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문 서

모든 일에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 3장 1 - 15절

공 상희 2013. 3. 6. 15:19

모든 일에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 31 - 15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10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12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14 무릇 하나님의 행하시는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더할 수도 없고 덜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으로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15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때에 맞게 사는 것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쇠는 달았을 때 두드려라는 말이 있습니다. 쇠가 달구어졌을 때 두드리면 단단한 쇠를 가지고도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쇠가 식은 다음에 두드리면 힘은 많이 들어가는데 쇠는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때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전도서는 솔로몬이 인생의 노년기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기록한 지혜서입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뛰어난 지혜를 가진 솔로몬이 기록한 지혜서이므로 솔로몬이 말한 때와 관련된 말씀을 통해서 오늘 우리들이 받아야할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지금 잘된다고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합니다. 솔로몬이 말한 28가지의 때와 기한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28가지 때와 기한 중에 긍정적인 것이 14이고 부정적인 것이 14입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잘된다고 해서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육체를 보면 10대와 20대가 가장 힘 있고 아름다운 때인 것 같습니다. 늘 그렇게 힘 있고 아름답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 시기도 잠간 지나가고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늙어가기 시작하고 결국은 다 노인이 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여인의 인생의 4단계가 소녀, 처녀, 아줌마, 할머니였는데 요즈음은 소녀, 처녀, 아줌마, 보톡스 아줌마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없어졌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우스게 소리입니다만. 아무리 아름답던 여인도 나이 먹으면 주름이 깊이 파이고 늙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남자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대는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지만, 나이 들어 이사 가려고 하면 이사 짐 트럭 조수석에 먼저 앉아있어야 버림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외모의 아름다움으로 교만하거나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외모 분이겠습니까?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다니엘서 4장에 보면 느부갓네살이라는 왕이 나옵니다. 왕이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한 큰 나무가 서있는데 그 나무가 얼마나 큰지 하늘에 닿았고 땅 끝 멀리에서도 보입니다.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열매는 많아서 만민이 먹을 것이 됩니다. 그런데 한 순찰 자가 나타나서 그 큰 나무를 베고 그루터기만 남겨 놓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4:17에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은 그 꿈을 꾼 후에 다니엘을 불러서 꿈 해몽을 부탁합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다니엘은 그 꿈의 해석을 기가 막히게 합니다. 그 나무는 왕이고 왕의 나라가 얼마나 번성했는지 왕의 권세가 땅 끝까지 미치고 있지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왕을 미치게 하여 7년간 왕의 자리에서 쫓아낼 것이고,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게 할 것이라고 해몽을 합니다.

 

그리고 왕이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것을 깨달은 후에 왕의 나라가 다시 견고하게 될 것! 이라고 해몽을 합니다. 그런데 1년 후에 왕이 바벨론 왕궁 지붕위에 올라가서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라고 자가의 힘과 능력으로 이 큰 나라를 세웠다고 교만하게 말합니다. 그는 자기 나라를 하나님이 세우셨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세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교만이 하늘을 찔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왕의 입술에서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왕을 미치광이가 되게 하십니다. 느부갓네살은 그 이후 7년 동안 미쳐서 짐승처럼 시간을 보냅니다.7년 후 하나님의 징계가 끝나고 그의 총명이 돌아오고 왕위가 회복됩니다. 그 때에야 그가 하나님 앞에 겸손해 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사람이 잘 될 때 그 때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높여야지, 지금 잘 된다고 교만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2. 지금 어렵다고 낙심하지 말고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인생에 오르막을 만나게 하실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힘든 중에, 절망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큰일을 감당했습니다. 다윗은 하찮은 목동이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모세도 미디안 광야에서 장인의 양을 치고 있었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애굽에서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는 위대한 일을 합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했고, 종살이를 하다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기 까지 했으나 하나님은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워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금 어렵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시며 최선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반전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승승장구 하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3.현재에 충실해야 합니다. 12, 13절에 보면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 라고 말합니다. 정리하면 범사에 때와 기한이 있지만 우리는 그 때와 기한을 알 수 없으니 현재 주어진 일을 즐겁게 하고 선을 행하면서 열심히 수고 하라는 말씀입니다.

