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설교

성탄의 예수 이름

공 상희 2012. 12. 20. 18:29

성탄의 예수 이름

(9:6-7)

[]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이 시간에 성탄의 예수 이름이라는 제목으로 성탄절 아침에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성탄절은 하늘 보좌에 계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마리아의 태를 빌려, 베들레헴 마구간에 아기로 성탄 하신 날입니다.

그런데 성탄의 예수님의 이름은 한 개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많은 이름을 가지셨습니다. 본문에, 예수, 임마누엘,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 등의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왜 성탄의 예수님의 이름이 이렇게 많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주실 은혜를 그 이름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이침에 그 이름이 담고 있는 은혜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자 합니다.

 

1. 성탄의 이름은 예수입니다.

1:21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하셨습니다. 성탄의 이름, 예수의 뜻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으로,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믿는 자에게 대속의 은혜를 베푸셔서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1:12에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성탄의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1:2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십니다. 임마누엘이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예수 없는 하나님을 모시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교리적으로 잘못 되어 예수 없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예수교와 다른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하나님을 모시고 싶어도 예수 없이는 아버지를 모실 수 없습니다.

요일2:23에 보면.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합니다. 예수님을 부인 하고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 심령에 오셔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이 되시는 것입니다.

 

3. 성탄의 이름이 기묘자입니다.

기묘자란 이상하다, 희한하다, 놀랍다는 뜻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원더풀(Wonderful)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놀랍다는 것입니다. 이사야가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원더풀 이라고 한 것은 신비하고 신비한 분이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신비합니까? 예언대로 오셨으니 신비합니다. 탄생에 있어서도 신비합니다. 처녀가 남자 없이 성령으로 잉태하다니 가능한 일입니까? 또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으니 얼마나 신비합니까? 또 당신이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구원하셨으니 구원의 방법도 신비합니다. 그리고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사심도 신비하고, 자기 대신 성령을 보내심도 신비하고, 그 악한 사단을 멸하시는 방법도 신비하고, 다시 영광중에 재림하심도 신비하고, 예수님은 온통 신비로 가득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기묘자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시면 또 다른 기묘한 일이 시작됩니다. 우리 죽은 영혼이 살아납니다.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됩니다. 거룩하게 됩니다. 변화되게 됩니다. 영적인 사람으로 변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고후5:17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4. 성탄의 이름은 모사입니다.

모사란 상담자’(Counselor)라는 뜻입니다. 즉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상담해 주시고 해결해 주실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분이 우리 속에 와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로 충만하여 그분과 늘 상담하여 여러분의 인생을 설계 한다면, 위대한 일들을 이뤄내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이 축복을 주실 것을 성경에 이미 예언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요14: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약속하셨습니다.

 

5. 성탄의 이름은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힘 있는 용사라는 말입니다. 이 전능하신 하나님은 대적을 이기시고, 사단의 권세를 이기시고, 죄악과 죽음을 이기시는, 탁월하신 승리의 예수님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죽음의 두려움에 메이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에서도 구원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에게 이런 구원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임하시면 죽음도 두렵지 않는 강한 자가 됩니다. 죄악도 이기고, 사단도 이기고, 저주도 다 이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6. 성탄의 이름은 영존하시는 아버지입니다.

왜 성탄 예수님을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우리에게는 부성애를 가지신 아버지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영원히 우리 가운데 존재하시면서 아버지와 같이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불러도. 불러도 아버지처럼 좋은 이름이 어디 있습니까? 조금의 대가도 없이, 사랑해 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분이 아버지 이름을 가지신 분입니다.

 

7. 성탄의 이름은 평강의 왕입니다.

어깨에 정사를 메었다고 했는데 정사는 왕권입니다. 고대 국가의 왕은 흔히 왕권을 상징하는 열쇠를 어깨에 메거나 혹은 금 사슬을 어깨에 걸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탄 예수님은 그냥 왕이 아니라 평강의 왕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왕처럼 무력으로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평화로 다스리는 왕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다스리는 나라는 고통은 사라지고 한없는 자유와 평강이 찾아옵니다. 어떤 불안과 염려와 두려움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다스리심은 마음의 평화와 육신의 강건 즉 평강입니다. 그래서 요14: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이 아기 예수로 세상에 성탄하신 것은 바로 그 이름 그대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또 우리 왕으로 온전히 영접하여 순종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