 어려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 여리고 성 곁에 왔습니다. 여리고 성 사람들은 잔뜩 긴장되어 군대와 백성들이 다 총동원되어 전쟁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니까 사막을 여행 온 사람이라 옷도 너저분하고 무장도 허술 한데 그들이 법궤를 앞세우고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바퀴씩 돌고 난 다음에 그냥 돌아갑니다.
여리고 사람들이 보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는 꼴 이 참으로 이상 합니다,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을 한바퀴 빙돌고 돌아 갑니다.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틀이 지났습니다. 사흘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여리고 성은 금도 하나 나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자 기생 라합은 굉장한 시련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도 말합니다. "네가 기생 사업하더니만 이제 온 집안까지 망신을 시키는구나. 저 사람들이 와서 여리고를 무너뜨리기는 무슨 수로 무너뜨린단 말이야. 에이 나는 집으로 가겠다." 그리고 오빠도 언니도 동생도 아우도 모두다 아우성을 칩니다.
"세상에 이 사람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 그러고 너는 완전히 미쳤다." 그 다음 나흘째 하루 종일 가족들하고 싸웁니다. 가족들은 가겠다 그러고 기생 라합은 그들을 붙잡고 매달립니다. 다섯째날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영 기진맥진해 집니다. 여섯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엔 금도 하나 가지 않습니다.
여리고의 군사들과 백성들이 처음 소문을 듣고는 간담이 녹고 정신을 잃을 정도로 두려워했는데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조롱하며 비웃습니다. 제 칠 일째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인내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온 가족들이 데모를 합니다. 이젠 막 돌격을 해서 집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참고, 참고 막고, 막다 기생 라합도 이젠 기진맥진했습니다.
제 칠 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스라엘이 아침부터 일찌감치 일어나서 한 바퀴 돌고 또 두 바퀴 돌고 세 바퀴를 돌고 네 바퀴를 돌고 다섯 바퀴를 돌고 여섯 바퀴를 도는데 이것은 어린아이 장난 같기도 하고 성은 조금도 흔들리지도 않고 이제는 사람들은 구경꾼이 되어 성 위에서 그 장면을 구경만 하고 있지 아무런 걱정도 하지 않게 되었었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곱 바퀴를 돌고 난 다음 일제히 고함을 지르자 천지가 진동하는 요란한 소리가 나더니만 성은 위에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방에서 창검을 들고 나오는데 성벽 위에 있던 군사와 군대들이 전부 돌에 찢겨서 죽고 돌에 찡기어 죽고 도망을 치는데 물밀 듯이 밀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창검으로써 이 모든 사람들을 다 죽였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무너지지 않은 성은 기생 라합의 집만이 성 위에 우뚝 서있고 무너지지 않았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한대로 기생 라합과 그 가족들을 다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기생 라합은 그 신앙을 지키는데 단호한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한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교회로 우리 부모 형제 모든 친척들을 불러서 데려온다는 건 여간 힘들지 않습니다. "자 주님이 곧 오십니다. 세상은 불로 멸망을 당합니다. 교회 들어와야 삽니다. 교회로 갑시다." 이끌어 들어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드는지 실제 안 해본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전도 해놓고도 잠간 만 방심하면 교회를 떠나려 합니다.
예수님이 오시기는 언제 오느냐고 거짓말 이라고 하면서,,,,,,,
인내로써 시험 해 보지 않은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인내를 통해야 믿음이 온전히 되고 온전히 된 믿음에 하나님이 역사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단 믿었으면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끝까지 믿음을 부여잡고 견디어 나가야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절대로 기쁘시게 못합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막연한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뜻을 알고 목숨을 건 단호한 믿음의 결단을 내리고 그 다음 긴 시련을 인내해야 만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 믿음을 인정하시고 그 믿음에 따라 열매를 맺게 해 주시되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라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