금언 중에서 내일 지구의 멸망이 올지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금언은 오늘이라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는 뜻입니다.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라도 오늘, 현재에 충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개의 어머니들은 좋은 그릇은 찬장 깊숙이 곱게 넣어놓고는 늘 이 빠진 그릇만 사용합니다. 그렇게 십년 이십년 모셔놓다가 유행 지나고, 녹이 나고, 더 좋은 것이 나와서 쓸모가 없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늘 좋지 않은 것만 씁니다. 그리고 좋은 것은 정작 쓰지도 못하고 버리게 됩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그것부터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늘 가장 좋은 것만 쓰면서 살 수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 현재이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하는 일이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한 자에게 큰일을 맡기시는 분입니다. 지금 주어진 일이 아주보잘곳 없는 일이라도 충실하는 사람에게는 미래에 큰일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현재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4.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기회가 없다면 자신을 준비시키고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기회가 올 것입니다. 썰물 때 준비한 사람은 밀물 때에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카네기에게는 평생토록 간직하고 있는 그림이 하나 있었습니다. 대단한 그림도 아닌데, 그 그림은 신비한 용기를 주는 그림이었습니다. 그가 젊었을 때 외판원을 했는데 어느 노인의 집에 물건을 팔러 갔습니다. 노인과 대화를 하다가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해변가 모래 위에 고깃배가 박혀 외롭게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카네기가 중얼거립니다. “배가 자리를 이탈했구나! 배는 물위에 있어야 아름답지.” 그림 솜씨도 별로 신통치 않고 별로 큰 의미도 없어 그냥 지나치는데, 그림 밑에 이런 글귀가 있었습니다. 밀물 때가 오리라.” 그 글귀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할아버지한테 그림을 달라고 졸랐습니다. 결국 할아버지한테 그림을 얻고 평생 그 그림을 간직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의 모습이 지금 모래 위에 걸쳐진 외로운 고깃배의 모습입니까? 조금 기다리세요. 곧 밀물 때가 옵니다. 기다리면서 지금 배를 수리하고, 나사 조이고, 기름을 치십시오. 그리고 밀물이 되면 고기 잡으로 나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기회는 준비한 자의 것입니다.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5. 하나님의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11).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단지 그분에게 가장 좋은 뜻이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11절에 보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원치 않던 어려움도 당하고, 생각지 않았던 고통 때문에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아름답게 도우시는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8:28 말씀대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낮도 있고, 밤도 있습니다. 밤이라고 나쁜 것은 아닙니다. 밤이 없으면 인생은 고달픈 것입니다. 밤이 있기에 잠을 자고 육체가 재충전을 하고 다시 달려갈 수 있는 것입니다. 늘 낮만 있다면 인생은 단조롭고 피곤할 것입니다.

6.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할 이유를 몇 가지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들은 때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11절에 보면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라고 말합니다. 솔로몬이 보니까 지혜로운 사람은 때를 알고 때를 맞춰가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어리석은 사람은 때를 몰라서 제대로 때를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주식 투자는 타이밍입니다. 살 타이밍과 팔 타이밍을 누가 정확하게 맞추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주가가 바닥을 칠 때 샀다가 상종가를 칠 때 팔아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상식이지만 문제는 언제 팔아야 하고 언제 사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주식해서 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인생도 주식 투자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때를 알고 때에 맞게 살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텐데 때를 잘 모릅니다. 솔로몬은 우리들에게 그러니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둘째, 복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13절에 보면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 또한 알았도다라고 말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재능이나 돈이나 환경이나 인맥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가 행한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다 드러나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15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십니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지난날의 삶을 계산하게 되는데 그 때 하나님은 과거의 모든 것을 정확하게 다시 보시고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비행기가 떨어졌을 때 블랙박스를 열어보면 조종사와 관제사 사이에 나누었던 대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어떻게 비행을 했고, 어느 고도에서 날다가 추락했는지 다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산 일생도 주님 앞에 가면 블랙박스를 열듯이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되살아납니다. 지나간 것이라고 다 잊어지고 지나가 버린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신다.”는 말입니다. 9:27에서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고, 죽음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고 상급을 받으려면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 합니다, 우리인생에는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잘된다고 교만하지도 말고, 안된다고 낙심하지도 말고, 현재를 즐겁게 충실하게 살고, 미래를 열심히 준비하고, 반드시 도와주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셔서 반드시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저자도 제목도 모르는 시 한편을 소개하겠습니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는지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오./ 친절한 말 한 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안 될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주십시오./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가 피고 가슴이 설레일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